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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28-75와 소니24-105g 고민시 저의 결정기준

탐론 28-75 다들 기대가 많으시네요 ㅎㅎ
저도 기대가 많고 들일까 말까 고민했지만 현재는 24-105로 결정했습니다.
먼가 결론부터 말하니 재미는 없지만 선택 기준을 말해볼까 합니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생각부터 해봅니다.
줌렌즈, 특히 표준줌은 왜 쓰는가?
1. 해상력이 우수해서?
2. 배경흐림이 아주 우수해서?
땡, 둘다 틀렸습니다.
표준줌을 쓰는 이유는 편리함 때문입니다.
피사체에게 너무 다가가기가 힘들때,
피사체에서 멀어지기 힘들때 렌즈의 줌을 통하여 화각을 정합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해상력이 좀 더 우수하고
조금이면 배경흐림이 더 우수한 렌즈를 찾습니다.
2.8렌즈들이 대체로 배경흐림이나 화질에서 더 우수하게 설계되어서 나오죠.. ;ㅁ;
조리개를 살짝 조였을때 조금 더 화질이 우수해지니?? ㅎㅎ
근데, 이 화각의 편리함때문에 줌을 쓰는데
이 화각이라는게 매리트가 적어지면 줌렌즈는 그야말로 계륵으로 전락할거같습니다.
24라는 광각에서 70이라는 준망원까지
24-105는 준망원에서 조금더 망원까지 되죠
근데 28은 광각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70과 75는 거의 차이도 없습니다.
화각적 매력은 정말 없습니다.
더군다나 2875가 망원으로 갈수록 해상력이 떨어진다던데
그럼 광각도 망원도 매력없어지는거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24-105는 엄청난 매력을 가지구요
24-105와 2875의 무게는 100그램 정도 차이나는걸로 아는데
결코 무시못할 수준입니다.
하지만 24-105도 무게는 충분히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af가 무시못할거같습니다.
a9, a7m3쓰는 이유가 af때문 아닌가요?
전천후로 가볍게 들고다닐 렌즈가 af가 느리면 괜찮을까요????
현재 프로토타입이어서 알수없지만 af가 느리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뭐 삼양을 보면 af를 펌업으로 많이 해결한거보니 어느정도는 따라오겠지만
소니의 af를따라오기는 힘들거같습니다.
오막포에서 85.8vc쓰면서 많이 느꼈죠. 서드파티는 서드파티다.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또 최소 70만원 이상 차이가 날것으로 생각되니..
가성비면에선 역시나 아주 우수한 렌즈가 될거같긴합니다.
가격적인 양보가 필요하신분은 2875 + 차액으로 망원이나 광각 렌즈 하나 사면 좋을거 같구요
가격보다는 정말 하나로 통합이 필요하다 싶으신분들은 24-105가 아닐까 싶습니다.
(추가로 배율도 많이들 얘기하시던데 24-105도 근접촬영능력이 아주 우수합니다)
ㅎㅎ
뭐 개인마다 다 판단의 기준은 다르니깐요
35.4 85.8 24-105
이 구성이면 최소한 인물+ 스냅+풍경 정도는 충분히 커버될거 같습니다.
계륵이냐 만능이냐.
종이한장 차이가 될거같습니다.

댓글
  • 이크고양이 2018/05/01 16:27

    저는 그래서 금계륵을 들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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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구와구 2018/05/01 16:28

    캬...이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사실 ㅋㅋㅋ
    저는 진짜 무게만 아니면 금계륵 쓰고 싶네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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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2018/05/01 16:59

    저도 무게만 아니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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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B21 2018/05/01 16:34

    탐론이 50만원 언저리면 머 지를만 하겠지만서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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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구와구 2018/05/01 16:37

    일이년 지나면 60정도선에서 안착하지 않을까요?
    계륵용도로는 딱인거 같습니다.
    짱박아놨다가 행사때 한두번 꺼내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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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B21 2018/05/01 16:39

    3년 후 쯤에는 삼양도 이빨치료를 내 놓길 ... 50마넌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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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topiA7r 2018/05/01 16:34

    2470GM이나 24105G의 경쟁렌즈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계륵영역에 관심없던 사람들을 계륵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소니 입장에서는 고마운 어프로치 렌즈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 여행용이 주 목적이라, 2875에 큰 하자가 있거나 해외에 비해 과도하게 비싼 가격만 아니라면 2875에 안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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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구와구 2018/05/01 16:36

    무거운 렌즈는 죄악?입니다 ㅠ
    2875 상당한 인기를 누릴거 같습니다.
    진짜 550그람이 말이됩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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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진가v 2018/05/01 16:40

    소니에서 FE 마운트로 나오는 서드파티들의 장점이라면 캐논과 같이 바디에서 제약을 두지 않는다는 점이겠죠. 서드파티 능력이 떨어지는거면 모르겠지만 떨어지지 않음에도 바디 제조사의 제약에 걸려 제 성능을 못내지 않는다는걸로 상당히 메리트가 생기는거죠.(가격대비....)
    탐아빠를 MC-11에 쓰고 있지만 이게 FE마운트로 나오면 구입할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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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topiA7r 2018/05/01 16:41

    2875는 뭔가 소니가 탐론에 많이 협조한 느낌이 드는 렌즈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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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진가v 2018/05/01 16:42

    그러니까요. 저야 피앤아이가서 탐론 신형 이빨치료 A9에 AF-C로 테스트해봤을 때 AF 속도 만족했습니다.
    금계륵도 여행가서 사용해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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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구와구 2018/05/01 16:44

    탐아빠, 탐아빠g2 진짜 둘다 물건이더군요
    특히 탐아빠는 아직도 현역으로 충분한 렌즈입니다.
    탐아빠로 인물, 풍경, 강아지 다 찍으러 다녔는데 발군이었습니다.
    금령이 a9에서 af속도가 뭔가 아쉽더군요
    가격도 사악하구요..
    탐론에서 fe용으로다가 쌈빡하게 잘 내줬으면합니다.
    탐론 85.8vc와 탐아빠를 쓰며 탐론에대한 생각이 정말 많이 바뀐적이 있습니다.
    시그마의 1.4 성능은 절대포기못해 커도되니
    이정책이 먹히면서 탐론이 살짝 묻혔지만
    가볍고 성능좋고 vc달아주고 1.4가 아니어도돼
    이런생각으로 소니에 안착해준다면 정말 성공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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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진가v 2018/05/01 16:45

    예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네요.
    불과 2~3년전만 해도 렌즈 없다고 까였던 소니였는데.... 서드파티가 힘내주면
    오히려 뭘 사야하나 고민할거 같습니다.(돈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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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터샘 2018/05/01 16:56

    2.8 밝은 조리개 때문이라도, 저는 28-75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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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pnos™ 2018/05/01 17:12

    28-75도 충분히 실용적인 화각이고
    무엇보다 조리개 4와 조리개 2.8은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화각에 따른 활용도보다는 밝기, 심도에 따른 활용도의 차이가 훨씬 크고
    그 차이 때문에 모든 회사에서 화각 넓은 F4 렌즈보다 화각 좁은 2.8 렌즈를 고급으로 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소니만 해도 24-70gm 이 최상위 렌즈라 불리는건 그런 이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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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다윤아빠 2018/05/01 17:13

    제기준:
    전 단렌즈 애호가라 줌렌즈 비율이 20%도 안됩니다.
    줌렌즈는 순전히 여행갈 때만 써서 화각 넓은 24-105가 좋습니다.
    450d때도 삼식이 > 탐론15-50 , 오두막 때도 50.4 >> 24-70L (이때는 단렌즈는 일반, 줌은 L렌즈였는데도 50.4) , 니콘 때는 35.4N & 85.8 >> 24-85 (이때는 일부러 줌을 싼 것으로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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