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62031

정유라가 부럽다는 큰딸..

8시에 뉴스룸보면서 중2학년 큰딸이랑 대화를 했습니다
결론은 정유라가 부럽다고합니다
2~3년 힘들고 시끄럽게 지내도
여태까지 모아둔 재산으로 죽을때까지 잘살거라고
그 돈이면 굳이 한국에서 안살고 외국나가면
남부럽지안게 살거랍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아니라고 재산환수 하고
감옥에가고 죄값 받을거라고 그렇게 될거라고 꼭 될꺼라고
딸아이가 물어 봅니다 아빠가 욕하는 전두환 김우중 이명박
잘살고있지안냐고..  
말문이 막혀서 더 이상 대화를 못했습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저는 큰딸아이에게 뭐라고 얘기를 해야할까요? 

댓글
  • 과거분사 2017/01/04 01:06

    큰딸이 팩트를 짚어냈네요... 우리 사회가 이런걸 어쩌겠어요... 그저 이런 세상을 바꾸게 잘 유도해야지요.

    (6qJ3BA)

  • binifani 2017/01/04 01:10

    우리나라가 역변하지 않는이상 큰따님분 생각이 옳은거같아요.

    (6qJ3BA)

  • 단품세트 2017/01/04 02:01

    잘 산다..라는게 돈이 많은건 아니니까요.
    지금은 아닐수 있지만
    떳떳하게 열심히 노력해서 자기 꿈 이룰 수 있는게 잘 사는거 아닐까요.

    (6qJ3BA)

  • 신의주순대국 2017/01/04 05:03

    지금껏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정의가 불의를 이긴적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사는 시대는 그 가능성이 서서히 커지고 있어요 따님께 희망을 가지고 함께 그런 나라를 만들자는데 힘쓰자고 해주세요~~

    (6qJ3BA)

  • 뭬야? 2017/01/04 09:15

    따님이 어리신데 너무 애들 앞에서 돈이야기 많이 하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의 가치관이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혀있네요.
    행복의 요건이 무조건적인 현물이 아니라고 가르치셔야할 것 같아요. 아이들 앞에서 돈없다는 이야기도 하지 마시고요. 엄마아빠의 싸움의 원인이 돈없음으로 귀결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돈이 없어서 우리집은 불행하구나... 하고 생각하기 마련이니까요.

    (6qJ3BA)

  • 모모군주 2017/01/04 10:36

    하지만 따님 이야기가 맞는다는 것이... 참 답답하네요.

    (6qJ3BA)

  • 전설적인변태 2017/01/04 11:29

    솔까 저도 부럽습니다... 평생 일도 안하고 떵떵거리며 살거니까.. 물론 재산환수 가능성도 있으나 아마 안될거같네요 우린 뼈빠지게 일하는데 정유라는 해외에서 자기하고 싶은거 가지고싶은거 가지며 여행다니며 살텐데..

    (6qJ3BA)

  • 태양찬미 2017/01/04 11:36

    딸이 헬잘알이네요

    (6qJ3BA)

  • 진지하게멍멍 2017/01/04 11:38

    사실 저도 부러워요

    (6qJ3BA)

  • 아뭘로하징 2017/01/04 11:38

    쪽팔리게 사는 것 보다..
    그냥 바보처럼 사는게 나아요...
    -무한상사

    (6qJ3BA)

  • 병신년탄핵 2017/01/04 11:40

    그래서 조금씩 바꿔나가야 하는거라고 저는 부모님한테 배웠어요... 정작 부패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 사워준 사람들은 굉장히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거나, 밝은 세상 보지도 못한 채 돌아가시고 마는데...
    썩어빠진, 이기적인 년놈들은 떵떵거리고 호화롭게 시는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ㅠㅜ

    (6qJ3BA)

  • 알콜이부족해 2017/01/04 11:40

    우리가 카드값 월세 적금 걱정할때 정유라는 어딜가서 재미있게놀까 이번엔 무슨 명품을 살까 고민할테니 부럽긴 하네요

    (6qJ3BA)

  • 『엘쿠』 2017/01/04 11:44

    2차적인 피해네요...

    (6qJ3BA)

  • 병신년탄핵 2017/01/04 11:46

    불공평하고 잔인한 세상에서도 부패와 맞서 싸워준, 그리고 싸우고 계신 멋진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이야기해 보심이 어떨까요...? 자기 이익을 위해 남 피해주고 잘 사는 것보다, 호화롭진 못해도 사람들을 위해 발 벗고 뛰는 것이 멋진 인생 아닐까 라고... 이미 하고 계실지도 모르지만요ㅎㅎ

    (6qJ3BA)

  • 성기사랑사제 2017/01/04 11:46

    뭐라 할말이 없네요

    (6qJ3BA)

  • 잉여도스A 2017/01/04 11:47

    물질적인 면에선 부럽긴하죠 따님분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만
    이미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걸 뭐 어쩌겠어요?
    그래도 정유라네 집안꼴을 보면
    엄마가 호스트랑 놀아나질 않나 마약도 했을지도 모르고 외할아버지인 최태민은 알다시피 참..
    아니 애초에 최순실이 엄마가 맞는지도 의문이고 돈은 많지만 정말 막장으로 살잖아요 어린나이에 미혼모도 되고
    개념도 없고 분명 정상적인 가정교육을 못받은거겠죠 그런 삶을 살면 꼭 돈이 많다고 행복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따님이 유라보다 가진 돈은 적어도 행복한 가정에서 산다면 부러울 거 하나 없으니 따님한테 잘해주세요

    (6qJ3BA)

  • 초보오유러 2017/01/04 11:53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하고 투표의 중요성을 알려주시는 수 밖에 ㅠㅠ

    (6qJ3BA)

  • 사랑받을용기 2017/01/04 11:59

    돈은 꼭 필요하지만 우리가 가진것중에 가장 가치있진 않다 라는걸 우리 아이에게 꼭 가르쳐주고 싶어요..

    (6qJ3BA)

  • oㅅo 2017/01/04 11:59

    너에게 바른삶이 어떤건지 알려주지 못해 미안해..ㅠ

    (6qJ3BA)

(6qJ3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