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기체 커지고 중량 늘어나고...KF-X, 2년 반만에 최종모델 눈앞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군사기술학회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들에게 공개한 차기 한국형 전투기(KF-X) 최종 모델. 개발팀은 모두 7개의 모형 개발 과정을 거쳐 최종형인 C109 모델을 제작했다. 풍동시험이 끝나고 최종 모델이 나왔다는 것은 내부 설계까지 완료했다는 의미다. /사진제공=디팬스 타임즈 코리아
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오는 29일 KF-X 최종 모형과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시제완성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KF-X 최종 모델의 설계 형식명칭은 C-109. 개발팀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넘겨받은 기초자료를 토대로 풍동실험을 실시해 6개월마다 새로운 모델을 제작해가며 2년 반에 최종 모델 C 109의 설계 완료를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모델이 완성됐다는 사실은 풍동 실험실에서 기체의 최고속도와 각각의 비행환경에서 기체의 안정성을 검증했을 뿐 아니라 내부설계까지 끝났다는 점을 의미한다.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군사기술학회 세미나를 통해 선보인 C109형의 외형상 식별 포인트는 조종사석 바로 앞 급유주 부근에 능동형 피아식별장치(AIFF)가 추가됐다는 점. 구체적인 기능들이 장착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를 비롯한 견제와 공동개발 파트너인 인도네시아 내부의 이견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KF-X 개발은 오히려 일정보다 다소 빠르게 진행돼왔다는 얘기다.
◇당초 설계보다 기체 커지고 중량도 늘어나=개발팀이 처음 기본 형상 설계에 착수했을 당시 모델은 C103. 국방과학연구소가 탐색개발 단계에서 세부 성능을 제시한 기체로 실제 모형 제작이나 풍동실험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설계된 기체였다. ADD로부터 C103과 C104를 비롯해 세 종류의 기본 도면을 받은 개발팀은 C105 실험기체부터는 직접 축소모형을 제작해 풍동시험에 들어갔다. 시험을 거치며 기체의 크기가 커지고 전체 이륙 중량도 늘어났다.
세 번째 풍동실험 모델인 C107부터는 기체 길이가 처음 설계보다 1m가량 늘어났다. 최근 풍동시험을 마친 최종형 C109 기체의 이륙중량은 2만 5,855㎏. 개발 초기에 거론되던 2만㎏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 아니라 중형전투기 이상이다. 쌍발엔진을 장착한 대형전투기 F-18A/B 호넷의 최대 이륙중량이 2만4,000㎏, 확대판인 F-18E/F 슈퍼호넷이 2만9,000㎏이라는 것과 비교할 때 결코 가볍지 않다.
기술이 없어 소형화를 포기했다는 악평도 없지 않지만 공대공·공대지·공대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로서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군의 현재 주력기인 F-16 전투기보다 약간 앞서는 수준이 아니라 적어도 두 단계 위로 평가된다. 스텔스 기능과 AESA 레이더가 제 기능을 발휘할 경우 전투력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최종 모델 완성의 숨은 의미=축소 모형을 제작해 대형 풍동실험실에서 행한 실험은 최고속력과 고속 및 저속에서의 기체 안정성 및 운동성, 형상에 따른 주 날개와 꼬리날개가 받는 추력 등의 테스트. 이 실험으로 엔진의 위치와 공기 흡입구의 내외부 형상이 결정됐다. 각 모델의 풍동실험에서 세부 변경은 무수히 많았지만 개발팀은 5개 축소 모형으로 변화시켜나가며 최종 모델을 만들어냈다. 개발팀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레이더와 항전장비·엔진의 위치는 물론 각종 무장 장착대 등 모든 내외부 설계가 1차적으로 완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은 일정은=최종 모델이 나왔어도 풍동실험은 계속된다. 한국형전투기사업개발단 관계자는 “이제부터의 풍동실험은 다른 차원”이라며 “실제 비행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축적해 컴퓨터 자동제어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완성된 AESA 레이더의 완성도를 높이고 각종 항전장비와 통합하는 작업도 본 궤도에 오른다. 기본설계는 끝났어도 본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사업지속 여부가 불투명했던 인도네시아도 최근 국무회의에서 한국과의 공동개발 사업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총사업비의 20%를 투자하고 60여대를 구매하는 구조로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개발팀은 이르면 하반기부터 상세설계(CDR) 작업에 들어간다. 당초 일정보다 수개월이 빠르다. KF-X는 2021년 시제 1호기 출고, 2022년 초도비행이 목표다
출처
https://me2.do/FaQ7mfhK
https://cohabe.com/sisa/645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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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저 f22 모양과 똑같이 생긴건가..
스텔스기 형상은 거의 저런식이에요.
일본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뭔가 이유가 있니봐요
잘되라 ㄷㄷㄷ
레이더 반사각도가 공식화되어 있어서 반사각이 죄다 같거나 비슷합니다
잘되면 좋겠음 ㄷㄷㄷ
파크파(피크파)와 랩터 섞은 모양같네요
인테이크쪽은 f15k와 비슷한형상이네요
잘되기를
기체 크기가 여유가 있어야 나중에 업그레이드가 용이하지요
어차피 엔진 사다쓸텐데...
커지고 중량늘어나면 행동반경은 어찌되나요??
이왕하는거 잘 되라...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의 시대가 코앞인데 전투기 개발이라니...
당장 사업 중단이 필요하네요
머리가 나쁘시네요.
개발해서 수출하면, 얼마나 큰 수익이 나는데..
북한만 적이 아니죠.
힘이 있어야 평화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