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00d 기추하고 싶다는 글을 썼었는데요.

메인 장비는 5d + 형아백통, 신쩜팔, 40펜케잌
스냅은 rx100 mk3
여기에 100d 기추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었는데
대부분의 의견이 말리는 분위기 였습니다.
차라리 메인바디를 6d나 오두막으로 가라는 말씀과 함께요.
답정너라고 그래도 한번 100d에 꽂히니 결국 샀는데요.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잘한 결정 같아요.
5d랑 다른 셔터소리,
동영상도 이만하면 일상생활에 충분한 거 같고,
백통을 물리니 망원에 잇점도 있고,
40mm물리니 패딩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고,
더욱이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5d에 비해 고감도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듯 하구요.
가장 좋은건 100d 화이트 사면서 8살 딸내미에게 '우리 딸래미에게 주는 선물'로 하고 줬습니다.
사진 찍으러 가면서도 목에 걸고 사진 찍는 딸을 보니, 더욱 잘한 결정 같아요.
쓰리 바디이지만, 각각 용도가 있으니 더이상의 기추나 기변은 없을 듯합니다.
물론 렌즈 추가 욕구는 지금도 새록새록 솟아오르고 있네요.
나중에 캐논 이벤트하면 렌즈 라인업을 새로 짜봐야겠어요^^
결론 : 가격(35만원대)에 비해 100d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비싼 바디는 얼마나 좋을지 상상이 안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