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 장기 출사중 사진 메모리 백업 대책은 없는가?

요즘 고화소 시대에 데이타 생산 용량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요즘 해외 출사라던지, 국내 출사도 장기간 머무르는 일이 있을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메모리카드 XX기가 짜리를 XX개 가져간다'던지,
노트북이나 메모리카드 백업용장치를 사용한다던지 출사전 고민이 많으실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연사와 버퍼 문제로 오래전 부터 비싼 XQD 메모리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느데요.


안그래도 고가 인데, 최근에는 XQD 메모리 생산 2업체중 한곳인
렉사가 생산을 그만두고, D850 출시와 맞물리면서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곳에서도
XQD메모리 품귀현상 및 가격인상이 되었습니다.


저두 4월말 장거리 출사가 몇일 계획되어 있는데요.
D850이 워낙 고화소다 보니, 연사 신나게 날리다 보면,
128Gb라는 용량이 점점 차 오르는게 보입니다...ㅠ_ㅜ
그렇다고 고가에 미래도 불투명한 XQD 카드를 마구마구 사 모을수도 없고

소니 메모리스틱과 함께 비운에 메모리카드가 될런지.... ㅠ_ㅜ
1년전과 대비, 가격이 오르면 올랐지, 저렴해지 않은 XQD 메모리....
그래서 대책으로 백업용 수단을 고민하고, 검색해 봤는데요...

보통 해외출사나, 데이타 사용량이 많은 사진사분들은 이런 '멀티 메모리 백업장치'를 많이 사용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백업장치들은 다 좋은데, 지원용량대비 가격이 엄청 고가 입니다.
멀티메모리 지원하는 건 싼것도 100만원은 간단히 넘어버리죠
고민하다..고민하다 차선책으로

작은 노트북 하나 사서, 가지고 다니면서, 데이터를 백업 시켜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뭐... 백업장치로 소형노트북으로 갈까하다가...
내구성이나 작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크기도 있고...
더 찾다가보니, 이 장치를 발견했습니다.

외장하드 wd passport wireless pro
뭐.. 아시는 분은 벌써 알고 계시겠지만,
이 외장하드는 그냥 외장하드만 되는게 아니고,
SD카드 슬롯이 내장되어 있고, 무선이라 하드 전원을 온한 상태에서
바로 메모리카드만 꽂으면, 알아서 SD카드 데이타를 하드로 백업해줍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다른 메모리카드 형식도
USB포트를 이용해서, 리더기를 연결하면,
XQD든 CF든 넣자마자 알아서 백업이 시작되고, 끝나는걸 신호로 알려줍니다.
( 제 XQD카드도 잘 인식되고, 문제없이 백업 되더라구요..)
굉장히 똑똑한 녀석이라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데이타 백업 상태나 여러 관리를 할수 있구요.
어플을 이용해서 스마트 장치에서 NAS 처럼 하드 데이타를 무선으로 읽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플레이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사진이나 동영상 데이타도 무선으로 백업 가능합니다.
제가 구입하고 잠시 테스트 해본거 전부이지만,
데이타 백업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구요
똑똑하게도 기존에 데이타와 중복되면 중복된 데이타를 제외하고 그후부터 데이타가 백업되는 형식도 지원해서 좋았습니다
( 물론 이 경우 기존 하드데이타와 메모리카드 데이타를 분석하는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
1테라~ 4테라로 용량 별로 출시되어서
넉넉한 저장공간을 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아주 고가에 SSD로 된 녀석도 나와 있습니다. )

크기는 위에 처럼 노트북보다 훨씬 작구요.
동봉해 있지는 않지만, 판매업체에서 보호 파우치도 사은품으로 줍니다.
저는 이번 4월말 출사때 맘껏 연사하고
밤에 자기 전 맘껏 백업걸어 놓고 자야겠습니다..

밤에 자연산 회에 쇠주를 마시며... ( 아마 혼자 마실거 같은 슬픈 스멜~~ ㅠ_ㅜ )
외연도 섬 출사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ㅠ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