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진지하게 큰 죄 짓고 저승사자 되는거 개이득같아요

스킨쉽을 못하잔아요!! 버럭!!

그래도 저는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이 나은 것 같아요... 불로불사는.. 너무... ㅠㅠ

불노 불사에 꾸준히 저승길 노잣돈 챙겨다가 비싼 집 살 수 있다면... 저승사자의 삶도 나쁘지 않은 듯 한데요..??

저승복지가 이승보다 더 잘되있나보네요

이 세상이 헬조선이라 그런거에요

불로불사하기엔 정신력이 불로불사급이 아니라서..

전 좀 슬플거 같아요..
내가 없는거자나요.. 김차사라는 이름으로 대체할뿐 당장 내가 없어진다 해도 아무도 모를 그런 존재라서 좀 서글픈...
인간으로 살다보면 누군가 한명쯤은 날 기억해주고 내가 없어질때 슬퍼해주겠지만 저승사자는 그런게 없을거 같아서요..

전생에 사랑했던 사람을 내 손으로 데려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완전 슬플듯
아마 동차사는 김선을 데려갈거 같은데.. 그러면서 자기가 한 잘 못 다 기억날텐데.. 그 벌 다 어찌 받아요..ㅠㅜ

근데 아무리봐도 월급을 안받는거같던데..
커피숍에서 영수증 하나까지 챙기는거보면 공금횡령에 매우 민감한거같고, 노잣돈을 300년이나 챙긴거 보면 월급은 그동안 없는거나 마찬가지였거나 일단 쓰고 나중에 청구되는 거 아닐까요?노잣돈이 말이 노잣돈이지 죽은 사람 식구들이 노자 안챙겨주면 그냥 공치는 거죠 뭐.. 죽는걸 순순히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저승사자 앞에서도 싸우고 차 뿌리는 사람도 있고ㅜㅜ서비스직은 어딜가나 극한직업이고 심지어 얘들은 이직도 퇴직도  못하고ㅜㅜ월급을 많이주나 연차가 있나 뻑하면 시말서에 착한사람 저승 보내는 게 맘이 편치는 않을거고...이 짓거리를 불로불사하면서 계속 하는건 확실히 벌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전 여자라서 잘 모르지만 군대 제대 없이 계속 이등병 되는 듯한 느낌일거같아요.

그럼 나는 가슴에 칼꽂고 도깨비 될래요

헬조선에서 흙수저로 태어난 사람들은 전생에 도대체...

근데 저승사자는 인간으로 환생한게 아니라서 언제든 생각날수있는 전생의 불안감에 좀 힘들것같긴해요
전생의 기억은 살아갈수록 사람을 괴롭게 한다하죠? 지옥에 있다가 저승사자가 되는거기때문에 마냥 좋다고 할수없는 것같아요

그럼 흉악범들 나중에 저승사자 되는건가요ㄷㄷ
그럼 박읍읍이나 순siri도 저승사자 된단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