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추억입니다.
인생 처음으로 짝사랑했던 여자.
그 여자도 나를 짝사랑했다는 것을 알았죠.
서로 좋아 사귄 뒤 처음으로 영화관에 갔습니다.
오후 마지막 영화가 아일랜드였네요.
그거 보고 나왔더니 거리는 어둡지만
여러 불빛들이 있어서 걸어가는데 문제는 없었죠.
여기에 안개비라고 하나요.
그런게 내렸는데 약간 날씨도 쌀쌀해서
분위기가 좋았다고 해야하나?
같이 걸어가며 아까 본 영화 이야기,
우리는 나중에 어떻게 될까?
나중에 결혼해서 영원히 함께하자느니
이런 알콩달콩 이야기 나누던 게 생각나네요.
풋풋하던 시절
그 새벽 거리 걸어가며 나눴던 대화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https://cohabe.com/sisa/64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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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손잡던 날....
글만 읽어도 설렘이 전해질거 같은 순간이네요
사실 그렇게 겉으로 화려하거나 특별하지 않은 순간들이 더욱 기억 속에 내려 앉는것 같습니다.
베레타/네. 그것도 추억이죠 ㅎㅎ
erich/ 네. 특별하지 않은 소소한 추억들이
나중에 계속 생각나더군요.
길거리 떡볶이를 같이 먹는,
찜질방에서 같이 간식먹던 이런류의 ㅎㅎ
정말 뭔가 아스라한 추억같네요.
왜 헤어지셧나요?
▶◀한화// 오빠. 나 이러려고 만나???
리플 수 보소??
다 연애 안해본 사람만 있나?
왜 헤어지셨나요? 헤어진 지 얼마나 되셨는데 아직도 이렇게 기억하시나요? 다른 사람 만나고도 계속 생각나나요? 질문왕 죄송합니다..ㅠ
아 비오는 날 카페에서 나왔는데 그녀가 가져온 우산을 접고 내 우산안으로 들어온 그녀 ㅎㅎ ㅠㅠ
저도 진짜 좋아했던 사람이 나랑 사귀고
내 직장 앞 까페에서 나한테 말안하고 기다리고 서프라이즈 해줄때, 그리고 내 가방 무겁겠다면서 뺏어서 들어줄때
글이 넘 이쁘다
소개팅하고 두 번째 만나서 야외에서 하는 대학교 클럽축제를 생강차 유자차 들고 차분하게 보다가 소개녀 집으로 향하는 긴 산책길을 걸으면서 이야기 나눌 때...
지금은 결혼생각하는 여자친구네요 그런 아름다움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