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잡지 인쇄 수준이 못따라줘도
원고 채색은 섬세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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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이해'라는 책에서 잘 설명해 주더라. 조악한 인쇄기술에 맞서 히어로들은 휘황찬란한 원색의 옷을 입고 싸울 수 밖에 없었다고.
예전엔 색감이 왤케촌스럽나했더니 인쇄기술문재구나
한국 웹툰 작가들은 인쇄도 안 하는데 채색 왜 그 모양인지
개네는 주에 한번꼴로 연재하잖아 어시도 없고
??? : 야이~ㅎ 그래서 안볼거야? ㅎㅎ
아래가 원고임?
ㅇㅇ
프린트 기술이 떨어져서 옛날꺼 색감이 촌스러운거였구나
예전엔 색감이 왤케촌스럽나했더니 인쇄기술문재구나
'만화의 이해'라는 책에서 잘 설명해 주더라. 조악한 인쇄기술에 맞서 히어로들은 휘황찬란한 원색의 옷을 입고 싸울 수 밖에 없었다고.
그런 기술의 부족으로 인한 제약이 장르의 특성이 됬다는게 참 신기한거같다
혹시 관심있으면 스콧 맥클라우드의 '만화의 이해' 8장에 자세히 나와있음.
오래됐지만 훌륭한 교양 도서야.
오 그 쥐 그린사람이 그린만화 아닌가여?
'쥐' 그린 사람은 아트 슈피겔만. 전혀 관계 없는데...
책에서 슈피겔만을 언급하기는 하지만.
착각했나 보네여 ㄷ ㄷ ㄷ
어쩐지 저정도 선을 긋는 양반들이 왜 하나같이 색감은 저따구인가 했다
이제 그 조악한 인쇄술도 극복되고 영화는 CG도 엄청 좋아졌는데
DCFU는 왜그럼??
그렇군...
그래서 요새는 도리어
다시금 간단한 색으로 돌아가고 있구나
광택나는 검은색과 흰색
비-융신들이 영화 만들어서 그럼
내 닉 버릴까...나보다 닉값 잘하는 놈들 세상에 많은거같은데...
재채색 이런게 아니라 그당시 그원고?
아래 싸인보면 그런듯
ㄷㄷㄷ
한국 웹툰 작가들은 인쇄도 안 하는데 채색 왜 그 모양인지
개네는 주에 한번꼴로 연재하잖아 어시도 없고
??? : 야이~ㅎ 그래서 안볼거야? ㅎㅎ
그런데 종이에 그리는것보다 태블릿위에 그리는게 훨씬 어려움. 그리고 작업 시간만 따져도 일주일안에 서너편 스토리 짜고 콘티짜고 그림 그리고 채색까지 해야함. 그래서 거의 매일 나오는 네이버 가우스 같은경우는 그림이 아주 단순한 수준임. 일본에 2주씩 걸려 나오는 만화가 거의다 흑백인거 생각하면 채색까지 해서 나오는건 대단한거.
그럼 헬퍼처럼 설정적인 꼼수를 쓰던지 채색을 안하면 되지...
출판사에서 채색하는걸 요구한다곤 들었는데
어차피 채색 안하고 그만큼 스토리/그림이 좋아지면 다 봄
장담하는데 하루에 8시간도 안그릴껄
?
흑백은 원본없으면 단순한 채색보다 하기 훨씬 힘들어요 ;;
칼라 입히면 그 장면의 개성을 표현하기 쉽지만 흑백은 정말로 검은색의 농도조절과 흰색으로만 모든 느낌을 표현해야해서
흑백으로 명암 넣으며 그리는 사람은 진짜 실력 좋은거에요
물론 일러스트 수준으로 색감을 입힌다면
상황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겠지만
몇몇 작가분들 제외하고 평균적인 웹툰수준으로 색감입히는걸로 치자면
흑백이 더 힘들어요
그런데 결국 색깔이 있는게 눈에 띄니까 결국 그렇게 요구하게 되는거지. 힘 없는 신인작가는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거고... 설정으로 무마하는것도 정도가 있으니
그리고 숙련되면 테블릿이 더 편해요
수정도 간편하지
톤도 그릴필요도, 직접 잘라서 붙일 필요도 없지 레이어 여러장 겹쳐서 그리면 배경하고 비교하기도 쉽지...
진짜 테블릿이 작업시간 절반은 줄여줘요
뭐 알기야 하지만 애석한 일인듯
어설픈 채색보다 퀄좋은게 필요한데...
설마 미국 만화업체 돌아가는 구조를 알고서 한 소리는 아니겠지?;;; 우리나라처럼 개개인 프리랜서 단체가 아니라 아예 거대한 기업 구조임. 스토리 파트, 선화 파트, 색채 파트 나뉘어져서 전문적으로 돌아감; 비교불가지
그건 아닐걸요....?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전 아직 만화가지망생이긴 해도 오히려 흑백이 훨씬 편한데요.
게다가 어려운거랑 별개로 컬러가 더 시간이 걸려요...
요즘 메이저웹툰작품은 어지간하면 어시 다 있지않나? 채색담당도 따로 두는거같던데
장담하는데 절대 아니고 설령 그런 업계가 있어도 결국 경쟁붙어서 작업시간 늘어나게 되있어요...
그래서 메이저웹툰들은 퀄이 괜찮은 편이지. 가끔 웹툰 실력 수준이라며 웃음거리로 올라오는 짤들은 마이너라 어시가 없는 만화고.
고로 여기서 타블렛이 어떻고 흑백이 어떻고 얘기는 안타깝지만 전부 논외의 이야기들임
저는 디자인학부생으로서 색입혀서 표현하는게 흑백으로만 표현하는것 보다 쉽다고봐요
흑백으로 컬러로 보는것과 비슷한 느낌을 내려면 색과 빛 명암에 대한 이해가 종합적으로 필요해요
실력있는 사람이 자기가 흑백으로 그린 수준으로 색을 입히려 한다면 오래 걸릴수 있겠지만
흑백으로 비슷하게 표현한다는거는 진짜 기본적으로 기본 채색실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일정 수준 이상은 불가능해요
놀라운 소식을 전하자면 진짜 똥같은 만화도 어시 한두명정도는 있음...
진짜로요? 고수 어시가 고작 두명인데....
예전에 레진 월 200가지고 난리칠때 거기서 어시값어쩌고 하면서 언급하는 작가들 많았음 네이버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전 흑백으로 만화를 자주 그려서 흑백이 편하고 얼라이언스님은 디자인학부생이셔서 채색을 주로 해서 더 쉬운것 아닐까요? 되게 흥미롭네요. 물론 단순히 제 내공이 딸려서기도 하겠지만. 근데 난이도와는 별개로 컬러가 더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해서리...
소년점프는 주간연재이다
일본시장은 만화로 훨씬 개방되어있어서... 우리나라는 그냥 고수보고 국뽕이나 빨읍시다. 문정후 만쉐이
걔네도 점프에서 어시 붙혀줘
일본 연재만화 수준의 고급 흑백 vs 한국웹툰 단순한 채색 비교하니까 그렇게 되는것 같은데 당장 바쿠만 만화책만 봐도 거기 주인공들 풀컬러 페이지 껴있기라도 하면 힘들어 죽으려고하는거 보면 동일퀄 기준은 채색이 빡센듯
그렇죠 칼라는 칼라별로 명암을 입혀야하고
원본 느낌이 살도록 칼라도 선정해야하니
솔직히 그리는것 보다는 색 선정에서 시간좀 잡아먹힌다고 봐요
울버린 복장이 저 색깔이면 되게 예전이네.
저 당시에 채색 어케함?? 진짜 물감같은 도구로???
그야 뭐 손그림 도구는 있었겠지 ㅋㅋ
물감 같은 도료로.
신키로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당시에 그렇게 유명했던게
요즘과 달리 컴퓨터 없이 저런 그림들을 채색했기 때문이지.
그사람은 마커를 독특한 방식으로 썼다던가 어떻다던가...ㅡㅡ;
와 원고보니깐 훨씬 좋네 ㅋㅋㅋㅋㅋ
뭔가 보정을 했거나 재채색인거같아. 저걸 그냥 뽑는다고 저렇게 안나와. 아니 못나오지
하얀 하이라이트부분 면적도 다르니 재채색 확실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