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부 열심히 일하는데???
ATC: "Alitaria 345, 택시웨이 Tango 를 통해서 26L 활주로로 이동 후 대기하라. 택시웨이에 있는 작업원들을 확인하기 바란다."
AZA: "Alitaria 345, Tango 경유 26L 로 택시! 어...작업원 확인했는데 ... 전부 열심히 작업 중임.. 이상!"
2. 원하는대로 해줬다가...
ARN 851: "Halifax 터미날, 여기는 Nova 851. 13,000 피트에서 10,000피트로 하강중. 15번 활주로에 착륙하고 싶다. 원하는대로 해 줄 수 있는가? "
Halifax Terminal (여성관제사): "전번에 어떤 기장이 원하는대로 해줬다가 한달간 항생제먹고 치료했다. 요청을 거부한다. 6번 활주로로 착륙하라"---
-....19금
3. 신원을 밝혀랏!!
길잃은 조종훈련생: "쎄스나150 은 현재 미확인 공항의 상공을 선회중이다. 거기 아래 있는 공항은 당장 신원을 밝혀랏!!"
4. 부조종사에게 물어봐...
Control:"공군 1733기, 당신들은 27R 활주로에 8마일까지 접근했다. 당신들 3마일 전방에서 UH-1 헬기가 착륙접근중이다. 130노트로 감속하라"
조종사:"Frankfurt. 잘 알았다.130노트로 감속하겠다" (독일 Frankfurt 공항은 NATO 주둔 미군이 같이 사용하고 있음)
Cont: (몇분후) "공군33, 이제 헬기가 당신네 1.5 마일 전방에서 90노트로 가고 있다. 110노트까지 더 감속하라"
조종사: (이를 악물고) "공군33, 다시 110노트로 감속한다."
Cont: "공군33, 활주로까지 3마일 남았다. 이제 헬기가 1마일 전방에 있다. 90노트로 감속하라"
조종사: (드디어 폭발) " 어이! 당신 이 C130 수송기의 실속속도가 얼마인지 아는가?"
Cont: (잠시 정적) " 어...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당신 부조종사에게 물어보면 아마 가르쳐 줄거다"
5. 1년 말고 지금 말야...
ATC: "쎄스나 G-APER, 무얼 할 작정인가?"
쎄스나: "..., 계기면장과 상업용 면장을 딸 작정이다.."
ATC: " 앞으로 1년 동안이 아니고 앞으로 5분동안 도대체 뭘 할 작정인가 말이다!!"
6. 단독비행인데...???
관제사: "공군123기, 당신 옆의 편대기 콜싸인이 무엇인가?"
조종사: "....?, 어프로치, 현재 단독 비행중이다."
관제사: ".....? ! 헉! 당신 옆에 트래픽이 있다!!"
-트래픽은 비행기를 의미함
7. 휴스턴으로 연락하세요~~~
조종훈련생: "관제탑, 현재 고도 플라이트 레벨 3,700 (FL3700 = 370000ft)!"
관제사: " 로져, 휴스턴 우주센타로 콘택할 것!"
8. 그럼 4,000달러 어치 더 선회해...
727 기장: (관제탑에서 계속 홀딩을 지시하자) "관제탑, 이 비행기가 한번 선회하는데 2,000 달러가 든다는 사실을 아는가?"
관제사: "로져, 그러면 4,000 달러 어치 더 선회하라"
9. 걔 배 안 고프니까 걱정마...
비치 바론(개인용 비행기): (떨리는 목소리로) "어... 그라운드, 지금 747 앞으로 지나가라는 말이 맞는가?"
그라운드: "그렇다! 걱정 말고 지나가라. 지금 그 놈은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다"
10. 그 호수는 대서양이야~~~
조종훈련생: (다급한 목소리로) "도와달라!!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현재 큰 호수 상공에 있는데 나침판은 굵은 'E' 자를 가리키고 있다!!!"
관제사: "우선 진정하고, 레이다상에서 당신 비행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90도 선회를 몇차례 하기 바란다"
(잠시 시간이 흐른 뒤...)
관제사: "오케이, 그 호수는 대서양이다!!. 즉시 굵은 'W' 자 방향으로 선회하기 바란다!"
11. 내 부조종사는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 졌어...
타워: "에...그리고 당신은 지금 센타라인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서 접근하는 것 같다"
기장: " 맞았다. 그리고 내 부기장은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접근하는 중이다"
12. UA 353이 아니라 UA 553이야...
관제사: "UA 353, 135.60 으로 클리블랜드 센터와 컨택하기 바람"
(응답없음)
관제사: "UA 353, 135.60 으로 클리블랜드 센터와 교신하라!!"
(응답없음)
관제사: "UA 353, 당신네는 우리 마누라하고 똑같구만!! 도대체 불러도 대답을 안해!!"
조종사: "쎈터, 여기는 UA 5 5 3!!. 당신 부인도 당신이 이름을 제대로 부르면 훨씬 잘 대답해 줄 거다!"
13. 그럼 이것도 따라해봐...
(원문)
Tower: "N7584S, say altitude."
N7584S: "Altitude..."
Tower: "N7584S, say heading.
"N7584S: "Heading..."
Tower: "N7584S, say cancel IFR!"
N7584S: "Euh, we're at FL 200 heading 215..."
(해석)
ATC: "N7584S, 현재 고도를 말하시오"
N7584S: (장난기 어린 목소리) " 현- 재- 고- 도 ! (킥킥킥)"
ATC: "N7584S, 현재 속도를 말하시오"
N7584S: " 현- 재- 속- 도 ! "
ATC: "N7584S, 그럼 '캔슬 IFR' 이라고 말해보시오"(IFR은 항공기 안전을 위해 관제소가 임의로 항로수정을 해주는 비행. 그러니까 '캔슬IFR"은 관제소의 모든 정보를 무시하고 항로대로만 가겠다는 얘기임.)
N7584S: "옛!! 8천피트, 150노트입니닷!! 써~!"
14. 어... 문제가... 아니 ㅤㄷㅚㅆ다...
(원문)
"Air Force Four-Five, it appears your engine has...oh, disregard...I see you've already ejected."
(해석)
"공군 45호기, 엔진에 뭔가 이상이....... 어... 됐거든...... 탈출에 성공했군요...."
-eject : 비상 사출좌석으로 탈출하는것.
15. 그건 지금 중요하지 않아요~~~
(원문)
pilot : "Approach, what's the tower?"
approach : "That's a big tall building with glass all around it, but that's not important right now."
(해석)
조종사 : "접근관제소, 공항관제탑은?"
접근관제소 : "온통 유리로 된 크고 높은 빌딩인데, 그런 건 지금 중요하지 않잖아요."
-공항관제탑의 통신주파수를 묻는 것인데 잘못 대답함.
16. 1.5+1.5=3
(원문)
pilot : "How far behind traffic are we?"
tower : "Three miles."
pilot : "That doesn't look like three miles to us!"
tower : "You're a mile and a half from him, he's a mile and a half from you...that's three miles."
(해석)
조종사 : 우리와 앞 비행기의 간격이 얼마나 되죠?
관제탑 : 3마일입니다.
조종사 : 그보다 훨씬 가까워보이는데요.
관제탑 : 당신이 앞 비행기와 1.5마일 거리에 있고, 그 비행기가 당신과 1.5마일 거리에 있으니 3마일이죠.
17. 안 되면 고속도로로 나와~~~
(원문)
A DC-10 had an exceedingly long roll out after landing with his approach speed just a little too high.
San Jose Tower: "American 751 he에이브이y, turn right at the end, if able. If not able, take the Guadeloupe exit off of Highway 101 and make a right at the light to return to the airport".
(해석)
DC-10기 한대가 착륙속도가 너무 높아서 활주로 끝에서야 taxi way로 빠질 수 있게 되자...
산호세 관제탑 : 아메리칸 751편, 가능하다면 활주로 끝에서 우회전하세요. 불가능하다면, 101번 고속도로 Guadeloupe출구로 빠져나와서 공항방면으로 우회전하세요.
-roll out : 비행기가 착륙후 활주로에서 옆에있는 택시웨이로 빠져나오는것.
-he에이브이y : 중대형 항공기로 인한 기류가 작은 비행기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하고 주위 비행기에 주의를 주기 위해 항공기 콜사인 뒤에 붙이는 말.
18. 그거 19금인데요...
(원문)
Heard at Schiphol airport
French female pilot to Ground: "Ground, can I h에이브이e my pushback?"
English accent pilot to Ground before they could answer:"Ow come'on guys, give the girl her push back"
(Lot of laughing on the frequency.)
(해석)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서..
프랑스인 여성조종사 : 지상관제소, 푸쉬백 허가를 요청합니다.
영국계 남성조종사 : (지상관제소가 대답하기도 전에) 오우~ 얘들아, 저 숙녀분 푸쉬백하게 해드려!!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웃음소리들)
-pushback : 항공기가 주기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토잉 트럭에 의해 후진하는 것.
-영어단어 push와 pussy의 발음이 비슷한 것에 유의....
-항공주파수는 공용이기 때문에 현재 그 주파수에 맞춘 조종사와 관제사는 모든 통신내용을 서로 들을 수 있음.
19. 기내식 업체에게 연락했습니다~~~
(원문)
Tower: "Eastern 702, cleared for takeoff, contact Departure on 124.7."
Eastern 702: "Tower, Eastern 702 switching to Departure ... by the way, after we lifted off, we saw some kind of dead animal on the far end of the runway."
Tower: "Continental 635, cleared for takeoff, contact Departure on 124.7; did you copy the report from Eastern?"
Continental 635: "Continental 635, cleared for takeoff roger; and yes, we copied Eastern and we've already notified our caterers."
(해석)
관제탑 : 이스턴 702편, 이륙을 허가합니다. 이륙후 124.7로 출발관제소와 교신하세요.
이스턴 : 관제탑, 이스턴 702편 출발관제소로 교신전환합니다. 그나저나 우리가 이륙할때 활주로끝에 뭔가 죽은 동물을 발견했습니다.
관제탑 : 컨티넨탈 635편, 이륙허가합니다. 이륙후 124.7로 출발관제소와 교신하세요.
그리고 이스턴에서 말한거 들었나요? (활주중 주의하란 뜻)
컨티넨탈 : 컨티넨탈 635, 이륙하겠습니다. 이스턴의 교신내용 들었고 벌써 기내식공급업체에 연락했습니다.
20. 욕하고 싶다 이거지...
(원문)
O'Hare App Control: "United 329 He에이브이y, your traffic is a Fokker, one o'clock, 3 miles, eastbound."
United 329: "Approach, I've always wanted to say this... I've got that Fokker in sight."
(해석)
시카고 오헤어공항 관제소 : 유나이티드항공 329편, 1시방향 3마일에 Fokker社 항공기가 동쪽으로 비행중이니 주의하시오.
유나이티드 : 관제소, 내 비행인생에 꼭 이런 교신을 해보고 싶었소. "저 Fokker 내눈으로 봤슈!!"
-Fokker : 보잉, 에어버스와 같이 중소형 항공기를 생산하는 유럽 항공기업체. 유럽식 발음은 '포커'지만 미국식 발음은 'fucker'와 매우~~ 비슷함.
21. 뛰는놈 위에 나는 놈...
(원문)
Speedbird 206: "Top of the morning Frankfurt, Speedbird 206 clear of the active runway."
Ground : "Guten morgen! You will taxi to your gate!"
The big British Airways 747 pulled onto the main taxi way and slowed to a stop.
Ground: "Speedbird, do you not know where you are going?"
Speedbird 206: "Stand by a moment ground, I'm looking up our gate location now."
Ground : "Speedbird 206, h에이브이e you never flown to Frankfurt before?!?"
Speedbird 206 : "Yes, I h에이브이e, in 1944. In another type of Boeing, but I didn't stop."
(해석)
스피드버드 : 안녕하십니까, 프랑크푸르트 공항. 스피드버스 206편, 착륙후 유도로로 나갑니다.
지상관제소 : 구텐 모르겐. 당신 정해진 게이트로 알아서 찾아가시오.
잠시후 브리티쉬에어 747기는 유도로에서 속도를 늦추더니 결국 정지해버렸다.
지상관제소 : 스피드버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거요?
스피드버드 : 잠시만요, 지금 우리가 가야할 게이트가 어디인지 찾고 있습니다.
지상관제소 : 스피드버드, 한번도 프랑크푸르트에 와본적이 없는 모양이지?
스피드버드 : 아뇨, 전에 왔었죠. 1944년에 다른 종류의 보잉기를 타고왔었지만 착륙은 안했죠.
- 지상관제소는 프랑크푸르트공항(유럽 최대의 허브공항)의 크기가 너무 커서 촌닭 영국 조종사가 갈피를 못잡는 것으로 알고 조롱하려했으나, 이 조종사는 1944년 2차대전 당시 B17같은 다른 보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를 폭격했었던 것을 상기시킴.
ATC: "Alitaria 345, 택시웨이 Tango 를 통해서 26L 활주로로 이동 후 대기하라. 택시웨이에 있는 작업원들을 확인하기 바란다."
AZA: "Alitaria 345, Tango 경유 26L 로 택시! 어...작업원 확인했는데 ... 전부 열심히 작업 중임.. 이상!"
2. 원하는대로 해줬다가...
ARN 851: "Halifax 터미날, 여기는 Nova 851. 13,000 피트에서 10,000피트로 하강중. 15번 활주로에 착륙하고 싶다. 원하는대로 해 줄 수 있는가? "
Halifax Terminal (여성관제사): "전번에 어떤 기장이 원하는대로 해줬다가 한달간 항생제먹고 치료했다. 요청을 거부한다. 6번 활주로로 착륙하라"---
-....19금
3. 신원을 밝혀랏!!
길잃은 조종훈련생: "쎄스나150 은 현재 미확인 공항의 상공을 선회중이다. 거기 아래 있는 공항은 당장 신원을 밝혀랏!!"
4. 부조종사에게 물어봐...
Control:"공군 1733기, 당신들은 27R 활주로에 8마일까지 접근했다. 당신들 3마일 전방에서 UH-1 헬기가 착륙접근중이다. 130노트로 감속하라"
조종사:"Frankfurt. 잘 알았다.130노트로 감속하겠다" (독일 Frankfurt 공항은 NATO 주둔 미군이 같이 사용하고 있음)
Cont: (몇분후) "공군33, 이제 헬기가 당신네 1.5 마일 전방에서 90노트로 가고 있다. 110노트까지 더 감속하라"
조종사: (이를 악물고) "공군33, 다시 110노트로 감속한다."
Cont: "공군33, 활주로까지 3마일 남았다. 이제 헬기가 1마일 전방에 있다. 90노트로 감속하라"
조종사: (드디어 폭발) " 어이! 당신 이 C130 수송기의 실속속도가 얼마인지 아는가?"
Cont: (잠시 정적) " 어...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당신 부조종사에게 물어보면 아마 가르쳐 줄거다"
5. 1년 말고 지금 말야...
ATC: "쎄스나 G-APER, 무얼 할 작정인가?"
쎄스나: "..., 계기면장과 상업용 면장을 딸 작정이다.."
ATC: " 앞으로 1년 동안이 아니고 앞으로 5분동안 도대체 뭘 할 작정인가 말이다!!"
6. 단독비행인데...???
관제사: "공군123기, 당신 옆의 편대기 콜싸인이 무엇인가?"
조종사: "....?, 어프로치, 현재 단독 비행중이다."
관제사: ".....? ! 헉! 당신 옆에 트래픽이 있다!!"
-트래픽은 비행기를 의미함
7. 휴스턴으로 연락하세요~~~
조종훈련생: "관제탑, 현재 고도 플라이트 레벨 3,700 (FL3700 = 370000ft)!"
관제사: " 로져, 휴스턴 우주센타로 콘택할 것!"
8. 그럼 4,000달러 어치 더 선회해...
727 기장: (관제탑에서 계속 홀딩을 지시하자) "관제탑, 이 비행기가 한번 선회하는데 2,000 달러가 든다는 사실을 아는가?"
관제사: "로져, 그러면 4,000 달러 어치 더 선회하라"
9. 걔 배 안 고프니까 걱정마...
비치 바론(개인용 비행기): (떨리는 목소리로) "어... 그라운드, 지금 747 앞으로 지나가라는 말이 맞는가?"
그라운드: "그렇다! 걱정 말고 지나가라. 지금 그 놈은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다"
10. 그 호수는 대서양이야~~~
조종훈련생: (다급한 목소리로) "도와달라!!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현재 큰 호수 상공에 있는데 나침판은 굵은 'E' 자를 가리키고 있다!!!"
관제사: "우선 진정하고, 레이다상에서 당신 비행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90도 선회를 몇차례 하기 바란다"
(잠시 시간이 흐른 뒤...)
관제사: "오케이, 그 호수는 대서양이다!!. 즉시 굵은 'W' 자 방향으로 선회하기 바란다!"
11. 내 부조종사는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 졌어...
타워: "에...그리고 당신은 지금 센타라인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서 접근하는 것 같다"
기장: " 맞았다. 그리고 내 부기장은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접근하는 중이다"
12. UA 353이 아니라 UA 553이야...
관제사: "UA 353, 135.60 으로 클리블랜드 센터와 컨택하기 바람"
(응답없음)
관제사: "UA 353, 135.60 으로 클리블랜드 센터와 교신하라!!"
(응답없음)
관제사: "UA 353, 당신네는 우리 마누라하고 똑같구만!! 도대체 불러도 대답을 안해!!"
조종사: "쎈터, 여기는 UA 5 5 3!!. 당신 부인도 당신이 이름을 제대로 부르면 훨씬 잘 대답해 줄 거다!"
13. 그럼 이것도 따라해봐...
(원문)
Tower: "N7584S, say altitude."
N7584S: "Altitude..."
Tower: "N7584S, say heading.
"N7584S: "Heading..."
Tower: "N7584S, say cancel IFR!"
N7584S: "Euh, we're at FL 200 heading 215..."
(해석)
ATC: "N7584S, 현재 고도를 말하시오"
N7584S: (장난기 어린 목소리) " 현- 재- 고- 도 ! (킥킥킥)"
ATC: "N7584S, 현재 속도를 말하시오"
N7584S: " 현- 재- 속- 도 ! "
ATC: "N7584S, 그럼 '캔슬 IFR' 이라고 말해보시오"(IFR은 항공기 안전을 위해 관제소가 임의로 항로수정을 해주는 비행. 그러니까 '캔슬IFR"은 관제소의 모든 정보를 무시하고 항로대로만 가겠다는 얘기임.)
N7584S: "옛!! 8천피트, 150노트입니닷!! 써~!"
14. 어... 문제가... 아니 ㅤㄷㅚㅆ다...
(원문)
"Air Force Four-Five, it appears your engine has...oh, disregard...I see you've already ejected."
(해석)
"공군 45호기, 엔진에 뭔가 이상이....... 어... 됐거든...... 탈출에 성공했군요...."
-eject : 비상 사출좌석으로 탈출하는것.
15. 그건 지금 중요하지 않아요~~~
(원문)
pilot : "Approach, what's the tower?"
approach : "That's a big tall building with glass all around it, but that's not important right now."
(해석)
조종사 : "접근관제소, 공항관제탑은?"
접근관제소 : "온통 유리로 된 크고 높은 빌딩인데, 그런 건 지금 중요하지 않잖아요."
-공항관제탑의 통신주파수를 묻는 것인데 잘못 대답함.
16. 1.5+1.5=3
(원문)
pilot : "How far behind traffic are we?"
tower : "Three miles."
pilot : "That doesn't look like three miles to us!"
tower : "You're a mile and a half from him, he's a mile and a half from you...that's three miles."
(해석)
조종사 : 우리와 앞 비행기의 간격이 얼마나 되죠?
관제탑 : 3마일입니다.
조종사 : 그보다 훨씬 가까워보이는데요.
관제탑 : 당신이 앞 비행기와 1.5마일 거리에 있고, 그 비행기가 당신과 1.5마일 거리에 있으니 3마일이죠.
17. 안 되면 고속도로로 나와~~~
(원문)
A DC-10 had an exceedingly long roll out after landing with his approach speed just a little too high.
San Jose Tower: "American 751 he에이브이y, turn right at the end, if able. If not able, take the Guadeloupe exit off of Highway 101 and make a right at the light to return to the airport".
(해석)
DC-10기 한대가 착륙속도가 너무 높아서 활주로 끝에서야 taxi way로 빠질 수 있게 되자...
산호세 관제탑 : 아메리칸 751편, 가능하다면 활주로 끝에서 우회전하세요. 불가능하다면, 101번 고속도로 Guadeloupe출구로 빠져나와서 공항방면으로 우회전하세요.
-roll out : 비행기가 착륙후 활주로에서 옆에있는 택시웨이로 빠져나오는것.
-he에이브이y : 중대형 항공기로 인한 기류가 작은 비행기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하고 주위 비행기에 주의를 주기 위해 항공기 콜사인 뒤에 붙이는 말.
18. 그거 19금인데요...
(원문)
Heard at Schiphol airport
French female pilot to Ground: "Ground, can I h에이브이e my pushback?"
English accent pilot to Ground before they could answer:"Ow come'on guys, give the girl her push back"
(Lot of laughing on the frequency.)
(해석)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서..
프랑스인 여성조종사 : 지상관제소, 푸쉬백 허가를 요청합니다.
영국계 남성조종사 : (지상관제소가 대답하기도 전에) 오우~ 얘들아, 저 숙녀분 푸쉬백하게 해드려!!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웃음소리들)
-pushback : 항공기가 주기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토잉 트럭에 의해 후진하는 것.
-영어단어 push와 pussy의 발음이 비슷한 것에 유의....
-항공주파수는 공용이기 때문에 현재 그 주파수에 맞춘 조종사와 관제사는 모든 통신내용을 서로 들을 수 있음.
19. 기내식 업체에게 연락했습니다~~~
(원문)
Tower: "Eastern 702, cleared for takeoff, contact Departure on 124.7."
Eastern 702: "Tower, Eastern 702 switching to Departure ... by the way, after we lifted off, we saw some kind of dead animal on the far end of the runway."
Tower: "Continental 635, cleared for takeoff, contact Departure on 124.7; did you copy the report from Eastern?"
Continental 635: "Continental 635, cleared for takeoff roger; and yes, we copied Eastern and we've already notified our caterers."
(해석)
관제탑 : 이스턴 702편, 이륙을 허가합니다. 이륙후 124.7로 출발관제소와 교신하세요.
이스턴 : 관제탑, 이스턴 702편 출발관제소로 교신전환합니다. 그나저나 우리가 이륙할때 활주로끝에 뭔가 죽은 동물을 발견했습니다.
관제탑 : 컨티넨탈 635편, 이륙허가합니다. 이륙후 124.7로 출발관제소와 교신하세요.
그리고 이스턴에서 말한거 들었나요? (활주중 주의하란 뜻)
컨티넨탈 : 컨티넨탈 635, 이륙하겠습니다. 이스턴의 교신내용 들었고 벌써 기내식공급업체에 연락했습니다.
20. 욕하고 싶다 이거지...
(원문)
O'Hare App Control: "United 329 He에이브이y, your traffic is a Fokker, one o'clock, 3 miles, eastbound."
United 329: "Approach, I've always wanted to say this... I've got that Fokker in sight."
(해석)
시카고 오헤어공항 관제소 : 유나이티드항공 329편, 1시방향 3마일에 Fokker社 항공기가 동쪽으로 비행중이니 주의하시오.
유나이티드 : 관제소, 내 비행인생에 꼭 이런 교신을 해보고 싶었소. "저 Fokker 내눈으로 봤슈!!"
-Fokker : 보잉, 에어버스와 같이 중소형 항공기를 생산하는 유럽 항공기업체. 유럽식 발음은 '포커'지만 미국식 발음은 'fucker'와 매우~~ 비슷함.
21. 뛰는놈 위에 나는 놈...
(원문)
Speedbird 206: "Top of the morning Frankfurt, Speedbird 206 clear of the active runway."
Ground : "Guten morgen! You will taxi to your gate!"
The big British Airways 747 pulled onto the main taxi way and slowed to a stop.
Ground: "Speedbird, do you not know where you are going?"
Speedbird 206: "Stand by a moment ground, I'm looking up our gate location now."
Ground : "Speedbird 206, h에이브이e you never flown to Frankfurt before?!?"
Speedbird 206 : "Yes, I h에이브이e, in 1944. In another type of Boeing, but I didn't stop."
(해석)
스피드버드 : 안녕하십니까, 프랑크푸르트 공항. 스피드버스 206편, 착륙후 유도로로 나갑니다.
지상관제소 : 구텐 모르겐. 당신 정해진 게이트로 알아서 찾아가시오.
잠시후 브리티쉬에어 747기는 유도로에서 속도를 늦추더니 결국 정지해버렸다.
지상관제소 : 스피드버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거요?
스피드버드 : 잠시만요, 지금 우리가 가야할 게이트가 어디인지 찾고 있습니다.
지상관제소 : 스피드버드, 한번도 프랑크푸르트에 와본적이 없는 모양이지?
스피드버드 : 아뇨, 전에 왔었죠. 1944년에 다른 종류의 보잉기를 타고왔었지만 착륙은 안했죠.
- 지상관제소는 프랑크푸르트공항(유럽 최대의 허브공항)의 크기가 너무 커서 촌닭 영국 조종사가 갈피를 못잡는 것으로 알고 조롱하려했으나, 이 조종사는 1944년 2차대전 당시 B17같은 다른 보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를 폭격했었던 것을 상기시킴.
몇갠 이해가 가고 몇갠 이해가 안가지만 재미집니다
ㅋㅋㅋㅋㅋ 재밌네요.
꺄르륵꺄르륵
지구촌 유모어 걸작선 -공항편-
몇개는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본것 같네요.
본문 아래쪽 각주 크기로 수록되어있던 유머코너들...
푸쉬백은 성희롱인데...?
저 교신은.. 마치 단톡방 같은 거군요?
ㅋㅋ
이런 개그도 괜찮네요.
외국은 표준관제용어 아닌 말들을 많이 쓰다보니 이런게 있네요
우리나라는 표준관제용어만 쓰고 저런 유머나 사적인 내용을 교신하지 않습니다
항공교신계의 전설
20번에 "포커 인 사이트"는 1차대전때 연합군 조종사들이 당시 독일항공대 주력 전투기였던 포커를 발견했을때 쓰던 말입니다. 물론 욕하고 발음이 비슷하기도해서 일종의 드립이죠.
bloody는 빌어먹을 정도가 적당한듯? 영국인들은 bloody를 욕처럼 쓴다고
항공유머는 처음 보는데 이거 나름 재밌네요~~
엌ㅋㅋㅋ 이런거 넘 좋어요 잘보고 갑니다 ㅋㅋㅋ
Bloody war는 피비린내나는 전쟁..이 아니고
옘병할 전쟁에서 졌기 때문이지! 이런 느낌이에요.
영국에서는 bloody를 많이 써요.
순화된 f..ing 정도로 보심 돼요.
크크큭... 이런 말 장난을 오레사마도 좋아한다!!
점점 절대자님의 검은 눈동자 계획이 차근차근 맞아떨어지는군 크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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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up and die. like a man!!!
♥
개노잼 뭔말하는겨
가끔 보면 인바운드 비행기들 주기장으로 잘못 들어가서 공항 투어하고 그러는데 그럴때 듣고 있으면 재미지겠죠? ㅋㅋㅋㅋㅋㅋ
한국 기장들중에 영어 잘 못하는 분들은 가끔 이착륙 순서가 뒤로 밀리거나 등의 부당한 차별을 받는다는 루머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륙 순서 새치기하는 이야기보니 저런 상황에서 무슨 말인지 빨리 캐치 못하거나 영어로 빨리 받아치지 못하고 어버버하면 진짜 피해를 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