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그렇게 빌고 빌고 빌었습니다...

링에 올라가면 생각이 바뀌겠지만...

벗어나고 싶다면 스스로 힘을 길러서.. 핵미사일버튼을 누를 수 있는 경지에 가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

그리고 그게 제가 세계대통령이 된 이유입니다. 근데 내가 핵미사일 버튼 누를거라고 생각했는지 군사적인 권한은 전부 다 만장일치로 빼앗아감. 쉽새키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버드미사일을 사용하는 수밖에...!

문제는 저 사람은 성공했으니까 저 말이 나오지만
저 사람 본인도 말했듯이 성격 자체가 망가져버리는 게 문제임
이미 망가진 성격에서 저 사람처럼 그나마 바꿀 수 있는 건 축복받은 거라고 본다

저 사람이 틀린 말을 했다는 건 아니고
저 사람이 성공했으니까 모든 왕따당하는 애가 저렇게 변할 수 있다는 건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음

여태껏 지한테 뿅뿅했던 새끼가 저러는데
저건 바뀐게 아니라 솔직히 당연한거임
나였으면 팔다리 다 찢어서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했을듯

아 그건 당연하지 ㅇㅇ
그냥 가장 빠르고 나은 해결방법이 저런거라는거임..
누구나 다 저럴 수 있었으면 세상에 문제가 안생겼을거야

내 말은 그게 아니라 복싱을 시작하고 바뀔 수 있던 거 이야기임
애초에 어떤 애든간에 가해자한테 족같아하고 진짜 막말로 죽이고 싶어하는 건 당연히 느낄 수밖에 없는 감정이지

그치...
저 사람은 그나마 자신이 바뀌어야한다, 악착같이 노력할 수 있던 것만 해도 대단한 케이스지만
왕따를 당하면 사람이 저 사람 말대로 '찌질'해질 수밖에 없음. 사람이 위축되니까. 그럼 이제 자존감도 사라지고 난 뭘해도 안 된다, 이게 가능할까? 이런 생각밖에 안 들게 되는거지

피해자를 보호해야할 시스템과 교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불공평한 게 세상이라는 거임.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니까.
피해자가 바뀌지 않으면 결국 벗어날 수가 없다는 거.

당장 신고해도 경찰 교사 학교 등이 제대로 일을 하지않기 때문에
오히려 보복당하고 자퇴하거나 전학가는 경우가 부지기수
정말 우리가 아는 사이다 사건은 왕따 피해자가 검사 변호사 국회의원 경찰 지인을 가진 특수한 경우의
거의 극소수 이기때문에 부산 사건만 봐도 답 나오잖심

피해자는 옆에서 도와줘야 하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없고
가해자는 처맞기전엔 그 습성을 고치질 않으니
본인이 줘패서 가해자의 습성을 고쳐주거나 아니면 흥신소 불러서 고쳐주거나 둘중 하나일듯

현실적으로 어쩔 수밖에 없는 선택이라 해도
잘못 없는 피해자가 바뀌어야 가해자도 태도를 바꾸는 것은 엄연한 부조리요 불공평이라 생각해.

세상과 현실은 원래 불공평하고 부조리했어

그런 걸 그대로 인정한다는 건 그 불공평과 부조리를 인정하고 방임한다는 소리 같은데?

지금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니까 피해자는 분명히 잘못된게 없지만 나중에 보면
가장 손해를 입은건 피해자인데 가해자는 경찰 신고라도 있지 않는한 아무런 피해가 없어
이게 현실이니까 현실적인 대답을 해주는거지 내가 잘못한게 아니니까 내가 바뀌어야 될 필요는 없다.
이건 맞는말이긴 한데 상황 개선에서는 사실 전혀 도움이 안되는거 아니냐...

그게 이치에 맞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문제인거지.
현실이 비상식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우선은 내가 살길을 찾고 뭘 해야 될거 아님?
가해자란 놈은 세월 지나고 아무 신부님이나 스님 붙잡고 고해성사 한번하면 다 용서받고 마음의 짐을 덜고 멀쩡하게 잘 사는게 현실입니다. 참 뭐 같죠.

왕따는 아니고 중학교때 여자애들이 심하게놀리고 하다보니 자존감이낮아져서 지금까지도 친한 사람아니면 곁을 잘 못둠
나를 모르는 사람들은 아유 조용하고 착실하네 하다가 나랑친한애들은 개드립 오진다라고할정도로 극명하게 나뉨 사람마음이란게 상처가너무크게나나봐

못한다고해서 니잘못이 아닌데 왜 죽냐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