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다 화장실이 가고싶은데 화장실이 가게 밖에 있을때 난감한게 문제입니다.ㅠㅠ 안면 있는 가게이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어찌할지 계속 망설이네요.
그냥 나가자니 도둑놈 취급할 수도..
말하자니 어색어색..
얼마 전에도 뷔페에서 화장실이 가고싶어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께 밥값을 드리면서 저 화장실에 가는데 이거 맡겨놓고 갈게요 했더니 당황해서 손사래를 치시며 아니~아니~괜찮으니 다녀오세요~ 하길래 그냥 다녀오니 수상하게 쳐다보기는 커녕 아무도 관심없어 하네요.
민망도 그냥 민망이 아니라 초민망합니다.ㅠㅠ 민망+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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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혼밥술할때 처음 간 집은 화장실갈때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다만 저는 외투랑 휴대폰을 가게에 두고갑니다 화장실 간다고 얘기도 하면서요
예상외의 것이 나왔네요
폰은 좀 그렇고 그냥 외투나 모자 담배같은거 놓고 나가면 신경 안쓰던데
그보다 혼밥의 최고 문제점이
전 고기집이나 양꼬치집 솔플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1인이면 술이고 음식이고 먹는 양이 적다 보니
가게가 한창 북적일 타이밍에 들어가서 먹으면 괜히 매출에 악영향 주는거 같아서 눈치보이더군요
저는 화장실을 자주 안 가서 괜찮은데.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데 시키자니 남을 것 같고. 안 시키자니 아쉽고.
전 부페에서 혼밥하다 다음접시 퍼오니 자리가 깨끗하게 치워져있었던 경험이있습니다..ㅡㅡㅋ
괜히 혼자 먹는다고 막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화장실 가는건데 도망치는거라 생각하지 않을까?
하고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ㅎ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일어나서 큰소리로 "사장님!! 저 똥 좀 누고 올께요!!!"라고 하시고
당당하게 볼일 보시고 들어와서
"아 시원하다" 하시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당신이 혼자 밥먹는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을거에요
아 제 얘기인줄 ㅠㅠ
그래서 저는 혼밥하러 갈 때 꼭 화장실을 들렀다가 가요!
예전에 혼밥하러 먼저들어왔는데 그때 고시생시절이라 꼬질좀함, 그 뒤로 아저시가 따라왔는데 뭔가 후다닥먹더니 식당주인한테 자기 거지라고 공짜로 식사달라고....
주인장은 먼저이야기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승질내고 애매한 저한테 종업원부터 식당주인까지 째려보기 시작함 ㄷㄷ
죄도없는데 일단 거진다 먹어서 나갈라고 폼재는데 종업원이 문쪽으로 이동하고 주인장은 도망가는놈 잡을려고 벼르는 분노게이지가 느껴졌음
그냥 자연스럽게 이동하는데 이미 자연스러운거따위 개나주는 분위기고 슬쩍가서 만원짜리 현찰로 주니 급방긋거리는데 뭐랄까 세상다 얻은표정?
겁나 허탈하게 문열고 나오는데 원래 줄돈인데 빼았긴 느낌이고 식당주인은 뭔가 성공했어? 라는 기운이 느껴져서 다시 안가게 되었음 ㅠㅠ
저는 가방을 두고가요!
폰이나 지갑같은 중요한건 몸에 챙겨놓고 가방두고 갑니다
저는 화장실 위치 알고 있어도 종업원에게 다시 물어보고 갔다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