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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Sony A7R and Zeiss Loxia 21mm f2.8
인왕산은 정산인 매바위와 중간 즈음에 위치한 범바위 두 곳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매바위는 서울 전체를 넓게 담기에 더 좋고 범바위는 남산을 중앙에 놓고 종로쪽 도심을 조화롭게 담기에 더 좋습니다.
같은 광각 렌즈지만 산 정산과 중턱에서 바라보는 구도가 상당히 차이가 나네요.
산에서 찍는 광각샷은 하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항상 먼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구름이라도 많으면 괜찮겠는데 그런 날은 상당히 드물다 보니... 그렇다고 도심을 많이 담기 위해 카메라를 아래로 숙이면 광각 특유의 원근 왜곡이 생기고 구도에 암부인 산 부분이 너무 많이 들어옵니다. 산에서 원경 광각샷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와 사진 멋지네요. 렌즈 빛갈림이 특이하네요. ^^
감사합니다. 록시아 21은 10매의 짝수 조리개라 빛갈라짐이 별로인 소니 af fe마운트 렌즈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아름다운 빛갈라짐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8개와 10개의 빛갈라짐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논에서 작년에 넘어왔는데 빛갈림은 FE렌즈가 좀 아쉬워요 ㅠ.ㅜ
캐논 렌즈 이종교배하시거나 수동렌즈를 활용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록시아, 보익틀란더가 빛갈라짐이 미려하죠. 소니 af fe렌즈 중엔 22개로 갈라져서 좀 거시기하지만 그나마 85GM이 낫습니다. 85GM도 거리에 따라서 잘 안 갈라지는 부분이 있어서 분명히 아쉽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