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x Aria] 안녕하세요 필름카메라 입문예정자 입니다

안녕하세요, 필름카메라에 입문하려는 입문예정자입니다 ㅎㅎ
후지 X100T를 구입하고 약 1년 반동안 신나게 사진에 대해 배우고 즐기던 중,
인스타그램에서 제 심장을 저격한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인스타를 구경하면서 마음에 드는 색감 및 분위기의 사진들을 골라 보다보니
그것들이 죄다 콘탁스 아리아로 찍은 것들이더라구요.

물론 제가 찍는다고 저렇게 찍히진 않겠지만, 본 뒤로 다른게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약 1년을 앓다가 올해 드디어 구입을 하려고 고심하던 중..
(제가 생각하는 기준 가격은 45-60정도. 가능하다면 50선)
음
생각해보니
필름 끼울 줄도 모르는 쌩초짜인 제가 이렇게 고가의 필름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과연 괜찮은가.. 하는 것입니다.
필름 끼우기는 커녕, 카메라 기본만 겨우 알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사진의 색감은 카메라 뿐만이 아니라 필름에도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구요.
콘탁스 아리아로 찍은 사진들이 모두 제가 생각하던 느낌으로 찍히는 것은 아니라는걸 얼마전에 알았어요.
서두가 많이 길었는데요.
입문예정자가 쓰기에 콘탁스 아리아는 어떤가요?
쓰기 무난하니 그냥 처음부터 갖고 싶은걸로 구입하는게 나은지
다른 카메라에 비해 작동법이 좀 어려우니 무난한 걸로 좀 익숙해진 다음에 구입하는게 나은지
아니면, 혹
위의 느낌이 나는 다른 카메라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ㅂ-)a
네, 맞아요. 그저께만해도 바로 지른다며 보너스봉투들고 의기양양하게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고민이네요.
그치만 정말 입문초보자인 제가 써도 되는걸까 하는 걱정도 진심이예요.(이렇게 비싼걸!! 내가 활용이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은 타입이라....
그래도 어쩐지 결국 아리아를 사게 될 것 같지만....
쓰시는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