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죽음? 역대급 사건이죠.

1. 이후 민주당이 세력의 구심점이 생겨 설사 심각하게 분열하여도 일정 규모 이상의 안정적 지지층이 유지됨.
2. 또한 그 유효기간이 매우 김. 노무현의 죽음을 직접 겪은 세대가 모두 세월의 흐름 속에 퇴장할때까지 유지됨.
3. 더구나 누가 기획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살아서도 조롱거리로 써먹고, 죽어서도 또 조롱거리로 이용되는 현실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 결과적으로는 지속적인 지지층 자극과 결집의 원동력 제공.
4. 유사 모델을 현역 정치인들로부터 제시하기가 매우 어려움. 김구 마냥 독보적 위상이 계속 유지됨.
기득권 세력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였으나 친노 프레임이 사실상 실패하면서 즉시적인 와해는 어렵게 됨. 이후 죽은 노무현을 무너뜨릴 유일한 방법은 장기간에 걸쳐 내부로부터 변질시키는 것인데 수 년에 걸친 시행착오들 끝에 어느정도 요령을 깨우쳐갈쯤 정권이 교체되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