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하기로 했으면 신고하지 말고, 신고하기로 했으면 보도하지 말라?
어디서 이런 멍청한 소릴 하나요.
우리가 몸을 담고 인정하고 살아가는 사회의 부정을 앞에 놓았을 때 기자라는 사람은 시민의 의무와 권리를 초월하는 존재가 된다는 오만방자함.
기자선민의식.
국민, 시민은 사회적 부정을 접하면 공리를 위해 신고해야 한다는 의무와 권리를 갖습니다.
근데 기자 타이틀 달면 그 기본권조차 달라진다는 얘긴데 어처구니 없네요.
저널리즘이라는 타이틀을 달면 민주시민으로써 시민의 기본권도 넘어간다는 말이죠.
그런 미친 발언이 저렇게 쉽게 나오는걸 보니 확실히 자신들을 사회의 엘리트나 특별한 권한을 가진 계층이라 생각하고 있는거군요.
기자로써 취재하고 탐사하다 늦지 않는 선에서 신고하고 밝혀야 하는 겁니다.
기자의 취재강령은 시민의 기본권을 넘어갈 수 없고, 이번 JTBC 기자가 처리한 것처럼 하는게 맞습니다.
아주 똥이 되어가는 건 조중동 뿐만이 아니라 진보라는 타이틀을 걸고 스스로 자뻑하는 한겨레, 시사인 같은 곳도 만만치 않네요.
실수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덜 자극적이어도 확인된 사실만 보도한다는 뉴스룸의 자세가 언론의 자세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민이 해야 할 의무와 권리는 결코 축소, 과대 해석되어선 안되는거구요.
추천드리고 싶은데 쿠키삭제했더니 뭐 시간제한 걸려서 못드립니다.
구태의연한 엘리트주의에 빠져 목에 깁스하고 다니는 자뻑러들.
청와대만 가면 벙어리가 되는 것들이 그래도 꼴에 기자라고 남이 발로 뛰어 얻어낸 보도에 감놔라 배놔라 저널리즘상도덕 운운하는 꼴이 가소롭기 그지없습니다.
그 기사 정말 보기 드문 개소리 였지요, 예.ㅋ
그러게요
그러다면 착한 사마리안법은 왜만든거냐고요
무슨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도 아니고 역사에 간섭을해선 안된다니
지금 생태다큐찍는줄아나..나라가 이지경인데 헛소리나 찍찍하고 자빠졌고 짜증나게 정말
TV에서 경찰이랑 동조해서 기획수사하고 범죄현장 덮치는걸 몇천번이나 해왔는데 윤리드립을 치다니 놀라울따름
믿고 거르는 한핑턴~
오늘 토하고 싶은 뉴스들 덕분에 많이 토하네요.
나는 단수가 아니다
허핑턴 평소 행실을 생각하면 그냥 '정유라'를 신고한게 마음에 안들었을 가능성도 높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