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워낙에 본받지 못할 수단방법으로 부를 축적하여 날로먹은 부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부자가 돈 많다고 그에 합당한 돈지랄 소비를 하는것을 좋게보지 아니하고
부자에게도 검소함을 강요하는.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매우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부자가 마티즈 타고다니면 검소하다고 박수를 치는 그런 나라입니다.
병신이죠.
돈안쓰고 모으기만 하니 돈이 안돌고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가 되죠.
그러다 보니. 부자가 돈있어서 벤츠 사고 로렉스 사고 라이카 사다써도.
저 ㅅㅂ놈이 돈있어다고 라이카 쓰고 다니네?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허세라는 말이 그렇게 진짜 부자들에게도 주홍글씨처럼 갖다붙여지기 시작합니다.
벤츠 탈 돈이면 라이카 하나 못사겠습니까?
그깟 라이카?
벤츠 범퍼값 하나면 충무로 가서 M6에 50mm 하나 사와도 돈이 남습니다.
광학 말고 다른쪽(...) 임베디드 개발자로서 라이카의 광학적 품질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동의를 할 수 없고요.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토론을 원하신다면 MTF 그래프 또는 DxOMark 링크는 가지고 와주시기 바랍니다. MTF 그래프 제대로 볼 줄 알면 최소한 해상력 하나만 가지고 라이카 렌즈가 x같다는 그런 무지한 취급은 절대 없다 약속 해 드려요.
못믿겠으면
https://www.iso.org/standard/56069.html
일단 결제부터 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구요...
세줄 요약.
(1) 라이카의 RF 라던지, 광학적 품질, 색감 등으로 타사에 대한 성능/품질 관련 장점은 눈꼽만큼도 인정해 줄 수 없다.
(2) 라이카는 무형적 품격에 가치를 두는 브랜드가 맞다.
(3) 허세 보다는 품격이라는 단어가 본래 적절하지만, 그러한 품격있는 부자 사람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라이카 라는 도길산 품격 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 허세용 간지 브랜드로 그 의미가 바뀌어 가고 있다.
한줄 요약.
라이카를 쓸 자격이 있고 라이카에 어울리는 사용자는 죄송한데 최소한 "SLR클럽 자게이"들 한테는 과분한 소리이며, 인정할 수 없다.
ps.그러니까
라이카가 올바른 인정과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광학적 뭐 카메라 어쩌고 이런 소리들 하지 마시고...
소위 말하는 명품.
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이 인정되는 그러한 분위기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https://cohabe.com/sisa/58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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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광학적 품질 하니 생각난건데.
보통 쩜사 렌즈 한개가 돈천만원이면 캐논 니콘에서는 미친놈 소리 듣기 좋습니다.
그러므로 캐논 니콘은 쩜사의 광학적 품질이 절대 우수할 수 없습니다.
수지타산이 안맞으니까요.
하지만?
라이카는 가능합니다.
돈천만원 가격에 파인더를 가리지 않는 작은 크기로 광학계를 억제하면서.
고급 광학계를 아낌없이 사용할 수도 있고, 객관적 지표로 평가하기 어려웠던 색감 및 착란원 형태에 대한 지속적 투자.
색감 및 착란원 형태는 객관적 지표로 평가하기 어려웠으므로 (지금은 공부 좀 하면 상당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MTF 공부만 해도 저같은 자게이 따위가 볼 줄도 알고, 광학계 차원에서는 DOF 바깥의 착란원 형태에 대한 보케 시뮬레이터도 사용되고 있어요. 구면수차 및 배율색수차, 비점수차의 인위적 제어는 이제 더이상 렌즈 평가에 대한 감성 운운함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라이카의 이러한 "가성비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는 핸디캡은,
제품 개발 측면에서 상당한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최소한 40만원짜리 캐논 쩜사 보다는 광학적 품질이 아득히 월등함을 그 누구도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것까지 MTF 들고 오라고 말 안할게요)
그게 아트오식이, 오투스55.4, DFA*50.4 등의 정신나간 쩜사 렌즈들에 대해서도 통할지는 죄송하지만 잘 모르겠더라도.
수차의 인위적 제어와 '갬성'의 관계에 대한 말씀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무릎 대신에 부랄을 ㅌ...아아닙니다;;
팩트죠. 추천합니다.
사진생활 10년 넘게 하면서
MTF 가 좋니 뭐니 그런거 한번도 신경쓴적 없는듯합니다.
제가 라이카를 사용하는 이유중에 가장 큰이유는 디자인..
즉 이뻐서 씁니다..
동의합니다.
카메라의 외향적 디자인. 이건 정말 중요한 것이고 라이카를 합당하게 구매, 사용할 이유입니다.
라이카를 예뻐서 그돈주고 쓴다는 마음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진 시작하면서 라이카를 사용하고 싶다란 마음 아니면 그냥 장비병에 호기심은 누구나 한번쯤은 갖지 않을까요.
그리고 여건이 되면 사용하는 것이고 본인에게 맞으면 최고이고 아니면 크게 손해보지 않고 갈아타면되고...
본인의 만족도가 중요하지요. 장비가 좋다고 비싸다고 사진을 잘 찍는 건 아니니까요.
선명하면 뭐합니까 구도 꽝이면 꽝인데 ! 지금 갖고 있는 카메라가 최고죠.
공감합니다 잘 정리해주셨네요
에코백이나 에르메스백이나 짐넣고 다니는건 똑같죠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거나 장인이 한땀한땀 박아두고 한정 생산해도
가벼운 에코백이 원래 용도는 더 맞구요
저도 가죽가방 안쓰고 방수잘되고 가볍냐 최신소재 좋아요
물론 에르메스는 갑자기 실밥이 풀리고 그러진 않아요
렌즈는 타 브랜드들이 qc가 형편없긴한데
같은급의 35.4라면 캐소니 여러개 사서 제일 좋은 렌즈 하나 남기고 방출해도 ㅋㅋ
공감합니다~
저도 타인에게 말할땐 RF가 궁금한게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행여 돈이 썩어넘친다해도 말이죠..
필카 제외하면 라이카 Q만 지금 제 손에 있는데, 풀프에 AF 아니었으면 솔직히 구매 안했을겁니다.
브랜드 가치는 소형판형 생산 업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 그 하나로도 인정해줄만 하다고 봅니다.
다만, 말씀대로 브랜드 가치와 상관없이 유저를 비꼬거나 폄하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맞는 말... 비싸면 당연히 좋아야하는거고
비싼 값 못하면 나머지는 감성인거죠
라이카는 그렇게 쓰는 겁니다.
Leica..
티파니 200만원 1돈 금반지랑 비슷하죠
애초에 라이카 카탈로그나 딜러분들 말씀하시는 것 보면 브랜드의 이미지에 치중하고있죠.
라이카도 자기네 브랜드가 명품인 것을 알고있으니 에르메스와 같이 명품끼리 콜라보레이션도 하는거고.... 아라까르떼도 역시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