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꿈에 나타난 숨진 충주 여경, “억울하다”며 통곡.txt

지난해 10월. 충북 충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A여경이 숨진 채 발견 됨.
당시 숨진 채 발견된 A 여경은 동료 경찰관의 투서로 인해서 충북경찰청 감사를 받던 중.
A 여경의 유족들은 “충북경찰청의 강압적인 감찰을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그러 던 어느날, 남편은 꿈을 꾸게 됨.
남편은 경찰서 2층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고, 싸우는 소리를 따라갔다고 함.
싸우는 장소를 가봤더니, 숨진 아내가 충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근무하는 동료 B여경과 다투는 모습을 봤다고 함.
B여경이 근무했던 충주경찰서 2층 청문감사관실, 그곳에서 숨진 아내는 동료 B 여경을 세워 놓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울면서 통곡.
“집 사람이 꿈에서 나타났죠. 청문감사관실에 근무하는 그때 당시 B여경이랑 저희 집사람이 올라가서 싸우는 꿈을 ...그 사람을 앞에 세워놓고 '니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 나한테...' 격양된 얼굴로 싸우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한 3일정도 있다가 또 꿈을 너무 생생하게 다시 꿨던거죠. "
꿈을 깬 A 여경의 남편은 이 꿈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함.
꿈에 등장하는 B여경이 숨진 아내와 가장 가까운 동료 여경이었기 때문에...
그런데, 숨진 여경이 남편 꿈에서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나타났다고...
남편은 예사롭지 않은 꿈이라고 판단, 꿈 내용을 경찰청 수사팀에 얘기했고,
남편 꿈 이야기를 전해들은 경찰이 숨진 여경과 가장 가까운 B 여경을 집중 조사한 결과,
숨진 A 여경과 가장 가까운 동료 여경인 B 씨가 음해성 투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짐.
동료 B여경의 투서에는 ‘A 여경이 평소 하위 직원들에게 갑질을 해왔고, 수년 간 지각 출근을 해왔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었음.
경찰은 허위 투서를 한 B 여경을 무고혐의로, 또 당시 강압 감찰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경찰청 소속 C 경감을
강요혐의 등으로 각각 불구속 입건.
출처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0433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