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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31세에 인생 빚 4천 다 끝난것 같다고 우울증약 드셨다는분 보세요

실직한건 그냥 아주 단순한 2000년대부턴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잇는 일이니 기분 푸세요

빚 4천은요 1달에 100만 정도씩만 갚아도 3년하고 4달만 더하면 갚는 돈이에요

100만원 전재산이 있다 -3900만인데


빚은 왜 지셨는지 몰라도 그거가지고 인생 끝났다하면 다른사람들 10~20%는 다 인생 끝났겠네요

실제 다른사람들 사는것보면 그렇지 않아요


저도 29세정도에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심정은 이해할 만한 한 부분이 많이 있으나

님처럼 저는 그러지 않았어요

뭐가 잘못된건지 팔자가 쎈건지

나만 좀 불행해 보여도 좀더 각성하면 금방 잊혀지는 것들이니까


저도 빚을 당시 2천정도는 있었으니까

어느정도 레벨은 똑같지는 않지만 당시물가차이 감안하면..


저는 110만 정도씩 지금보다 고이자 물면서 2년안에 다 빚 없애버렸구요

생활비외엔 전부95%정도 빚갚는데 썻어요



실직은 아닌 저는 당시 자의반타의반 자발적인 사직이지만

어쨋든 내가할수 있는일은 아무것도 없는듯 보이지만

또 아무거나 다 할수있어요

아무거나 다 해보면 됩니다


입주청소 , 배달 , 마트사원 , 단기잡부 이런일 했었죠, 당시2년정도

내가 해보니 힘든건 사실이지만 못할일은 아니던데요,좀더 힘들어서 글치 ㅋㅋ


빚 없애고 그런일들을 쭈욱~해보고 나니

인생뭐있냐

걍 전에 못했던건 잊고 좀더 성실하게 하면 되는건데 아무것도 문제는 없더라구요그후

사실 그런 경험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서 과소비하고 사치성 물품들(의류 신발 게임 가방 양복) 관심 없게되고

도박 사행성게임 그런거 재미도없고 안하게 저절로 그랬음

부질없었다를 나중에 느껴요


그러고 나니 돈이 좀 저절로 모여요


그럼 이후 문제 없잖아요

저절로 되는일은 없어요뭐든




그리고 나중에는 집도 삽니다



 

댓글
  • 레노마 2018/06/09 21:20

    진리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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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시대 2018/06/09 21:2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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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살자 2018/06/09 21:24

    취미생활은 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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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컴 2018/06/09 21:24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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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만 2018/06/09 21:24

    [리플수정]사람마다 해결하는 방식은 다를수 있죠. 저분은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삶을 무력감속에서 버텨온 거라 이제 짜낼 힘이 남아있을지가 걱정되네요. 어차피 여기서 댓글 다는 사람들은 저분 인생에 대해 어떤 책임도 없다는걸 생각하면서 댓글 다시기를.
    자기 인생은 자기가 헤쳐나가야 하는 것처럼 우리들 누군가가 저분 인생 책임져줄 것도 아닙니다. 뭐든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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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억채우자 2018/06/09 21:28

    취미생활은 요즘은 바둑입니다
    그전에는 돈 많이드는 취미에 그렇게 살았는데 그거 꼭 그럴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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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살자 2018/06/09 21:28

    오 저도 바둑두는데! 타이젬 몇단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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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억채우자 2018/06/09 21:29

    오로 4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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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살자 2018/06/09 21:30

    그렇군요 오로는 안해봐서 잘모르겠네요 타이젬기준으로 4단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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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uksin 2018/06/09 21:31

    바둑 베팅하고 구경하며 노가리 까도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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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억채우자 2018/06/09 21:34

    돈도안들고 머리도 좋아지고 바둑 좋아요 급수속이는 마귀들한테 깨지면 기분 나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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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지선 2018/06/09 21:38

    저도 10년 동안 안먹고 안쓰고 모은 돈 1억 가까이 가족 빚 갚으라고 주고 현타 길게 왔었네요 지나고보니 또 그렇게 살아가네요 이제는 기억도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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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억채우자 2018/06/09 21:39

    저도 한 10년은 이악물고 살앗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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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살자 2018/06/09 21:41

    지금은 무슨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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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억채우자 2018/06/09 21:47

    지금은 전에 29세때이전 당시 하던일 하다가 요즘은 그만들까 좀 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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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음냥 2018/06/10 01:45

    누구나 이를 악 물순 없어요.
    남의 불행과 행복은 자신과 전혀 상관도 없고요.
    이런 글은 경우에 따라 굉장히 오만한 글일 수 있습니다.
    '죽을 용기로 살아라' 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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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Leaf 2018/06/10 05:34

    ㄴ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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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베 2018/06/10 10:36

    이런글이 우울증 있는분한테 제일 하면 안되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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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니체 2018/06/10 12:04

    저도 아버지사업하다 망해서 19에 집에 빛이 2억..아버지 잠적하시고..사채꾼들이 밤마다 찾아오고..원하던 대학도 돈이 없어서 못가고...군대에 끌려가면서 남은 어머니 누나걱정에 진짜 탈영하고싶고..제대하고도 스펙은 커녕 노가다하면서 하루하루 빚갚고..사랑하던 여자도 나땜에 불행해질까봐 쫒아보내고..진짜 그땐 인생끝났다고 죽는길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살다보니 살아지더라구요..지금은 빚도 다 갚고..그때 안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그분도 현실이 죽도록 힘들테지만 일단 한번 살아보셨으면 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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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굉장해엄청 2018/06/10 12:14

    글쓴이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진 모르지만 소말리아 난민보다 잘살았으면 이딴글쓸 자격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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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굉장해엄청 2018/06/10 12:15

    당신들이 하는게 위로가 아니라 자기과시라는 자각은 있으신가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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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석꾼통닭 2018/06/10 13:04

    기운내세요 50살까지 거지로 살다가 55살에 대박나서 갑부로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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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mGiants 2018/06/10 16:10

    좋은 글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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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보틀 2018/06/10 16:16

    이런글이 우울증 있는분한테 제일 하면 안되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22 // 이런 글은 도움이 안됩니다. 오히려 위험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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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사람 2018/06/10 16:21

    근데 그분은 그 후로 어찌 되셨습니까? 댓글 하나라도 달아주면 고맙겠는데 그 이후로 반응이 없어서 더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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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GRA 2018/06/10 16:36

    저는 정말 글 잘 봤습니다 추천
    그런데 우울증있는분에게는 정말 해서는 안되는 말입니다 우울증이라는 단어가 우울하다느낌의 알상표현과 비슷해서 그렇지 인간의 의지 문제이전에 심각한 질환이고 극단적으로가면 생을 스스로 마감할수도있는 무서운 질환이에요 정신과 전문의와 진료를 통해서 우선 약을 먹는게 가장 중요함 항우울제는 부작용이 가장 적은 정신과약물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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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今春花如雪 2018/06/10 16:41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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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아재 2018/06/10 17:29

    저도 30대 초반에 빚 4억....
    한달 월급 250 받아서 이자로 150니가고...
    100만원으로 원금 갚고 생활할때가...
    추운겨울에 난방도 못하고 이불 움켜잡고 있을때 앞이 깜깜해서 눈물이 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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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립주의 2018/06/10 17:41

    최근 글쓰신분중에
    노가다 하시는분 글 참고하셨으면~
    일은 힘들어도 자신만의 희망과
    목표가 분명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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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mdesert 2018/06/10 17:42

    마산아재// 상환이 가능한 상황이 아닌거같은데 단순계산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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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di 2018/06/10 19:25

    굉장해엄청// 말하는고라니보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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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zs 2018/06/10 19:37

    딱히 좋은글 같지는 않네요. 본인 기준에서 판단해버리는건 절망에 빠진 사람한테는 도움이 되는 것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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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zs 2018/06/10 19:38

    [리플수정](그냥 어떤 글에 이어지는 글이 아닌 경우) 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극복했다 -> 좋은글
    절망에 빠진 사람한테 난 이렇게 했으니 너도 이렇게 하면 됨 -> 나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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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학생B 2018/06/10 20:04

    수능 1등급이 어떤 분에겐 노력하면 가능하겠지만 어떤 분에겐 절대 불가능한 경우가 있죠. 좋은 의도라도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기준으로 쉽게 판단하는 거 굉장히 무례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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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갱이국밥 2018/06/10 20:29

    이런글 쓰시는 분이나 이런글에 공감 무쟈게 박는 분들을 보니 역시 여기가 아재들이 많구나 새삼 느끼네요... 이런 글은 위로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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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의식 2018/06/10 21:02

    마 나는 이렇게 잘 살았는데 느그는 왜 그렇게 못사노 그리 나약해가지고?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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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딸기 2018/06/10 21:27

    이런 글이 박수를 받으니까 대한민국에서 김난도 책 같은게 베스트셀러가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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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다힘 2018/06/10 21:41

    우울증은요 돈이 많아도 , 하는 일이 안 힘들어도 걸릴 수 있는 병입니다 ;; 안그래도 힘들어하는 사람한테 나는 이렇게 해서 극복했다 이야기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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