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중국 인터뷰에서
중국 기자들이 세계 정상급 기사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누가 있냐?
라는 질문에
이창호, 조훈현, 요다.
등등을 대답하다가
중국기자들이 뒤에 마샤오춘을 넣자고 하자
웃으면서
"마샤오춘은 빼주세요."
라고 말함.
참고로 마샤오춘은
첫 응씨배 결승에서 조훈현이랑 붙은
네웨이핑의 제자인데
그가 조훈현에게 진 후
"나에게는 나보다 무서운 제자가 두명 있다"
라고 말함.
그 중 한 명이 마샤오춘임.
실제로 마샤오춘은 세계 최강급 기사로 군림했었고
어떤 상대를 만나도 거의 무조건 이김.
이창호만 빼고.
참고로 이창호한테는 밥 그 자체인데
이창호한테만은 못이김.
그래서 멘탈 안드로메다로 향한 다음 은퇴함.
어쨌든 최강기사인건 맞는데 본인 앞에서 마샤오춘을 빼달라고 함.
그리고 존경하는 기사 있냐는 말에
'없다'
라고 대답함.
친구이자 라이벌 구리 9단과의 대국에서
불리해져서 막뒀는데 이겼네요 ㅎㅎ
라고 인터뷰하기도 하고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는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
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기도 함.
근데 이세돌이라 다들 납득함.
참고로 이전에는 국내에서도 이세돌 안티들 진짜 많았음.
막말로 유명해서
그래서 그거 가지고 기자가 물은적 있는데
'나좋아하는 사람들 챙기기도 바쁜데 그런 것들 왜 신경 씀?'
이라고 대답함.
중국에서는 거의 증오수준으로 싫어 했음.
근데 어쩌겠음?
개잘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우리나라 사람들 커제 싸가지 없다고 싫어하는데
커제 나이 때 이세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음.
내로남불의 버프를 제대로 탄 남자.
뭐 어떠랴?
멋있으면 됐지
마샤오춘은 빼주세요~
ㅋㅋㅋ 짜장면에 춘장은 빼주세요 ~ 제가 싫어하니까 ^^ 이런 느낌이다
네웨이핑 : 제자들아 스승의 한을 풀어다오
제자들 : 조훈현 제자는 신산인데요?
예전의 이세돌씨였음 진짜 이랬지 않았을까
예전의 이세돌씨였음 진짜 이랬지 않았을까
요즘은 알파고 지능이 너무 높아져서 '난 그래도 1승해봤다. 너흰 아니지?'로 읽혀 좀 서글프네
요즘은ㅋㅋㅋㅋㅋㅋㅋ 짤이 등장할때
네웨이핑 저 말 존나 웃긴게 조훈현 제자가 이창호야
스승은 스승한테 지고
제자들은 제자한테 개박살나고
네웨이핑 : 제자들아 스승의 한을 풀어다오
제자들 : 조훈현 제자는 신산인데요?
ㅋㅋㅋ 짜장면에 춘장은 빼주세요 ~ 제가 싫어하니까 ^^ 이런 느낌이다
그위험한 땅 신안에서 생존하신분인데. 무서울게 있을리가
조국수:내 제자는 내가 가지고 있던 타이틀도 막 뜯어가더라...
바둑계의 코너 맥그리거였짘ㅋㅋㅋ막말을 해대서 주목을 더 끈 케이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