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과는 좀 거리있는 얘기지만..갑자기 생각이 나는게..
지금은 돌아가셨지만...생전에 할머니께서..제가 큰카메라 들고 찍고있으니..
사진쟁이 되지말라고....돈도 많이 못벌어 가난하고 바람 잘난다고..별로 안좋아하셨어요..그거 하지말라고..ㄷ
할머니 세대애는 사진사가 아주 천박? 에 인식이 좀 안좋은 직업이었나봅니다. 벌써 "사진쟁이"라고 말하시는걸보면..
그리 존경받는 직업은 아니였을듯요..아..우리니콘동에 "셔터쟁이"님은 오해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음침한 스튜디오에서 모델이랑 단둘이 촬영하거나 혹은 예술 누드사진찍으면서 모델하고 바람도 나는..그런..ㄷㄷㄷ
1918년생 5년전에 돌아가셨지만.. 지금까지 살아계셨으면 올해 100세 이시네요. ^^
전 그세대가 아니라 잘모르지만. 포럼 어르신들 당시 사진사 인식이 정말 그랬나요?ㄷㄷㄷ
.
.
.
.
.
.
.
.
.
.
.
.
노타 작가님 조심하이소 옛말에 어른들말씀을...ㄷㄷㄷㄷ
할머니 그리우시겠습니다ㅜㅜ
네. 2주전에 기일이라 산소 댕겨왔습니다. 할머니 그립네요.ㅠ
근데 로타작가님도 스르륵 회원이실까요? ㄷㄷㄷ
할머니 돌아가시는곳도 못 본 손자인데, 많이 그립네요 할머니.
설렘님도 할머니 생각나시는군요.ㅠ
제 외할머니도 3년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99세...
100수 하실줄 알았는데
어느날 아침에 눈을 안뜨시더군요..
그래도 편안히 가셔서 다행이라 생각 했네요..
99세.정말 장수하셨네요....
95세까지 사셨는데 꽤 건강 해 보이셨네요.
쟁이라는 말이 꼭 나쁜말은 아닌데...사진쟁이라는 타이틀을 가지실 정도의 고수반열에 올라 가셨는데요 이미..
예전엔 소위 펜대 굴리는 거 말고는 다 하찮게 보던 시절이었잖습니까..
요즘 청소년들의 드림인 아이돌도 예전엔 딴따라라고 무시당하고,
돈 많이 버는 자영업도 장사치라고 낮게 보곤 했죠.ㅎㅎ
로타님은 사실 유명해서 미투에서도 사진사 대표처럼 되어버린 감이 적잖이 있죠.
SNS에서 주로 활동하는 저는 사진사의 성폭O, 성추행 사건
정말 아마 프로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봐왔는데
묘하게 기사화되는 케이스는 적었어요.
아마 사람들이 이름만 듣고도 알만한 지명도를 가진 사람들이 없어서였겠죠.
일례로 얼마전 성추행 사건을 일으켰던 사진사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 올린다음
자살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SNS가 떠들썩 했었죠.
그런데 SLR클럽등지에선 거의 몰라요. 당연히 기사화도 안되었고....
2018년도 아닌 1918년 딱 100년전인데...
1918년이면 세계 1차 대전의 종전이 있던 해인데..그때 사신분이면...
아직 양반이라고 살고 있던 분이 계실때인데..기술직이 환대받긴 힘들지 않을까요??
사진가의 가난과 천박에는 공감하지만
바람은 좀 ...
바람은 사람마다 달랐겠죠? ㄷㄷ
아니면 할머니 사시던 동네에 사진사가 바람났는데..선입견일수도 있겠구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