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서점가면,
정말이지, 두고두고 소장할만한 책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이런데 출판계 망하면, 더하겠죠.
안 그래도 인문학이 빈약해서,
작금의 한국에는, 이 사회의 여러가지 가치에 대한 고민과 철학이 부족한터에,
출판계까지 망하면, 정말, 이시대의 이 나라를 이끌어갈 우리의 문화수준은 바닥을 칠것입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출판계나, 인문학과 철학의 빈틈을,
조중동을 비롯한, 종편이 매꿔 국민들을 그들 입맛에 맞게, 조종하려 하겠죠.
국정교과서 처럼요.
정말 걱정입니다.
정무적판단2017/01/05 00:43
만화도 조지고
영화도 조지고
게임도 조지고
어째 컨텐츠 쪽은 죄다 조지는 느낌...
삐애로2017/01/05 01:50
책이 문제라기 보다...
책볼시간이 없는게 더 문제입니다...
복숭아씨2017/01/05 02:25
저는 요즘 출판 책이 비싸서 ebook으로 갈아탔어요 10년대여특가 이런걸로 출판책의 반에 반값으로 봅니다..ㅜ물론 종이책이 더 좋지만 같은 값이면 다양한 책을 읽고싶어서요.
멸치42017/01/05 02:38
도서정가제나 없애요.
잘마른오징어2017/01/05 02:56
전자책쪽으로 빨리 전환이 필요해요. mp3처럼 저렴한 가격에 쉽게 소장하고 어디에서든 들을 수 있는...
전자책 가격도 아직 비싸고 지원하는 기기나 포맷문제등등 문제점이 너무 많네요.
몇년 지난 책이면 전자책 가격도 좀 낮아져도 괜찮을 듯 싶고,
한달 이용권 같은 것으로 일정 기간 동안 전자책 컨텐츠 이용 가능한 것도 필요하고,
시대가 변하고 있는데 출판업계는 안변하고 있네요.
다시힘내보자2017/01/05 03:18
책을 사랑하고 독서 사랑하는 사람인데.
어느순간 부터 책을 사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러다보니 인터넷을 통해 여러매체들의 글을 읽지만 종이책을 읽을때와는 좀 다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종이책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만 사서 읽기엔 가격이 너무나..
예전엔 여러가지 세일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읽고 부담없이 이거 봐봐..하면서 주기도 하고, 책을 산다는 게 너무 당연했었는데. 최근엔...이돈이면 사흘치 점심값...이런 생각이 먼저 들고. 그러다 보면 굳이 이걸 봐야 하나? 내겐 사치다...이런 의식의 흐름이 생겨버렸습니다.
책을 왜 안읽나? 한때 작가가 꿈이았던 사람인데...근데 제 앞의 현실에 예전처럼 이런저런 책을 사서 읽고 또 읽고 책장에 가지런히 꽂던 그 기분을 느끼는 그자체가 이제는 사치가 되어버렸기때문입니다.
도사정가제때문만은 아니겠지요.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월급.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책값.
대체 어디부터 책한권 사서 읽는것 조차 사치가 된걸까요?
강남역에서 약속이 생기면 씨티문고에서 가서 책을 둘러보고 읽고 한권 골라서 사오는 그런게 일상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뜬금없는 말 같지만, 도서관은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어 사서 분들의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정부나 소속기관에서 눈에 뛰는 성과가 없으니 예산을 자꾸 줄이고 사서도 없애고 책도 덜 사게하고 그럽니다. 이게 추세에요.
도서관은 국가의 미래입니다. 여러분 제발 애용해주세요.
우리나라는 출판계도 그렇고 도서관도 마찬가지로 멸망해가는 추세입니다. 근데 도서관이란 게 출판계를 지탱하는 한 축이거든요. 비싸고 소수의 사람만 읽는 돈 안되고 안팔리는 학문도서를 구입해준다거나, 팔리는 베스트셀러 위주가 아닌 도서의 가치를 생각해서 구입하는 등으로, 광고와 베스트셀러 위주로 극도로 상업적으로 변해버린 요즘 도서출판계에서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출판사의 주요 고객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도서관이 줄어들수록 출판계도 더 어려워질 겁니다.
문예지, 문학계간지, 신인 작가들이 등단하고 문학에 대한 칼럼이 올라오고 비평이 실리는 등 꽤 중요하다면 중요한, 말하자면 출판사의 잡지이죠. 출판사도 돈 안되는 거 알면서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요. 이런 거 도서관에서 돈 들여서 다 구독해주니 그래도 좀 유지가 되는 겁니다.
도서정가제다 블랙리스트다 다 문학계 예술계 죽이기죠. 문학계는 안그래도 위태로운데 크리티컬 맞은 기분일겁니다. 이런 때, 그냥 주위 도서관에라도 방문해 책 한권이라도 빌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책을 못사신다면 더더욱이요.
솔직히 요즘 서점가면,
정말이지, 두고두고 소장할만한 책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이런데 출판계 망하면, 더하겠죠.
안 그래도 인문학이 빈약해서,
작금의 한국에는, 이 사회의 여러가지 가치에 대한 고민과 철학이 부족한터에,
출판계까지 망하면, 정말, 이시대의 이 나라를 이끌어갈 우리의 문화수준은 바닥을 칠것입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출판계나, 인문학과 철학의 빈틈을,
조중동을 비롯한, 종편이 매꿔 국민들을 그들 입맛에 맞게, 조종하려 하겠죠.
국정교과서 처럼요.
정말 걱정입니다.
만화도 조지고
영화도 조지고
게임도 조지고
어째 컨텐츠 쪽은 죄다 조지는 느낌...
책이 문제라기 보다...
책볼시간이 없는게 더 문제입니다...
저는 요즘 출판 책이 비싸서 ebook으로 갈아탔어요 10년대여특가 이런걸로 출판책의 반에 반값으로 봅니다..ㅜ물론 종이책이 더 좋지만 같은 값이면 다양한 책을 읽고싶어서요.
도서정가제나 없애요.
전자책쪽으로 빨리 전환이 필요해요. mp3처럼 저렴한 가격에 쉽게 소장하고 어디에서든 들을 수 있는...
전자책 가격도 아직 비싸고 지원하는 기기나 포맷문제등등 문제점이 너무 많네요.
몇년 지난 책이면 전자책 가격도 좀 낮아져도 괜찮을 듯 싶고,
한달 이용권 같은 것으로 일정 기간 동안 전자책 컨텐츠 이용 가능한 것도 필요하고,
시대가 변하고 있는데 출판업계는 안변하고 있네요.
책을 사랑하고 독서 사랑하는 사람인데.
어느순간 부터 책을 사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러다보니 인터넷을 통해 여러매체들의 글을 읽지만 종이책을 읽을때와는 좀 다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종이책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만 사서 읽기엔 가격이 너무나..
예전엔 여러가지 세일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읽고 부담없이 이거 봐봐..하면서 주기도 하고, 책을 산다는 게 너무 당연했었는데. 최근엔...이돈이면 사흘치 점심값...이런 생각이 먼저 들고. 그러다 보면 굳이 이걸 봐야 하나? 내겐 사치다...이런 의식의 흐름이 생겨버렸습니다.
책을 왜 안읽나? 한때 작가가 꿈이았던 사람인데...근데 제 앞의 현실에 예전처럼 이런저런 책을 사서 읽고 또 읽고 책장에 가지런히 꽂던 그 기분을 느끼는 그자체가 이제는 사치가 되어버렸기때문입니다.
도사정가제때문만은 아니겠지요.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월급.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책값.
대체 어디부터 책한권 사서 읽는것 조차 사치가 된걸까요?
강남역에서 약속이 생기면 씨티문고에서 가서 책을 둘러보고 읽고 한권 골라서 사오는 그런게 일상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1. 돈이 없음
2. 시간도 없음
3. 책도 비쌈
4. 이벤트도 할인도 없음
5. 도서정가제 그거 자기들이 하자고 한거 ㅇㅇ
출판계는 시장제도에 포함되지는 않나보아요
비쌈!
그리고 망할 회사는 망해야 함!
뜬금없는 말 같지만, 도서관은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어 사서 분들의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정부나 소속기관에서 눈에 뛰는 성과가 없으니 예산을 자꾸 줄이고 사서도 없애고 책도 덜 사게하고 그럽니다. 이게 추세에요.
도서관은 국가의 미래입니다. 여러분 제발 애용해주세요.
우리나라는 출판계도 그렇고 도서관도 마찬가지로 멸망해가는 추세입니다. 근데 도서관이란 게 출판계를 지탱하는 한 축이거든요. 비싸고 소수의 사람만 읽는 돈 안되고 안팔리는 학문도서를 구입해준다거나, 팔리는 베스트셀러 위주가 아닌 도서의 가치를 생각해서 구입하는 등으로, 광고와 베스트셀러 위주로 극도로 상업적으로 변해버린 요즘 도서출판계에서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출판사의 주요 고객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도서관이 줄어들수록 출판계도 더 어려워질 겁니다.
문예지, 문학계간지, 신인 작가들이 등단하고 문학에 대한 칼럼이 올라오고 비평이 실리는 등 꽤 중요하다면 중요한, 말하자면 출판사의 잡지이죠. 출판사도 돈 안되는 거 알면서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요. 이런 거 도서관에서 돈 들여서 다 구독해주니 그래도 좀 유지가 되는 겁니다.
도서정가제다 블랙리스트다 다 문학계 예술계 죽이기죠. 문학계는 안그래도 위태로운데 크리티컬 맞은 기분일겁니다. 이런 때, 그냥 주위 도서관에라도 방문해 책 한권이라도 빌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책을 못사신다면 더더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