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곤이 호빗이었다고? ".lotr

 

 

초기 집필본을 살펴보면, 호빗 4인방이

 

달리는 조랑말 여관에 들어섰을 때

 

 

구석에서 호빗 순찰자 "트로터"가 앉아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쓰여있다.

 

그는 호빗으로는 특이하게도 나무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한다.

 

 

(후기 집필을 보면 신발이 아니라 목발이었다고도 나온다)

 

 

 

 

 

 

그의 정체는 바로 "페레그린 보핀"이라는 호빗으로

 

프로도가 어렸을 때 실종된 빌보의 다른 조카였다.

 

 

당시 간달프와 빌보가 그의 실종의 원흉이라고 비난받았다고 한다.

 

 

어쨌든 순찰자가 된 그는 간달프의 부탁으로 골룸을 찾아 해메이다가

 

모르도르에서 사로잡혀 사우론에게 고문을 당해 두 다리르 잘렸다고 한다.

 

 

 

 

 

 

하지만 톨킨은 호빗은 순찰자가 될 수 없다는 설정 때문에

 

고심하다가 결국 호빗 트로터라는 설정을 없애버렸다.

 

 

나중에는 리븐델에서 나온 스파이 요정이

 

순찰자로 변장한 것이 트로터라는 전개도 구상해 봤지만

 

 

톨킨 본인도 이 부분을 그리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넘어갔다.

 

 

 

 

 

 

톨킨은 본격적인 집필에 들어가기 직전에 가서야

 

인간 트로터를 설정했고 이 것이 나중에 가서는

 

 

"성큼걸이"라고 불리는 순찰자이자

 

왕의 후예인 아라곤이라는 캐릭터로 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