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게임회사가 망하게 된 이유

 

컴파일 사장, 니아타니 마사미츠

사진 옆에 문구는 상당히 막장인데...

 

 

의무교육에 뿌요뿌요를 도입하겠습니다.

 

자 이쯤에서 이 작자가 얼마나 개막장인지 슬슬 감이 올 거임

 

 

 

 

 이 운 좋은 쓰레기가 회사 하나를 어떻게 말아먹는지 알게 되면

듣는것만으로도 입에서 아름다운 말이 나오게 됨

 

컴파일은 히로시마에 자리 잡은 게임회사로

 

뿌요뿌요 시리즈로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린 게임 회사임

 

캡콤인가?

그쪽 사장이 와인병에 걸려서 주력 업종이 와인 사업으로 변해서 조롱 받는데

 

이 새끼는 그걸 뛰어 넘음

 

 

일단 뿌요뿌요 게임은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가 있었는데

일본이 한참 세계 게임계 씹어먹던 시절,

그러니까 일본 게임의 황금기

일본 게임이 세계 중심이던 시절에

일본 최고의 인기 게임 타이틀을 거머쥠

 

대충 알겠지만 일본은 한 번 뜨면 캐릭터 사업 같은거 장난 아니게 됨

 

뿌요뿌요 시리즈는 그 자체만으로 말 그대로 황금알 낳는 액체 덩어리 괴물이었음

 

 

이렇게 알아서 잘 굴러가는 대박 컨텐츠를 가지고 이 새끼가 어떤 개짓거리를 했냐면

 

 

보통 이렇게 빵 터지면 게임 개발이라던가 이런데 돈 쓰잖음?

자기들 주력 업종에 더욱 투자하던가 하는데

 

 

이새끼는 

 

 

일단 에이즈 관련 캠페인을 시작했음.

뜬금없이.

뭐 좋아, 좋은 일이니까

 

 

 

다른 일화로는

게임이랑 1도 관계 없는 야마하 모터스포츠에 출전함.

 

심지어 9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상당한 규모의 컴파일 코리아라는 지사를 세움.

뭐 우리나라 게임 시장이 커질거라는 걸 예측했다면 나름 괜찮은 초이스지만...

 

이 사장 새끼는 게임에 관련 된 투자를 1도 안함.

 

참고로 그때 게임계 깡패인 닌텐도, 소니, 세가 같은 콘솔만드는 회사(세가 이때까지 숨 붙어 있었음)도 한국 지사 없었음

 

 

그리고 이 막장도의 정점을 찍는거

입사하는 신입사원들한테 1년간 의무적으로 분홍색 체육복 강제로 입히게 함

 

...

...

 

 

이유는 모름.

구라아니고 진짜임.

 

 

이거때문에 신입 사원들 이직률 굉장히 높았음.

그럼에도 규정 같은 건 안 사라짐.

 

 

그리고 사장이 코스프레 엄청 좋아했는데

회사 돈 수백만엔 치를 지 코스프레 하는데 처 쏟아 부음.

 

 

이렇게 돈을 엉뚱한데 쏟아 들이 부어버리고 있는데 게임 개발이 제대로 될리가.

뿌요뿌요3는 그닥 2만큼 선전하지 못함.

그 외에도 개발진들이 힘 쥐어 짜내서 환세시리즈 만드는데 일본에서는 그닥 인지도가 없었음.

 

이렇게 막장이 되가는데

뜬금없이 히로시마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에 회사를 이전함.

 

그리고 여전히 뿌요뿌요 시리즈가 망하는 가운데

 

신입사원을 120명이나 더 뽑음.

 

 

 

이걸로 직원 500명 규모의 회사가 되었는데...

(게임 회사 특성상 엄청난 규모인데... 닌텐도가 잘나가던 시기 직원 수가 5000명 이었는데 일본 최고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 보다 수익이 잘 나왔음)

 

이게 바로 파워 액티라는 걸 만들기 위해서임

 

이거 게임이냐고요?

 

아뇨.

 사무용 소프트웨어임.

사내 메신저 기능으로

실시간 메시지, 메일, 스케줄, 실적입력 기능 등등이 있음

 

그리고 뿌요뿌요 시리즈 캐릭터들을 넣어서 이쁘고 귀엽고 즐겁게

회사를 다니자고 만든 시스템임

 

이 사장 새끼는 이게 대박날 줄 알았나봄

 

근데 회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오는 회사용(엑셀, 파워포인트 등)소프트 웨어 있는데 이걸 쓸리가 없음

그리고 잘도 ceo들이 게임 캐릭터 등장하는 소프트웨어 쓰겠나 싶음..

 

 

결국 빚더미에 안고 망...

 

컴파일은 뿌요뿌요 판권 까지 팔아가며 발광했는데도 결국 망함

빚이 우리나라 돈으로 1000억이었던가...

 

이 회사에 인재가 없었냐...

그것도 아님.

 

 

 

이 회사 파산하면서 정리해고 된 한 남자가 있었는데...

 

나스 키노코랑은 학생 때 부터 친구인

 

타케우치 타카시라는 인간이 있음.

 

일러스트레이터인 이 남자의 눈부신 업적을 본다면

많은 사람들 억!함.

 

 

이 인간의 유명한 업적

 

나스가 소설로 쓰려고 했던

 

월희랑 페이트를 

 

꼬셔서 미연시로 만든게 이 양반임

 

거기서 끝이 아닌게...

 

세이버를

 

남자에서 여자로 바꾸자는 의견을 낸 인간이 바로 이 인간임.

 

나스가 페이트 쓸 때 진도 안나가서 머리 쥐어 싸매고 있는데

 

옆에서

'세이버를 여자로 만들면 해결 돼.' 

라고 말하고 진짜 해결됨.

 

이 인간 컴파일 해고 되자마자  만든 회사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타입문

 

 

동방 시리즈 일러인 아사이 겐지도 컴파일 망할때 같이 정리 해고됨.

 

 

 

그 외에도 괴물 많은 걸로 알고 있음.

 

 

대박 나서 돈 계속 들어오고

인재도 빵빵한 이 회사를

 

완벽하게 말아처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