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 “오늘 여야 협상 실패시 4월 세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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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오늘 여야 협상 실패시 4월 세비 반납”
김한솔 기자 [email protected]
정세균 국회의장이 8일 장기 파행 중인 국회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만약 (오늘)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저부터 4월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와의 정례회동 모두발언에서 “만약 여야 교섭이 성공하지 못해서 지금부터 장기간 의회가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저부터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앞으로 여야 협상이 이뤄져서 국회가 정상화될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며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에게 동참을 호소하고, 그런 운동을 펼쳐나가서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는 작은 노력이라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오늘은 5월 국회가 아니라 20대 국회 전반기를 정상화하는 마지노선”이라며 “여당 원내지도부가 교체되고, 특히 지방선거가 예상돼 있기 때문에 오늘 정상화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반기 국회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