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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디지털...

최근에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GENESIS" 다큐와 자전적 에세이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 라는
책을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제네시스를 먼저 본 후 에세이를 본 것인데...
작가는 라이카를 위주로 필름을 사용하여 작품을 담았었는데
환경 오염 등을 이유로 디지털로 바꾸어 작업하게 되었다라고 합니다.
초반 적응에는 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아날로그 필름과 디지털로 작업한 것에
큰 차이를 두지 않게 되었다 하네요.
디지털을 따로 배척한 것은 아니나
필름위주로 지내다 보니 사진이라는 것을 담는 기본적 행위에 너무 소원하였던 것이 아닌가
하여 오랫만에 디지털을 들고 동네 산책을 다녀와 봤습니다.
익숙했던 것임에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잡설을 너무 정성스럽게 풀었습니다. ^_^
Sony A850 + Meyer Orestor 135mm f2.8 / f8.0
CRaw / Image data converter 출력
Photoshop Resize
* Resize를 제외하고는 다른 보정은 하지 않았네요.
odds.JPG
* 말씀드린 다큐와 에세이는 꼭 같이 봐보시기 바랍니다.
다큐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이 책에서 해결이 되네요.

댓글
  • 오이酒 2018/05/07 20:10

    상대적이지만 폐기처분되는 전자제품의 회로와 플라스틱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결국 인간의 행위는 자연친화적이지 못하다는 이야기이지요.
    저도 다큐를 봤습니다.. 살가두 본인도 인간의 잔학함에 폐인이 되다 시피 하였더군요.
    결국 고향인 브라질로 돌아가 나무를 심는것으로부터 회복을 하는 내요이었습니다.
    다 아시는 내용을 주절주절 거려 봅니다.

    (OuZ7xc)

  • 娛做 2018/05/07 20:19

    그 민둥산이 밀림이 되고 국립공원이 되었다는 것이 무척 놀랍더군요. 오늘도 재활용 쓰레기를 내놓으며 든 생각입니다만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사람의 욕심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OuZ7xc)

  • 오이酒 2018/05/07 20:27

    아프리카로 어디로 못사는 여러나라를 다니고 드는 생각은....
    선악설이 맞느냐 성선설이 맞느냐의 의문이었습니다.
    잘 산다는것이 무엇인지 돈이 전부가 될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생각케 되더군요.
    자유를 앞장세우는 나라의 실상은 우리가 아는 자유가 아닐수도 있다는..
    경제적 이익을 마음대로 휘두를수 있다는 점이 더욱 선명해지더군요.

    (OuZ7xc)

  • 35mmF8 2018/05/07 20:43

    20년전쯤에 살가도사진을보고 충격을받았던.

    (OuZ7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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