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경수 의원 이런 해명 굉장히 솔직하고 좋다고 봅니다.

 정치인들 보통 언론들 의식해서 "일면식도 없어.." "사실무근" 이런식으로 해명하다 나중에 들통나곤 합니다.

 보통 어떤 의혹에 걸려들었을때 일점일획의 구설도 없는 상황..이런거 거의 없거든요.

 기레기들은 이런 구설 하나를 키워서 확대 재생산을 하는거구요.

 가장 최악은 거짓말입니다..나중에 거짓 해명을 했다는게 드러나면 더 일을 키웁니다.

 어차피 지금 언론들 제목 장사 들어간건데..나중에 책잡힐일 하는것보다 다 드러내는게 좋습니다.

 연합 속보 "김경수 드루킹, 오사카 총영사 추천..청 전달 후 어렵다 연락받아" 기사를 봅시다.

 마치 제목을 보면 오전에 "드루킹 인사청탁 모른다"는 청와대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가 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기사 내용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대선을 치르고 나서 드루킹이 회관으로 찾아와서 인사를 추천하고 싶다고 하더라. 이에 "우리 문재인 정부는

 열린 인사 추천 시스템이니 좋은 분이 있으면 추천하면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도가 나오는 총영사 한 분을 추천하더라. 경력을 보니 대형 로펌에 있고 유명 대학 졸업자이기도 해 이런 전문가라면 전달할 수 있겠다 싶어 청와대 인사수석실로 전달했다. 청와대에서는 그러나 정무적 경험이나 외교 경력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어렵다고 연락을 받았고 (드루킹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그때부터 요그를 들어주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식으로 반협박성 불만을 표시했다. 자신들이 회원도 많은데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리면 어떤지 보여줄수 있다고 반협박적 발언을 했다. 그런 와중에 민정수석실 인사 얘기도 나왔는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 이후 거리를 뒀다 」

김경수는 원칙대로 한겁니다..드루킹이 이런 작자인지 사전에 알지 못한거죠..그냥 지지자들과 열린 입장에서 만난거고 인사를 추천하니 김경수 의원이 보기에 나름 추천할만 하다고 판단해서 청와대 인사 추천 절차에 의해 추천한거고 청와대에서는 또한 절차대로 검토후에 거절한거죠..이후에 돌변한 드루킹을 보고 거리를 둔거구요..충분히 이해할만합니다.

내일 종편들이 제목 자막 장사를 하겠지만..굉장히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밝힌거죠.

드루킹 사무실 찾아갔다는 내용도 속을 들여다보면 충분히 수긍이 갈수 있는 대목입니다.

드루킹이 노회찬, 유시민, 김종대, 안희정 등 유력 정치인들에게 강연요청을 많이 해왔다는거 

알려진 사실입니다.

물론 드루킹은 이런 유력정치인들과의 관계를 들어서 추종자들에게 본인의 위치를 과시를 해온거죠.

김경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기사로 들어가보면

「2016년 총선 후 드루킹 등 몇 사람이 의원회관으로 찾아와 문재인 대통령을 대선에서 돕고 싶다고 하면서 저에게 강연을 요청했다. 제가 강연이 어렵다고 했더니 파주에 있는 사무실에 와달라고 요청했다. 그해 가을 사무실을 찾아갔다. 그게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이다. 이후에도 경선 시작 전에 열심히 할 테니 격려를 해달라고 해서 사무실에 한 번 정도 더 갔다 」

이걸 보면 드루킹은 김경수 의원을 사무실로 오게해서 그의 추종자들에게 친분을 과시하려고 애를 썼던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의 실체를 정확히 모르는 상황인데.. 지지자그룹과의 만남..충분히 가질수 있는거죠..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드루킹이 지난 대선 불법 조직 선거를 했고 김경수가 관여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드루킹이 김경수를 팔아서 위법한 행동을 한것도 없습니다.

김경수가 드루킹의 대가를 받고 드루킹이 청탁한 인사를 청와대에 추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김경수는 FM대로 한겁니다.

저는 이렇게 다소 언론들과 야당들이 제목 장사질 꼬투리질 소지가 있음에도 

모두 다 드러내면서 털고 가는 김경수 의원의 이번 해명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이제 언론들과 야당들이 할 수 있는건 지엽적인 꼬투리 잡는거 밖에 없죠.

김경수가 잘못한거라고는 드루킹이 어떤 놈인지 몰랐던거 밖에 없습니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