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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는 유치한 문학일까? ".lo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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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이란 환상 문학의 하위 장르이며

 

주로 어린 아이들을 위해 쓰여졌기에 질이 낮은 문학이라

 

 

일컫는 사람들이 일반인 뿐만 아니라 학자들 중에서도

 

많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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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차 학자들이나 평론가들의 그와 유사한

 

비판을 피할 수 없던 것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선악의 개념과 회귀론적 사고까지 드러나는

 

톨킨의 작품도 현실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작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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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실과 관련이 있어야만 훌륭한 문학이냐라는 반문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끔씩 저런 관점에서 통찰해보기도 해야할 것이다.

 

 

실제로 얼핏 보면 판타지 장르는 현실도피를 위한

 

이야기처럼 생각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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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왜 톨킨으로부터 시작된 판타지 장르가

 

이렇게 까지 흥행하였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르네상스를 걸쳐 신화에서 논리로 관점이 뒤바뀐 세계는

 

20세기에 이르러 그 이성적 사고의 한계를 맞게 된 것이다.

 

 

 

과 의 흥행은

 

그런 현실 세계에 대한 새로운 문학적 관점의 등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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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환상 문학이 이성 세계를 비판하는 것이었다면

 

20세기 판타지 문학은 그렇게 깨어진 이성 세계를 비판하는 것이다.

 

 

현실도피적 세계라고 보여지는 가상의 세상도

 

환상을 통해 낯설게 만든 후 다시 현실에 대비되는 세상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

 

 

 

 

 

 

 

 

 

 

 

 

 

 

19세기 환상 문학이 의문이라면


20세기 판타지는 보다 올바른 세계의 가치를 위한 투쟁을 다룬다.

 

 

독자들은 작가가 서술한 공상 세계 속에서

 

현실 세계를 향한 새로운 관점과 관계를 재정립한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문학이다.

 

 

 

댓글
  • 도스펠 2018/04/06 21:30

    "크아아아아"
    드래곤중에서도 최강의 투명드래곤이 울부짓었따
    투명드래곤은 졸라짱쎄서 드래곤중에서 최강이엇따
    신이나 마족도 이겼따 다덤벼도 이겼따 투명드래곤은
    세상에서 하나였다 어쨌든 걔가 울부짓었따
    "으악 제기랄 도망가자"
    발록들이 도망갔다 투명드래곤이 짱이었따
    그래서 발록들은 도망간 것이어따
    꼐속

  • 최고다 인형쟝 2018/04/06 21:39

    한 어린 학생의 치기어린 먼치킨 물인지
    고도로 계산된 먼치킨 비판물인지
    아직도 의문스러운 저주받은 걸작...

  • 하늘하늘 땅땅 2018/04/06 21:43

    기독교이건 아니건 간에 종교적 경전을 "신화"로 치부할 수는 있어도
    "판타지"라 부르는 건 살짝 어폐가 있다고 봄
    판타지란 권위가 없는 신화이며 신화적 성격과는 다른
    현대 소설이라는 껍질 형식을 지니고 있거든

  • aqir 2018/04/06 21:41

    애초에 판타지는 언제나 하위 문학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는게
    팬덤 자체가 지들 사이에 있는 똥을 들고 나와서는 "이게 우리 수준이야" 하는 자학에 빠져 있음

  • 도스펠 2018/04/06 21:30

    "크아아아아"
    드래곤중에서도 최강의 투명드래곤이 울부짓었따
    투명드래곤은 졸라짱쎄서 드래곤중에서 최강이엇따
    신이나 마족도 이겼따 다덤벼도 이겼따 투명드래곤은
    세상에서 하나였다 어쨌든 걔가 울부짓었따
    "으악 제기랄 도망가자"
    발록들이 도망갔다 투명드래곤이 짱이었따
    그래서 발록들은 도망간 것이어따
    꼐속

    (LywOmE)

  • 최고다 인형쟝 2018/04/06 21:39

    한 어린 학생의 치기어린 먼치킨 물인지
    고도로 계산된 먼치킨 비판물인지
    아직도 의문스러운 저주받은 걸작...

    (LywOmE)

  • 천은혜치마자락 2018/04/06 21:43

    사실은 정부의 만행을 비판하는
    의미를 가졌음 저기서 투명드래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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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르타쿠스 2018/04/06 21:45

    그런데 스토리적전개는 판타지의 왕도라고 할정도로 짜임세는 같춰져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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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하늘 땅땅 2018/04/06 21:41

    일단 판타지의 기본적인 특징 중 하나가
    감정적인 치유성임
    그 것과 오락성, 그리고 상업성의 결합이 현대 양산형 판타지로 응집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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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엌시원하다 2018/04/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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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셀라스 2018/04/06 21:39

    옛날 옛날에 신족과 마족이 살았는데.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선 4시간 전으로 돌아가야한다.
    모르는 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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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st Monika 2018/04/06 21:44

    사실 둠가이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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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_TWOB 2018/04/06 22:01

    소설 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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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이어 2018/04/06 21:39

    다른 세상을 두고 현실을 적용시키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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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챠가챠 독일@과학력 2018/04/06 21:39

    그래도 이해하기 힘든 이유로 히로인이 따라오는 이세계물은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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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를부르는중지 2018/04/06 21:41

    이거 의외로 문장력 자체는 괜찮더라. 문장력 자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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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의번견들 2018/04/06 21:40

    판타지는 현실물보다 상징성을 부여하는 게 자유롭지
    대표적으론 이영도가 이걸 써먹는 데 도가 튼 사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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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도천 뱃사공 2018/04/06 21:41

    낯설게 하기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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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룬드리안 2018/04/06 21:41

    나도 소설 한번 써보고싶은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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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이내리는밤에 2018/04/06 21:41

    실제 세계에서 가장많이팔린 성경도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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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하늘 땅땅 2018/04/06 21:43

    기독교이건 아니건 간에 종교적 경전을 "신화"로 치부할 수는 있어도
    "판타지"라 부르는 건 살짝 어폐가 있다고 봄
    판타지란 권위가 없는 신화이며 신화적 성격과는 다른
    현대 소설이라는 껍질 형식을 지니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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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 리코 2018/04/06 22:09

    성경이 판타지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기독교 요즘 행보가 실망을 넘어 혐오 수준이기 때문에 그걸 비하하기 위해서 나온 말인데...
    근데 이걸 비유가 아니고 정말 판타지 소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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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qir 2018/04/06 21:41

    애초에 판타지는 언제나 하위 문학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는게
    팬덤 자체가 지들 사이에 있는 똥을 들고 나와서는 "이게 우리 수준이야" 하는 자학에 빠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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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qir 2018/04/06 21:42

    판타지라기 보단 서브컬쳐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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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고급 2018/04/06 21:42

    위에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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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하비 익스프레스 2018/04/06 21:42

    완전히 다른 세계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점 만으로도 인간의 상상력에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해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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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사나 2018/04/06 21:43

    그리고 21세기엔 이세계 먼치킨 양판소가 대세가 되어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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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긋웃자 2018/04/06 21:44

    애당초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어른들이 어린이였던 시절을 회상하기위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어린이였을적엔 방구석에 장난감 하나만으로 세계 하나를 만들며 즐거이 놀수 있는데 어른이 되고나선 그럴수 없죠.

    (LywOmE)

  • 그냥 평범한 닭 2018/04/06 21:47

    현재 우리가 읽고 있는 일반적인 서브컬쳐에서의 판타지 소설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건 로버트 E 하워드의 코난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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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르타쿠스 2018/04/06 21:49

    반지의제왕인줄 알았는데
    라노벨피면 꼭 엘프나오고 오크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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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평범한 닭 2018/04/06 21:53

    코난사가를 시작으로 영웅들이 자신의 운명에 맞서서 미래를 개척하는 소설들이 유행했고 그소설들을 즐기던 보드게임 개발자들이 만든 게 최초의 TRPG 던전 앤 드래곤즈
    그리고 던전앤 드래곤즈가 반지의 제왕의 세계관을 대폭차용하면서 현재 우리에게 가장 잘알려진 판타지가 탄생하게됨
    잡지식 하나만 추가하자면 돌킨 재단과 위자드코스트(D&D판권 가진회사)의 세계관 저작권 때문에 엘프나 드워프 드래곤 이런 판타지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비슷하지만 소설이나 게임마다 다들 조금씩 설정이 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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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owerOfHeart 2018/04/06 21:55

    문명인은 예의없는 말을 해도 머리가 쪼개지지 않기때문에 야만인들보다 훨씬 무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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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od-Mure 2018/04/06 22:08

    엘프 드워프 오크 같은것들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된건 수많은 rpg게임들 때문인데, 그 게임들 중에 D&D의 영향을 안받은게 없다시피하고(레벨 개념과 hp,mp같은 수많은 용어들과 종족들).
    그 D&D는 반지의제왕과 코난사가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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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런-일렉트로닉맨 2018/04/06 21:47

    유치한 장르는 없다
    유치한 작품만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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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트레이아 2018/04/06 22:05

    저도 이 댓글을 달고 싶었어요.
    개별 작품의 수준이 아니라 장르 자체로 수준을 논하는 사람이야 말로 유치한거죠.
    음악으로 치면 클래식과 재즈는 수준이 높고 락은 수준이 낮다라고 얘기하는건데
    요새 그런 얘기하면 다들 '이게 뭥미?' 하고 쳐다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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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aDOS2501 2018/04/06 21:50

    이영도의 새 시리즈 읽어봐라
    그리고 너는 과수원을 원망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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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od-Mure 2018/04/06 21:53

    소설 자체가 처음 나왔을땐 시나 희곡에 비해 쓰레기 장르 취급 받았습니다. 오늘날의 문학평론가들이 판타지장르에 쏟아붓는 혹평을 옛날에는 소설전체가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소설은 대중문학으로서 수많은 대중들에게 꾸준히 읽혔고, 시간이 지나 하나의 제대로된 문학장르로 인정받았습니다.
    판타지장르도 그 역사가 짧아서 그렇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재평가 받을 것이고, 반지의 제왕은 영어영문학과생들이 배우게 될지도 모릅니다. 모든 건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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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는_포트나이트 2018/04/06 21:53

    아무튼 좋은말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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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사쵸 2018/04/06 22:13

    탈리온 센세이...

    (LywOmE)

  • 무니눔 2018/04/06 22:16

    낯설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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