이스탄불에 온지 벌써 7일차인데 너무좋네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호주 등등
난다 긴다하는 선진국들 갔을때보다 치안이 더 좋음
지하철역마다 검색대 있고 어딜가나 무장경찰들 깔려있어서
이런걸로 치안좋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오히려 안심되네요
소매치기도 없고 실수로 가방 놔두고가도 아무도 안가져감
새벽 2시까지 대중교통 돌아다니고 몇몇 식당이랑 슈퍼도 새벽까지 영업함
물가도 리라화 폭락때문에 진짜 싸서 부르주아 된 기분...
사람들도 대부분 무뚝뚝한데 말 해보면 엄청 친절함
유적지 몰린 구시가지는 그냥 관광지 느낌인데
신시가지랑 아시아지구 쪽은 젊은이들도 많고 동네가 세련됨
분위기 좋은 식당이랑 카페도 많고 쇼핑몰도 많아서 사람구경 하면서 시간보내기는 최고네요
돈을 생각없이 써대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네요
집에 돌아가면 지긋지긋한 일상이 기다리고있을텐데
좋다가도 급우울해지네요
술 마시기는 괜찮은가요~? 그래도 이슬람이라..
지금 라마단 딱 끝난 기간이라 괜찮을걸요?
말이 라마단이지 번화가 가면 대낮부터 젊은이들 펍에서 술마시고 있어요 터키는 세속주의라 별 개의치않아 하는듯.. 현재 물가로 펍에 에페스 생맥주 500cc에 3천원ㄷㄷㄷ
터키는 음식이 최고.
한국인 입맛에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