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어느 학과의 부정행위.jpg

소품종 대량생산이 요즘 트랜드인데...
조교가 무지했네...

학생들이 개념을 상실했네.... 일부러 그런거 같은데

아주 대박이네..
한 마음 한 뜻으로 또올똘 뭉쳤네 진짜...

F주면 안되는데
D- 를 주어야 딱인데 일부로

헐 조교님 대놓고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거같은데ㄷㄷ

제 옆 연구실 형이 조교할 때 있었던 일인데, 어떤 학생이 보고서 카피한걸로 걸렸는데 정말 쉽게 잡아낼 수 있었던게, 그 학생이 카피한 원본이 그 연구실 형이 학부생때 썼던 보고서...

학교다닐때 장학금받으려고 죽어라 공부만했었는데
남들은 cc다 커플이다 연애하고 자빠졌고
그런 년놈들..내꺼  과제베끼기 일수였엇...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보니..
나도 ..참 호구였었구나, .

아대생들이 고대로 배꼈는데 승질날만도 하지

우리학교도 06학번 후배님들 사이에서 프로그래밍 과제를 내주면서 과제기능 + 특정이벤트시 자신의 학번과 이름을 알림창으로 띄우라고 했는데
수명의 학생들이 알림창까지 베낌 ㅋㅋ
교수가 베낄때는 베끼더라도 알고 베끼라고 ㅋㅋㅋ

소스가 족보인가요? 소스란말 첨들어봐서...

저건 개념, 인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능의 문제인듯 멍청하면 몸이고생한단게 괜히있는말이아니죠

신경삭을..제거해야만 하네

아.... 이 미친듯한 부끄러움은 왜 아주대 공대 졸업생인 내 몫이어야하는가....
실험과목은 그야말로 실험만 제대로 하고 기본적 레포트만 내도 되는 것을.
왠지 미안합니다 조교님.
단체로 단합력을 잘 보여준 아이들에게
단체 디제로 선물 쏴 주시길.

앤디워홀식 보고서네 ㅋㅋㅋㅋ

원소스멀티유즈 ㄷㄷ

대학 1학년때 얘기.
소싯적에 컴퓨터 깨나 했다는 A가 반에 있었다.
C프로그래밍 수업에서 과제가 나왔는데
교수가 과제 내주고 10분만에 뚝딱뚝딱 하더니 "다 짰다" 이러는 거라..
와 이놈이다 싶어서 덥석 물어서 과제는 다 이놈한테 빌붙어서 했지.
실제로 A가 msn에 들어가자마자 십여명이 말을 걸더니 첫마디가 "xx야 과제 했어? 도와줘" 이런 류였다고..
그런데 기말고사 프로젝트 할때 쯤 문제가 생겼어.
애들 소스가 다 비슷비슷하니까 교수가 눈치챈거야. 과제를 내면서 한다는 소리가
"카피한소스 제출하지 마라. 걸리면 준 놈 받은 놈 다 F준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 ㅅㅂ 그간 A땜에 편하게 학기 지냈는데 잘못하면 독박쓰게 생겼으니.
A한테 말했지. 적당히 바꿔서 낼테니까 소스좀 달라고.
고맙게도 압축파일을 떡하니 주는 거야.
변수명, 함수명 좀 고치고 파일명 좀 고치고 냈는데 교수한테 걸렸어.
ㅅㅂ A도 좆망이다.. 미안해서 어쩌지.. 했는데
A는 이 프로젝트용으로 소스를 두개 만들어서
B급은 애들한테 풀고 A급을 지가 냈더군.
독한새끼.. 두개나 만들었을 줄이야..
암튼 A는 그 후로 졸업논문 다 쓰고 학사병특으로 얼마전에 복무만료했고
멍때리던 애들 중 일부는 아직도 취업 못하고 빌빌댄다는 훈훈한 이야기.

내가 해봐서 아는데 카피는 딱 보임. 비슷한거 여러장 보면 디테일하게 다른 부분이 눈에 잘 띄임. 그리고 다 다르게 했다고 해도 .. 순서 바뀌는것도 바로 보임. 이렇게 바꿨으니까 눈에 안띌거야? 아님 아주 잘 띄임 나중엔 조사까지  어떻게 다른지 다 보임.

제가 조교할때는 학기말 레포트를 출력물로 받아서
교수님이 채점하라고 하는데
제가 한 레포트당 랜덤으로 세문장씩 구글에 직접 입력해서 검색해가지고
카피 레포트를 싹 잡아낸다음
엑셀에 학번과 원문 링크를 정리해서 공지사항에 올리고 0점 처리한 적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1/4정도를 0점 처리했다가 욕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ㅡ_ㅡ;

전공필수같은 경우 또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전공필수를 F 받으면 졸업을 못하니까 D-라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철학과의 기호논리학, 경영학과의 생산관리
저 두 과목은 D- 받아도 다행으로 여기고 재수강 따위는 아웃오브안중이라죠
참 옛날 이야기네요

단합력 개쩌네요 ㄷㄷㄷ

카피 레포트 색출해 내는 프로그램도 있죠.  전체 내용을 싹 훑어낸 다음, 자기 머리로 해석해서 다시 써도 안걸리는데...
학점을 아주 날로 먹을라고 하네요.  그러다 간디스토마 걸리는데...

아 저 대학 1학년때 생각나네요.
리포트를 작성하는데 우리 과대랑 나만 작성해옴
나이좀 드신(4~5살 위) 같은 학년 형이 미안한데 복사해서 낼수 없냐고 물어봐서 알겠다고 하고 리포트 드림
근데 과에 나머지 사람들이 죄다 내꺼 복사함 ㅅㅂ

뭐 저도 유일하게 저 혼자만 작성했던 적도 있네요.
제출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런 과제가 있었는지도 몰랐었죠.
모르다보니 할생각이나 배낄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유일한 제출자 한명....ㅡ.ㅡ;;;;;

일반물리 조교 하면서 꼭 솔루션에 오타있는거 철자한번 확인 안하고 고대로 써서 내는 놈들은 다 빵점 줬던 기억이...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