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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으로 이 글을 왜 쓰는지, 왜 써야만 하는지...
다시 이 일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머리가 아프고 잠이 오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5월 17일 오전 6시경에 "피해자 분께서 공개한 촬영 날짜는 저희 스튜디오 오픈 이전이고 이후 인수한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그날 저녁쯤 언론에서도 저희가 엉뚱하게 누명을 썼을지 모른다는
취지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스튜디오 상호가 노출된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수지씨는 해당 국민청원에 동의했습니다.
수지씨가 동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청원동의자 수는 1만명에서 급속도로 늘어 하루만에 10만명을 넘고 이틀뒤에는 17만명을 넘었습니다.
그 사이 저희 스튜디오 카페는 욕설 댓글이 달리고 인터넷에서는 제 사진이 가해자라고 유출되어 난도질 당했습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무심코 연못에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 죽는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누군가 저를 알아볼까 두려웠습니다. 휴대폰이 울릴때마다 마음이 덜컹거립니다.
인터넷이 이렇게 무섭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가족얘기를 들추며 하는 이야기에 울컥하였습니다. 제 와이프와 딸들을 보며 참고 이겨내려 했는데..
수지씨는 저희 같은 일반인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sns 게시글 하나에도 수십만명이 클릭하는 수지씨는 분명 본인의 영향력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저희 스튜디오 위치와 상호를 그대로 노출하며 불법을 저질렀다고 낙인하고 있는 청원에 동의하고, 나아가 그 사실을 본인의 sns에 인증하려고 했다면, 최소한의 사실관계는 파악해보고 행동했어야
마땅한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유명인의 영향력 행사가 무고한 일반인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줄지 모른다는 생각은 안해봤는지....
저희가 이번 사건의 피해자분들이나 수지씨의 선의를 폄훼하고자 것은 결코 아닙니다.
경찰조사에도 성실하게 협조하고 피해자분들이 지목한 가해자가 아니라는 확인도 받았습니다.
사건과 전혀 무관한 제3자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수지씨가 저희에 대한 사과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과 한마디에 이 일이 없던 일로 되는 것일까요. 수지씨탓만은 아니겠지만 저희 스튜디오가 이 일로 입은 피해는 어디에서 보상받아야 할까요.
부디 이 사건이 유명인의 섣부른 영향력 행사가 얼마나 큰 피해를 초래할수 있는지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국민청원 게시자는 아직까지 아무런 사과가 없고, 청와대 담당자분은 잘못된 상호가 버젓이 있음에도 수정을 왜 안해주는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신청했지만 아무런 조치는 이루어 지지 않고.. 하루하루가 답답합니다.
예전처럼 다시 되돌리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제 동료들의 응원과
저를 끝까지 믿어주는 모델들, 주변의 지인분들을 생각하며 ...
그 첫 출발점으로 해당 국민청원 게시자는 물론 신상 유포자들, 댓글 테러범들, 명예훼손성 청원글을 오랜시간 방치한 청와대, 그리고 수지씨의 책임은 법률대리인의 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관련없는 제2, 제3 피해자도 알아주셨으면...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수지야 잘 갈가라
일반인이나 유명인이 처벌 선례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애매한 상황이라
응원합니다
인생은 실전이죠.
저게 사실이면 정말 저분 힘드시겠네요
sns 는 진짜 인생의 낭비임..
응원합니다
청원게시판도 이런식이면 곤란할듯..
응원합니다 형님....ㅠㅠ
제발 수지에게 합당한 비용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ㅠㅠ
와 개인신상까지 올라왔었나요
고소 잘 됐음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청와대 반응도 너무느린듯
응원하는 의미로 추천..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보상받기까지 오래걸리겠지만 잘되시길 ㅠㅠ
수지야 이쯤되면 저 스튜디오에서 촬영 한 번 하고 빚갚자
JYP는 무조건 합의쪽으로 가겠죠.
받아줄련지는 의문이지만
아무리 일반인 vs 기업(수지가 가해자지만 JYP에서 나설테니)간의 대결로 일반인이 불리하다해도
소송 시작되는순간 수지는 지고가는싸움이죠.
[리플수정]sns는 인생의 낭비 ㅋ 개념녀로 언론에 언플한것만 봐도 의도가 좀 보여서..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합당한 보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개인 인스타 털어서 사진도 페북에 돌아다니든데요
응원합니다 !!
당연한거죠. 응원합니다.
청와대에겐 얼마 받아낼까요. 거기도 고소했던데
당연한 거죠 자신 삶이 하루아침에 나쁜 쪽으로 달라졌는데
실전까지는 아닌데 연예인 이미지 손상가는거고 잘못한거기도 하니까 뒤에서 합의할듯..
역시 SNS를 줄여야
좋은 변호사 구해야 할텐데..응원합니다
당연한겁니다.
SNS 손가락 잘못놀린 대가를 치뤄야죠
고소 잘했네요. 강하게 나가야 2,3차 피해가 없어집니다.
과정이나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몰라도 고소할만 함.
끽해야 벌금형 나올듯
아 이게 트인낭 이 아니고 인실ㅈ 으로 가네 ㄷㄷ
당사자가 힘든건 팩트...
근데 앞으로의 현실적인 상황 전개는...
수지가 다시한번 공식 사과를 하면서 매장 직접 방문함....
그러면서 jyp에서 자기들 맴버중 한팀의 앨범 컷 작업을 이 매장에서 한다고 공개 선언함....
(합의금은 1~3억 수준으로 하고)
그러면 이 매장은 대대적인 홍보가 되서 아마 때돈을 벌꺼임...ㅋㅋㅋㅋ
이렇듯 왕에게 직접 나아가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전하는 행동은 조선 초기부터 있었지만 후기로 가면서 더욱 잦아진다. 격쟁의 경우 그 사연 내용에 관계없이 곤장을 치고 그 내용을 보고하도록 했고 사리에 맞지 않는 격쟁인 경우 장 100대에 3천 리 밖 유형에 처한다는 으스스 한 법률에도 불구하고 격쟁은 끊이지 않았다. 그만큼 억울한 사연도 많았고 또 백성들의 의식도 높아졌음을 뜻할 것이다.
[출처] [역사 속 민주주의] 권력이 듣기 싫어했던 백성의 소리 - 격쟁|작성자 정정당당스토리
추천드립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피해자분 응원합니다...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