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군인!

저 중령님 걱정부터 되네...이거 쓴 메갈들이 국방부 홈페이지 테러하는거 아닌지 몰겠다.

저분 저 계급장 달기 위해서 다른 군인과 비교당하지 않기 위해
엄청나게 자신을 혹사 시켰을 건데
그런데도 저런 말씀하신다는 건 제목 다우시다.

참군인 인정합니다.

역시 배우신 분들이 잘 아는 것 같음

역시 이싸움은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였어..

현역 여군은 출산휴가, 육아휴직때 대체인력을 뽑지 못합니다. 그래서 공석인 경우가 많고 나머지 병력들이 분담해야 합니다. 게다가 T/O는 채워져있는걸로 간주되기 때문에 충원율이 높은걸로 치고 그 부대는 격오지 착출 같은때 1순위로 착출됩니다. 우리 후배들 축하할 일들이고 아이 키우는거 쉽지 않은거 압니다만 다음 걱정이 큰것도 사실입니다. 걔네들도 마땅히 축하받고 푹 쉬다오면 좋지만 마음 불편해해서 안타깝더라구요. 한창 여군 늘릴때 들어온 친구들이 이제 결혼해서 출산하기 시작할 나이입니다. 저는 강중령님 말씀 백번 공감합니다.

어! 내가 하고 싶은말... 남녀 싸움으로 가는게 아니라
남자한테 무슨 혜택을 줄것이냐가 중요하죠

저렇게 멋있는 분이 되려면 크나큰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게 안타깝군요

생각해보니...여성과 남성이라는 차이뿐 아니라..사회 전반적으로 이런 인식이 있어야 할거같음...
저분 말씀대로 요즘처럼 한쪽에 일방적인 혜택만 늘려가는건 서로의 자리를 가지고 싸워라고 하는거같음......
애초에 여성과 남성을 동일하게 보고
여성이든 남성이든 잠깐 자리가 빌때 그걸 대체해주는 사람에게 이득을 주는식으로 해야 분쟁이 덜할거같음
떠올려보니 이전이 일했던 곳이 그런 시스템이었음..단순한업무였지만 교대로 일하는 업종이었는데
대신 근무해주는사람에게 더 쉬운자리를 배정해주고 돈은 돈대로 근무시간만큼 주는 경우가 있었음..
따지고 보면 그냥 일 더한만큼 돈 더받아가는거 뿐이었지만...
그 뿐이었는데도 누구나 눈치 안보고 쉴 수 있었고 어떤경우엔 돈좀 더벌고 싶어서 대체근무좀 했으면 하는 사람이
다른팀원 사람들에게 안쉬냐고 쉬라고 종용하는 경우도 봤음..

아...발상의 전환.. 생각치도 못한곳에 공정함이 숨어있네요

표정에서 강한 주관과 현세태에 대한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굳.

이 짤 뜨면 또 메갈비찜들 난리칠껀데 ㅠ 걱정임 그냥 눈팅하고 저런나쁜것들 또 몰아가네 하지말고 공격받을때 우리도 나서서 2분 정도 시간 내서 저 참군인 옹호하고 칭찬해줘야 될것같아요 ;;

경찰대, 육사 동시합격 그리고 군생활중 사시합격한 재원중에 재원..

사람 살아가는 것은 단순하지 않죠.
저분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항상 새겨둬야 할 것 같습니다.

진정한 평등주의자란 '내'가 '이롭게' 룰을 바꿀려고 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공평하게' 룰을 바꾸려하는 사람을 뜻한다.

니가가라 국회로

출산휴가, 육아휴직.... 쉬는 여성이 남은 직원들에게 미안하지 않게... 부채감 없도록...
인간적으로 절대 공감합니다.
막상 중소기업도 안되는 영세업체로서 아직까지는 부러운 복지이고 꿈같은 얘기네요.
처음 사무실열고 직원 채용하고 지금까지 만 4년 가까이 지나왔는데...
처음부터 직원들에게 앞으로 여러분들 결혼하고 출산하고 할때쯤엔
출산휴가 육아휴직 줄 수 있는 업체가 되는게 바람이고 꿈이라고 늘 얘기했었는데
아직도 바람이고 꿈이네요... 그때 들어온 직원이 올해 스물넷, 스물일곱이 됐는데...ㅠ
요즘도 회식때는 직원들한테 큰소리는 치는데...

맞아 그게 윈윈이지. 여군도 마음 편하고.

겪어본 사람들은 생각이 다른 듯.

단순히 군대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임. 조직 이라는 것은 항상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원의 적정수를 뽑아서 유지해야하는대 그런 것 없이 최소의 인원들로만 굴리다보니 문제가 발생하는 것임. 몸이 아파도, 아이를 낳으려 해도 사정을 봐줄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놓는 게 문제임. 사회의 인식 자체를 개선해야 하는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