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단 한대있는 A7m3 ^^

비싼 카메라를,
그것도 갓 나온 녀석을 이모양(?)으로 해 놓고 다니는 이는
적어도 울산에선 저 하나일듯 합니다 ㅎㅎㅎ
캐논을 계속 쓰다 eye-af에도 끌리고, 또 그냥 삶에 활력소(?) 차원에서 소니로 기변왔는데
... 좋네요~! mc-11 덕분에 캐논렌즈 그대로 쓸수도 있고... ^o^
사진실력은 저 밑바닥인데,
그냥 일상, 그리고 가족의 일상을 남기는게 가장 큰 취미이자 보람인지라 카메라는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육아블로그 쓴지 11년 되었어요 ^^)
멋진 사진보단 아이가 성장하는 순간순간의 기억을 남기는데 가장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넵~ 사진은 역시나 바닥^^)
아, 그리고 와이프의 사진, 그리고 부모님의 사진들요.
스티커로 돌아와서...ㅎ
전몽각선생님(의 윤미네집)과 모리유지(의 다카페일기)를 사진멘토로 (내맘대로)삼고 있는데,
다카페일기에서 5D카메라에 빠알간 하트스티커 붙여놓았더라구요.(당시만 하더라도 5D는 최상급기종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찍는 대상이 내가 아니라 아이라면,
아이의 시선에서 보자면 저 거무튀튀하고 커다란 카메라 덩어리보단
자기가 좋아하는 스티커나 캐릭터가 붙어있으면 카메라를 쳐다볼때도 자연스럽고,
아빠가 카메라를 들이댈때(?)에도 아이의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런샷을 찍기가 좋다는 거...
암튼 그거에 나름 느낀바가 있어서
언제부턴가 카메라 사면 이렇게 아이들 취향의 스티커나 예쁜 핫슈커버를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반응요? ...
뜨겁습니다^^;
국내 여행지 가도 그렇지만 특히 해외여행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물어봐요.펜탁스 한정판같은거냐고...ㅎ
같이 찍자는 얘기도 많이 하시고...
암튼... 애기아빠들은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2년전에 터닝메카드를 핫슈에 장착했더니 아이들 사진 초점이 모두 한방에 맞더군요.
한명이 아닌 모든 아이들 시선처리를 한방에 해결한 맞춘 획기적인 날이었습니다 ㅎㅎㅎ)
결론...
울산에서 저 카메라 주우면... 제껍니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