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에 애기 100일이어서 부산가는길에 시골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너무 무리한 일정일거 같아 다음에 따로 가기로하고
못 뵈드렸는데 한달 지나서 돌아가셨습니다.
아직 까지 마음에 걸리네요..
살아생전에 손주는 보고 죽고싶다고..
저 볼때마다 교회다니라고 하나님 믿어야 천국 간다고 그러셨는데 장례식장에 같은교회에서 한명도 안오더군요.. 돈은 안내도 같은교회 신도고 동네 주민도 있는데..
그때 친척들이 열받아서 거기다니는 지인들한테 얘기하고
그딴 교회 다니지 말라고해서 실제로 몇몇분은 안갔다고 합니다.
몇일전에 아버지에게 시골친척이 전화왔는데
할머니 장례식 이후로 안나오는 신도들 나오게 해달라고
장례식 못간건 미안하다면서 교회식 장례가 아니라 못 갔다며조의금 줬다고 하네요..
원래도 좋은감정은 아녔지만 교회라면 치가 떨리네요
물론 일부교회의 문제겠지만요
일단 첨언하자면 저도 시골에서 10살까지 살고 11살때 부산으로 이사갔는데 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교회고
저 국민학교(마지막 국민한교 졸업자) 때 달란트 준다며 교회오라던 목사는 아니고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달란트 준다면서 찬송가 부르게하고 책 읽히고 외우게하고..
막상 달란트 모아서 교환하려고 했더니 세례 안받아서 안된다고 세례받으라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저때부터였나봅니다
https://cohabe.com/sisa/594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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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잘 안되유
교회식이 아니라서 안 갔다는건 핑계죠..
불교식해도 목사및 신도가 와서 교회식으로 하고 가던데...
제대로된 관계와 교회라면 돈이아니라 장례식장가서 어려움 나누고 합니다
비정상적인듯하네요
영리목적 교회들이 좀 그렇쥬ㄷㄷㄷㄷ
엊그제 머리 자르고 들어가는데 아파트 정문에서 뻥튀기 몇개 들은 봉지 나눠 주며
예수 믿고 천국 가라고....
뻥튀기 든 손을 내 보이며, 이거 먹으면 천국가요? 라고 반문했더니...
싸~~하게 쳐다보던데...등꼴이 오싹하더군요.
울아버지는 입원해계실때 잘 알지도 못하는 교회목사님 몇분이 와주셨어요..
목적이야 어찌되었던간에 고맙더라구요
목사가 문제가 많네요.
그런 교회는 안가는게 맞습니다.
일부만 정상이죠;;
교회식이 아니여서 안왔다니 ㅋㅋ 저희 할머니 장례식때는교회다니던분들은 장례식와서 절만 안하고 기도드리던데
그 교회가 좀 이상이상
글쎄요...
일단 저는 교인이 아니고, 본가가 면단위의 시골입니다.
교회다니던 할머니와, 천주교 믿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 경험한바도 있어서 사족을 달아봅니다.
일단 본문내용처럼 같은 교회에서 한명도 안올수가 없습니다.
시골 아낙들은 보통 시집와서 평생을 한동네에서 형님 동생으로 살았기 때문에,
교회와 관계없이 다옵니다.
그러다보면 그 교회 같이다니는 사람도 알음알음 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안올수가 없는게,
망자가 아니라, 산사람들한테 보이는 체면이 있기 때문에라도 오게됩니다.
보통은 목사님 혹은 신부님과 거기 같이 다니던 교인들 중에서
급되는 분(장로?)이랑 친분있는 분들 우루루 와서 예배를 보고 갑니다.
소설이라고 느껴질정도로 믿기지 않는 이야기네요. 사실이라면 정말 황당합니다.
어떤 경우는 가족들이 불편해 해서 오지 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저희도 공식적으로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화를 보내고,
교인 중 몇 사람이나 담당자가 참석해서 인사하고 조의금을 전달합니다.
저 교회도 보면 행정처리가 미숙했다고 보여지는군요.
그 뒤에 조의금도 보냈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뒤라 소용이 없었을 겁니다.
일부인데 일부가 90프로는 됨직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