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따님 어린이집에서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애기 먼저 낳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가보면 다 배불뿍이 아저씨들 밖에 없다고 걱정말고
가라더군요..
어린이집 원장도 가벼운 마음으로 오라해서
그냥 재밌게 놀고 오자는 심정으로 갔습니다.
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주차장에서 푸쉬업 하고 있는
아저씨 발견 ㄷㄷ 설마 학부형인가 했는데 학부형 이더군요
ㅡ.,ㅡ
실내에 들어가보니 어린이집 자체 체육대회가 아니고
다른 어린이집이랑 배틀 체육대회 였습니다 ㄷㄷ
자연어린이집(딸 소속) VS 파랑새어린이집
아 뭔가 불길한 느낌 ㅜㅜ
역시나 가벼운 체육대회는 개뿔
완전 한일전 뛰고 온 느낌 입니다 ㄷㄷㄷ
와 아빠들 안질려고 얼마나 이빨 꽉깨물고 하던지 ㅡ.,ㅡ
이넘의 반도 경쟁교육의 결과인지 목숨을 건 지옥의 레이스가
이어졌음;;
달리다가 자빠지는 부모님들 속출하고
하이라이트는 깃발줍기였습니다.
깃발 7개 사람 8명
깃발 5개 사람 7명
깃발 3개 사람 5명
이런식으로 사람 조금씩 탈락시키는...
예감이 불길해서 참여 안하길 잘했지
완전 UFC보는줄 알았네요 ㅋㅋㅋㅋ
평소 운동 좀 해야겠어요 ㅜㅜ
벌써 어린이집이라니..T^T
형님이라 부를뻔..흑..
벌써 5살입니다 ㅎ
좀있음 진짜 금방 초딩될듯예 ㅜㅜ
어떤 상황이였을지 보이네요. 무시무시 했을듯 ㅋㅋㅋ
저도 살짝 무리했더니 왼쪽 어깨에 담이;; ㅜㅜ
한마음 가족 일진회 ㄷㄷㄷ
고생 많았습니더..
ㄷ ㄷ ㄷ ㄷ 전투체육 ㅠ
아빠가 만능일 필요가 있습니꽈!!! 우리아빠는 여기서 사진을 제일 잘찍는 아빠인데요!!!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만!!!
무서웠어요 ㅍㅎㅎ
좁은 땅떵어리에서 피터지게 살다 보니, 뭔가 즐기는 거에 익숙하지 못함류.. ㅠㅠ
ㅠㅜ 죽는줄 알았네예 ㅠㅜ
ㄷㄷㄷㄷ 전 일땜에 한번도 참석 못해 봤는데...지옥이라도 가보고 싶네요 ㅠㅠ
전 어제 밤새고 잠도 못자고 ㅎ ㅠㅠ
그래도 따님이 좋아하니 피곤하진 않네요
경쟁체육 전투체육 없애야 함.
44세 애기 250일임... 쿨럭 -,.-
ㄷ ㄷ ㄷ ㄷ 자체 체육대횐 가시되
다른 단체랑 하는 체육대회는 피하세요 ㅠㅠ
저 일반 직장인지만, 학원체육 출신이라 40초까지도 20대 위주 축구팀에서 전반 정도는 풀로 뛰었거든요...?!?!?
중반 들면서 늙는게 티가 남... 배도나오고 ㅋㅋㅋ
말씀 새겨듣쥬 ^^
저도 5월 중순에가서ㅜㅜㅜ
피터지게하고 왔습니다.
고생하셨어요 ㅋㅋ 온만신이 다 아프네요 ㅋ ㅠㅠ
곧.... 유치원, 초등학교 운동회가 기다립니다. ㄷㄷㄷ
ㅎ ㄷ ㄷ ㄷ ㄷ ㄷ ㄷ 진짜 운동 좀 해야겠습니다 ㅜㅜ
저는 줄다리기하고 다음날 몸살났어유 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손바닥 다까지는 줄 ㅠㅠ
다른 어린이집과 배틀이라니 너무하네요. ㅠ
벌써부터 그런경쟁을 ㄷ ㄷ ㄷ
체육대회 한달전부터 운동 시작해야 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