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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따위안믿던 저의 리얼 실화 진짜실화

안녕하세요.
 
요즘 하루가 집반일반이라 일반체로 써볼게요
  때는 바야흐로 중학교 2학년때 였어요,
저는 아파트에 살았고 바로 옆동에 정말 친한 친구가 살았는데
친구어머니께서 1월 한달간 부산에 간다고 하셨어요
친구는 안간다고했고 어머니께선 쿨하셨기에 저라도 불러서 같이 있어라하셨어요
부모님끼리도 친하셔서 저는 한달간 친구네집에서 지넸답니다
처음엔 뭔가 자유로워서 좋았어요,,,
하루이틀이지나 보름정도되니 쌀도 떨어지고 저흰 매일같이 자고 라면먹고 자고 라면먹고 그랬지요
그러던 와중에 너무 밥이 먹고싶어서 옆집에서 쌀을 빌렸어요
'바로 그날이였습니다'
새벽 2시쯤이었을거에요 저흰 프루x에서 받은 자투라라는 영화를 틀고
미리구매해 두었던 보크라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짜잔
컴퓨터앞에 세팅을 끝네고 시식하려는 찰나,,,
주변이 조용해지며 정말 영화 소리도 안들렸어요
옆집문을 누군가 두드렸습니다
똑,,,똑,,,똑
똑,,똑똑 저,,기요 누,,구없어요 저 밥좀 주세요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아주 어린아이 목소리였어요
한겨울 1월 새벽 2시에,,,,
첨엔 사람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좀 더 기다려보도록했어요
똑똑똑,,,똑똑,,,똑 저기요,,저 밥좀주세요,,
아무리 두들겨도 옆집 문은 안열렸어요 분명 저녁에 쌀을 받았는데
그래서 저흰 가위바위보로 진사람이 나가보기로했어요
참고로 복도형 아파트랍니다
그래서 다음 똑똑똑에 나가려 했는데 더이상 소리가안나더라구요
나갔더니 아무도없구,,,
신기한건 그 짦은시간이 무려 40분정도 였더라구요 매우놀랐어요
정말 배고픈아이였다면 불도 켜져있던
친구집은 왜 안두드렸을까요,,  그후,,
친구는 자신의 방에서 잠을자면 가위에 눌린답니다ㅜㅜ
그래서 옷방으로 쓰고있어요
이거말고 2개 더있는데 정말 쓰고보니 재미도없고 안무섭네요
댓글
  • 치킨케비넷 2016/12/31 01:25

    저는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소름 돋네요... 12월 새벽 2시니까 시간도 비슷하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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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륙중 2016/12/31 03:07

    아뇨 충분히 무서운데여ㄷㄷ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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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큐크큐 2016/12/31 03:12

    아니 귀신놈들은 드나드는거도 자유로울거면서 왜 굳이 문을 똑똑거려서 사람을 무섭게 만드는지 어아오 ㅡㅡ 저도 초딩때 새벽에 방에서 누워서 잘라고 하는데 집 현관문도 아니고 제 방문을 똑똑똑똑 두들기면서 웅얼웅얼 밖으로 퍼지는 남자꼬맹이 목소리로 계세요?? 이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진짜 무서워서 아무도 못 부르고 나가지도 못하고 벌벌 떠느라 잠은 안오고 오줌은 마렵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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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업벤치 2016/12/31 09:27

    문신님이 있어서 열어줘야 들어올걸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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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껑열린다 2017/01/01 00:25

    댓글중에 자꾸부른다는거 공감 ㅋ
    진짜 빡치는게 귀신이면 맘데로다닐수있으면서 부르고 난리,,,
    전 대학생때 딱한번 경험 했어요 큰방에 있는 부모님침대에 엎드려서 핸드폰 만지고있었거든요
    엄마가 부엌에서 부르시는거에요 그래서 왜? 했더니 답은 없으시고 또 부르셔서 왜? 하고 또 대답했어요
    안들리셨는지 또 부르셔서 뭘 또 시킬려고 그러시는갑다 불만가득하게 아 왜 그러는데 하고 나갔다가 오줌쌀뻔,,,
    아무도 없는거요 생각해보니 부모님이 안계셔서 큰방침대에 누워있었던건데 난 도데체 왜 당연히 엄마가 날 불렀다고 생각했는지,,,,
    근데 막상 경험해보니 오줌쌀만큼 무서운건 잠깐이고 빡치더라고요 신기하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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