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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식당, 비긴어게인 같은 예능 보기 불편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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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검은날개 2018/04/14 00:11

    시선의 차이임.
    딱히 글쓴이도 답변 단 사람도 틀린말 한 건 아니라 봄.
    문제는 프로그램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했느냐가 관건임
    가령 이번 이레공장 소방차 폭발 사건을 예로 들면
    A : "와!! ㅆㅂ 소방차 폭발 대박!!"
    B : "와!! ㅆㅂ 소방관은 괜찮나?"
    두 관점으로 봤을 때, 틀린말을 한 사람은 없음.
    허나, 어떤 일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 상황을 해석하는 능력은 A보다는 B가 높다고 볼 수 있음.
    '입장 바꿔 생각한다' 라는 개념.
    '측은지심'이라는 개념.
    즉 남의 상황이 되어 판단하고 일을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윤식당, 비긴어게인이 외국인 눈치보는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것이고
    해석 능력이 높으면 소수민족의 문화와 언어를 세계에 알리는 포석을 마련한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거임.
    쉽게 말하면 인문학적 소양을 가졌느냐? 안 가졌느냐?
    이 차이임

    (JVzgQW)

  • 땅콩캬라멜 2018/04/14 08:06

    딱히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함

    (JVzgQW)

  • 얘가말한데! 2018/04/14 10:25

    전 불편함 까지는 아니지만
    서양문화, 구체적으로는 유럽 문화에 대한 동경의식 같은걸 이용한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동양 문화가 열등하다거나, 사대주의같은거 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유럽 문화에 대한 막연한 환상 내지 동경 같은걸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JVzgQW)

  • 넌그대로인데 2018/04/14 10:26

    윗님들 말씀처럼 딱히 틀린말도 아니고 단순히 시선의 차이가 맞는 것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원 글쓴이가  상황을 해석하는 능력이나 측은지심이 부족한건 딱히 아닌게
    아주 약간 부정적인 어휘가 사용되고있긴 하지만 내용자체는 옳다 그르다 없이 가치중립적으로 개인의 감상을 말하고있으니...
    그냥 난 이렇게 생각한다~ 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자유주의 국가에서 그정도는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JVzgQW)

  • LGTwins 2018/04/14 10:27

    그럼 캄보디아 농촌마을가서 윤식당열고 현지인이 사먹을수 있는 떡볶이라도 팔아요?
    어라 근데 이것도 괜찮은데?

    (JVzgQW)

  • 푸드드득 2018/04/14 10:32

    한국과 한국음식 홍보도 목적중하나니 의식적으로도 외국인의 반응을보고 인정받으려 하는거 아닌감유. 전 좋아보이던데..인정받아야 한국와서 돈쓰고가죠

    (JVzgQW)

  • Duck2 2018/04/14 10:40

    어차피 뭘해도 욕할 놈들은 욕하고, 불편러들은 불평함.

    (JVzgQW)

  • 샌즈 2018/04/14 10:57

    시청률을 목적으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이 순전히 한국 홍보를 위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생각되지는 않구요
    솔직히 유럽 백인들한테 인정받고 싶어하는 심리를 이용했다고 생각해요.
    관광객 유치가 목적이면 그 나라 TV에서 방영되던가 해야지 우리끼리 보는 프로그램이 무슨 홍보가 된다고..ㅋㅋ
    우리 문화를 소개시키는게 목적이라면 좀더 솔직한 반응을 담아도 괜찮을텐데 순전히 맛있다 좋다 등 감탄하는 반응만 담아내는거 보면..
    일본방송에서 많이 보이는 국뽕류..같은 느낌이 들긴합니다 솔직히

    (JVzgQW)

  • amanchu 2018/04/14 11:02

    나는 불편한데, 이런 식으로 저열하게 글을 작성하시면 좀.... 뭐든 불편함을 느끼는 '???'으로 마음대로 프레이밍 하십쇼.

    (JVzgQW)

  • 싸만코홀릭 2018/04/14 11:02

    그렇게 하면 패션도 허세고, 드라마도 허세고, 국가대표에 왜 돈을 쓰며, 연예인에 환호는 뭐하러 합니까? 다 남한테 잘보이고 자랑하고 칭찬받고 싶어서 하는 거죠. 그게 인간이에요. 너무 과하면 모르겠지만 굳이 저 정도에 불편해할 정도면 TV를 아예 끄는 것이 좋을듯.

    (JVzgQW)

  • 아르크니언 2018/04/14 11:07

    문화열등???????
    중세시기 서양은 똥이 길가에 굴러다니고 손으로 밥을 처먹던 미개한 놈들인데요...

    (JVzgQW)

  • 금이흐르는강 2018/04/14 11:29

    전 그냥 비긴어게인 같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는 것 자체가 아리가또라ㅠㅠ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이 같이 노래하는 걸 어디서보겠어요 그리고 콘서트라도 가지 않는한
    커버송하는것도 보기 힘든데ㅋ특히 소라느님ㅠㅠㅠ 보는 내내 해피해피에요 진짜ㅋ
    이번도 김윤아 로이 나와서 자우림 옛날 노래 라이브로 부르는 거 듣는것도 넘 좋고
    로이 목소리 너무 개꿀이라 어제도 행복했어요ㅋㅋ 보고 불편하면 안보면 되고 저처럼 해피하면
    잘챙겨보면 되고 복세편살합시다ㅋㅋ

    (JVzgQW)

  • 뉴우요오옥 2018/04/14 11:55

    남의 눈치 많이보고 남의 시선 신경쓰는 한국인 특유의 성질이 프로그램에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윤식당이나 비긴어게인이나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나. 외국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지 김치는 어떻게 느끼는지 한국 관광, 한국 노래, 한국 음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일반인들한테 무슨 소용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신경 쓰는거죠. 일본의 국뽕이랑 마찬가지에요. 우리의 관광지, 우리의 노래, 우리의 음식이 외국사람들에게 이렇게 인정받는다.
    또 외국에 대한 동경도 포함되어있죠. 외국의 휴양지, 외국의 도시. 그 장소가 궂이 외국일 이유는 없죠. 노래를 부르고 식당을 하려면요. 근데 외국으로 나가잖아요? 외국의 문화나 배경, 장소, 뭐 기타등등에 대한 동경의식이 기저에 깔린거라 봐야죠. 열등감의 발로.

    (JVzgQW)

  • 뭔개소리여? 2018/04/14 12:35

    우리 주변에 외국인이 보기 힘들기 때문에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예능은 그냥 가볍게 즐기면 그만이죠.

    (JVzgQW)

  • 옹달술 2018/04/14 12:39

    불편하면 안보면 그만이지 뭘 또 그런걸 동조받으려고 그래요???
    이런식으로 "뭐뭐 불편하지 않아요??? " 이러는 사람들이 더 불편하고 짜증나요 ㅡㅡ

    (JVzgQW)

  • 프로♡밀렵꾼 2018/04/14 12:43

    솔직히 보는 내가 쪽팔려서 그런거 잘 안봄

    (JVzgQW)

  • 오크Food 2018/04/14 12:49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같은 아이템은 조금 엇나가면 국뽕방송 되기 십상인지라 상당히 민감한 주제입니다.
    실제로 옆나라 일본은 비슷한 아이템의 방송이 국뽕의 길로 빠졌죠...

    (JVzgQW)

  • 조과장 2018/04/14 13:42

    ‘두유 노유 김치?’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 류의 감성이 담기기 쉬워서...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긴 할 것 같아요. 예전에 황교익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에 대해서 민족주의적인 감성이 지나칠 때가 많다고 했었죠.

    (JVzgQW)

  • 오리자장구 2018/04/14 13:55

    꼭 불고기 이런거 할 필요있나 싶을땐 있더군요... "한국에서 왔다" 이런것도 별로 안 중요해 보이고... 그냥 동내 고양이가 사람 안무서워하고 요리조리 왔다갔다 하면서 그동내 주민들이랑 친해지는 과정 뭐 이런게 더 재밌고 힐링되던데...

    (JVzgQW)

  • 솔직한사람 2018/04/14 14:11

    이런 문화는 일본쪽도 많더라구요. 결국 서양에 의해서 패망한 전력이 있어서인지 일본문화를 선보이면 서양인들이 놀라워하거나 경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가 많더라구요. 비데보고 경외심을 가지는 서양인이라던가...

    (JVzgQW)

  • 자유해결사 2018/04/14 14:27

    저는 집에 티비가 없어서 가끔 어쩌다가 어디놀러가거나. 식당같은곳에서 봤는데요.
    이건 그냥 국뽕 예능 같은거 라 생각해요.
    중국에서 10년정도 살았었어요.
    음식자체가 완전 달라요. 기름지고. 짜고 이런 음식도. 해준 사람을 위해 . 혹은 사준사람을 위해 맛있다고 해줘야 되져.
    전 이 예능 볼때마다 느낀게 그런거에여.
    주식 자체가 다른데. 저렇게 먹는다는건. 연기자가 먹는거 아닌가 ? 라는 느낌이요.
    중국가면 고추장 생각 난다고. 고추장 사서 중국가는 사람도 있었어요.
    입맛이라는게 쉽게 변하지 않는데.
    손님이 아니라 연기자 같더라구요.
    손님 얼굴이  그대로 나오잖아요.

    (JVzgQW)

  • 메르겐 2018/04/14 14:45

    정신적인 문화 컨텐츠가 없어서 오로지 먹방과 외국에서 씨도 안먹히는 음악만 나오는 예능이 솔직히 좀 그래요 이걸 재밌다고 보는 대중도 술먹고 먹는 것 외에는 즐길거리가 없고 취미들이 없어서 그런지 다들 좋다 하고 보는 것도 안타깝구요.

    (JVzgQW)

  • 굿타임팅500 2018/04/14 15:08

    뭐 금단의 소재도 아니고 별게 다 불편..
    꽃청춘 꽃할배 같은건 사대주의라서 불편했으려나. 이런저런 이유 갖다붙히면 뭐든 다 불편하게 만들수 있음

    (JVzgQW)

  • 237878037501 2018/04/14 15:29

    윤여정씨가 연예인 대선배인데도 불구하고 결국 주방 신세인 것과, 결국 메뉴는 남자인 이서진이 결정하는 것, 여자는 주방, 남자는 홀로 나뉘어져있는 것도 불편하다고 하면 불편할 수도 있겠죠. 전 제일 불편한게 '난 이게 불편해' 대신 '이거 나만 불편해???' 식의 어법이던데... 불편해하긴 하지만 불편러는 아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뭐 그런...

    (JVzgQW)

  • 存奈齬廉耐 2018/04/14 15:56

    커피에 설탕을 넣던
    파인애플피자를 먹던
    순대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넣던
    탕수육을 찍어먹던 부어먹던
    서로 불편해하지 말고 본인 취향에 맞게 드세요.
    방송도 각자 취향에 맞는 방송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JVzgQW)

  • 이글홀든 2018/04/14 16:57

    이래서 시점이 다름..
    요식업을 하셨던 저희 엄마시점으로는 주문받고 음식서빙하고 나가고 하는거에 더 감정이입을 하시고 재밋게 보시던데.
    내 말이 맞다는 흑백논리를 펼치는건 멍청한거죠.
    그냥 호불호로 따지고 싫으면 안보면 그만;

    (JVzgQW)

  • GTX980 2018/04/14 18:05

    프로 불편충 극혐 사는건 안불편한가? ㅋㅋ

    (JVzgQW)

  • 러브액땜얼리 2018/04/14 18:07

    그냥 성격차이임.
    피해의식 강하고 적고의 차이.
    서로 존중하며 살면 됨.

    (JVzgQW)

  • 그림마 2018/04/14 18:08

    본문과 리플들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머릿속에는 쿵쿵따 뿐이다..

    (JVzgQW)

  • fishmans 2018/04/14 18:10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일단 비정상회담에서 봤던 외국인들에게 호감이 있었고
    그들의 친구들-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한국을 보는 관점이 재미있어서 즐겨봤지만
    (특히나 독일친구들의 한국 역사기행... )
    비긴어겐, 윤식당은 본문과 비슷한 이유로 안봤어요
    더구나 비긴어겐은 출연진들을 좋아하지만; 저게 뭐하는건가 싶어서 보고싶지 않던...

    (JVzgQW)

  • 딜올노딜 2018/04/14 18:38

    ????? 나만 긍정적으로 본건가?? -_-;; 열등감이고 서양 문화에 대한 동경이란건 도리어 지나친 피해의식 아닌가??
    두 프로그램 다 주 콘텐츠는 시식이나 공연이긴 하지만 그것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들에도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서 그러한 장면들을 보는것도 재미있는데다가 외국인들이 그냥 한국 음식이나 음악에 대해 잘 모르다가 서로 맛보고 언어는 안 통하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 프로그램들의 시도가 참 참신하다라고 생각했는데...
    특히나 비긴 어게인은 한국 노래만 냅다 부르는 것도 아니고 외국인들도 잘 아는 팝송도 부르면서 같이 어울려 지내는 모습 그 자체가 저는 좋았는데요.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 아니겠나 싶지만 저는 다른 외국인들에겐 생소한 문화들이 어떻게 공존하고 받아들여지는지 보여줘서 너무 좋았는데. 무슨 저걸 보면서 한식의 우수함이니 홍보니 한국 뮤지션들의 위대함이니 뭐니를 느끼진 않았어요. 굳이 그런식의 연출을 하지도 않았던것 같고. 그리고 외국인들이 좋아하면 그걸로 좋아한거죠 ㅋㅋㅋㅋㅋ 아 그냥 한식도 외국인들이 좋아하는구나 라는 느낌조차도 국뽕이라고 한다면 너무 과한거 같구요. 애초에 다른 나라 사람들도 좋아할만한 메뉴들을 선택해서 요리한건데요 뭐. 방송에선 소주를 처음 맛본 사람들의 나름 솔직한 표현도 대놓고 다 내보냈어요.
    이전에 시도되던 지나치게 국뽕적인 이미지는 저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저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생소한 다른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서로 어울리는지 새로운 시도를 보여줘서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서요 ㅎㅎㅎ.

    (JVzgQW)

  • 봄벚나무아래 2018/04/14 19:45

    불편까진 아니고
    전 막 오글거려서 못보겠어요
    특히 로이킴의 나 유럽여행중인 아티스트야 라고 말하려는듯한 패션은 정말 ㅋ

    (JVzgQW)

  • 록셀리나 2018/04/14 19:48

    윤식당이 단순 국뽕방송이라기엔... 현지 사람들도 방송촬영을 많이 환영했다쟎아요, 윤식당이 한국과 동아시아에 방영되면 지역 홍보효과가 엄청날테고 관광객이 늘어날테니까요. 그리고 풍경이 아름답고 조용한 곳에서 식당을 하면서,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 틈에서 아무 편견없이 인정받고 사랑받으며 평화롭게 산다는 건 여러 영화나 장르 소설등에 많이 나오는 클리셰고,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꿈이죠.
    방송국은 시청자가 꿈꾸는 환상을 방송으로 보여주고, 현지 지역민들은 관광특수를 노리고, 시청자는 방송을 보며 이루기 힘든 환상을 조금이나마 충족하고.. 서로 윈윈이라고 봐요. 그래서 전 윤식당이 단순 국뽕방송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ㅎㅎ 전 윤식당을 매번 봐도 그리 재밌던 적이 없단 건 함정입니다만.ㅜㅗㅜ

    (JVzgQW)

  • 英碩 2018/04/14 20:23

    다른건 모르겠고
    한식의 세계화 한다고 국고 후루룩 말아먹은 그 돈으로
    저런 프로그램 지원했으면 지금쯤 어떤 상황일까 싶습니다

    (JVzgQW)

  • papercraft 2018/04/14 20:30

    윤식당은 일종의 로망 실천 아닌가요. 한적하고 조용한 휴양지에 느긋한 식당을 차려서 긴 호흡과 느긋한 마음으로 살아보는 거.

    (JVzgQW)

  • 녹색벌레 2018/04/14 20:43

    난 거울이 제일 보기 불편하던데..

    (JVzgQW)

  • 익명bGxnY 2018/04/14 20:47

    아마 윤식당 같은 프로그램이
    하나는 유럽, 하나는 동남아에서 했으면
    유럽 시청률이 높을 것임,,

    (JVzgQW)

  • 개자버노 2018/04/14 21:14

    본문 원글쓴이에게 공감해요. 그 이유는, 만약 윤식당의 목적이 말 그대로 "가라치코라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서 식당을 열어 손님들의 이야기와 마을의 풍경을 보여준다" 였다면 식당을 방문하는 한국인 또는 동양인 분들이 나오셨을때 왜 그렇게 편집된걸까요.. 물론 프로그램 컨셉 상 한국에서 유명한 셀럽들이 특별한 사람임을 보여주지 않는게 맞는것이고 그런 이유라면 한국분들이 편집되는건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딱봐도 외국인인 사람들, 백인사람들 반응만 가득 보여주고 한국 손님이 오면 테이블 앉는 것만 보여주고 아얘 편집해버리는 건 뭔가 싶어요. 한국음식에 생소한 사람들 반응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면 중간에 한국에서 1년간 살았다고했던 그 외국인분은 편집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한국어도 할 줄 알고 한국음식에 빠삭하시던데. 나는 시즌 1도 그렇고 2도 그렇고 한국손님들의 에피소드는 칼같이 편집될때마다 뭔가 불편했어요. 그 분들이 윤식당 오겠다고 여행을 기획한것도 아니고, 윤식당에서 밥 먹게된건 그저 그 분들의 여행 속 추억중 하나일 뿐인데... 오로지 "이런 요리는 처음 먹어봐." "한국 사람들 예쁘고 멋지네" "어떻게 이런식으로 요리를 했지? 정말 감탄스러워" 이런 국뽕? 같은 부분이 계속나오니까 보다가 점점 민망하고 어색해지는건 있더라고요.. 이렇듯 보기 좀 민망한 부분이 있었어도 윤식당을 자꾸 본건식당을 연 나라들의 일상들을 보여주는게 너무 좋았어요. 거기 동네에서 사는 것처럼 아침 해 뜨고 노을 지는거 보여주고, 동네 가게에서 장보는 일상들 보는게 좋았는데 아이러니하게 식당만 열면 갑자기 재미가 없어짐..

    (JVzgQW)

  • 꾸루 2018/04/14 21:59

    저는 적어도 윤식당에서 국뽕의 느낌은 거의 못받았는데요
    간혹 '한국과 한국인' 그 자체를 칭찬하는 손님들의 대화가 있긴 했지만
    윤여정이 만든 음식이 칭찬받는다고 생각했지, 외국인이 뭐 맛있는 비빔밥한그릇 먹었다고 그게 딱히 자랑스러운것도 아니고 예능프로그램에서 역시 자랑스러운 한국(펄럭) 한것도 아닌데요.
    간간히 손님들 대화중에 국뽕될만한것들좀 있었지만 힐링되는느낌이 더 컸고
    무엇보다 윤여정님이 너무도 당당하게 보여서 오히려 '한국인' 이 아닌 '윤여정' 그 자체로 보였어요
    한국인이 나가서 뭐 좀 잘하면 다 국뽕이에요?
    과한 국뽕도 문제지만 뭐좀 잘했다 쳐도 못본척 모른척, 우리나라가 잘했을리 없어 이런 시각도 문제라고 생각해서요.

    (JVzgQW)

  • 빨강뷍기 2018/04/14 22:16

    프로그램까지는 괜찮은데, 관련 짤에서 좀 지겨움.
    말씀한 그쪽으로 재생산 되는 것들에 의한 피로도는 좀 있는것 같네요.
    매회 방송되고 쏟아지는 짤들의 내용이 대체로 그러한듯... 결국 반복이니까

    (JVzgQW)

  • 배고프ㄷr 2018/04/14 22:30

    난 그냥 윤아느님이 노래를 젼1234나 잘부른다는건 알겠음

    (JVzgQW)

(JVzg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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