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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사진들을 다시보면서...


10여년전 필름을 현상하고 스캔해서 온라인 사이트에 올렸던 생각이 납니다.
뭐에 홀려서 사진 배워보겠다고 강좌 쫓아다니고
동호회 나가고, 사회교육원 등록해서 사진수업도 들으면서
'나도 좀 찍는다, 사진을 업으로 해도 되겠는데...!!'라며
허파에 바람 잔뜩 든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이 너무 많은 겁니다.
내 사진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지고 흥미도 떨어지더라구요.
사람들은 이걸 슬럼프라고 한다죠... ㅎㅎ
일이 안되려고 그랬는지 회사 생활도 어렵고
이리저리 바빠져서 매일 가지고 다니던 사진기도 멀리하고
몇년이 또 그렇게 쉽게 지나가더라구요.
다시 사진을 찍기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저, 거리를 보고 나무와 꽃들을 보다가
담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남기고 포럼에 올리고
선생님들 반응에 기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뭐 그런거죠. ^^
앞으로도 오래 즐겁게 사진을 찍으면서 지내면 좋겠네요.
즐겁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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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redpine47

댓글
  • 4StringKing™ 2018/05/18 16:07

    밑에 3장의 흑백 사진은 너무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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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소나무 2018/05/18 16:11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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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StringKing™ 2018/05/18 16:21

    저는 전공이 산디라 사진 과목도 배웠거든요...저도 음..이정도면 사진 쪽으로 빠져도 되겠다고 했던 적이 있었죠...근데 빨간나무님 말씀처럼 기본적으로 잘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음악도 그렇고...포기한게 참 많았네요...이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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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소나무 2018/05/18 16:40

    시대가 우릴 몰라봐줘서 그럴 수도있어요 ㅎㅎㅎㅎ
    나중에라도 반짝이는 뭔가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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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레오 2018/05/18 16:11

    헐.. 어찌 저와 비슷한 경로가.. 저는 혼자찍다가 동호회, 중앙대작품사진반등록해서.. ^^
    그리고 지금까지 소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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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소나무 2018/05/18 16:20

    오 정말요 ^^
    어찌보면 사람들은 저마다 궁합에 맞는걸 찾아가는것 같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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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8 16:22

    슬럼프극복 1군복귀입니까?
    사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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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소나무 2018/05/18 16:41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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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리나] 2018/05/18 17:04

    오래던 찍은 사진을 꺼내보면
    왠지 나도모르게 오글거리는 느낌 + 사진 겁네 못 찍었다고 생각하는 뭔가가 있지 않나요 ㅎㅎ
    그러다가 뜬금포로 와- 내가 이런 사진도 찍었었네 하면서 다시 꺼내게 되는 사진도 있구요.
    사진이 다른 취미보다 좋은 점이 바로, '추억을 소환'하기 너무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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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소나무 2018/05/18 17:10

    '추억을 소환'하기... 멋진 표현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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