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산이 여전히 호수마을 사람들과 어둠숲 요정들에게
포위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침내 철산의 군대가 도착했다.
무쇠발 다인이 이끄는 500명 남짓한 베테랑 군인들은
모두 전투용 양손 곡괭이와 방패, 그리고 숏 소드로 무장한 상태였다.
그들은 소린을 만나러 가니 당장 비키라고 정중히 요청했으나
요정-인간 연합군은 단칼에 거절했다.
그들은 엄청난 지구력과 체력으로 막대한 식량까지 운반한지라
소린과 합류한다면 난쟁이들은 몇주고 버틸 것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 더 많은 난쟁이들이 올 것이었다.
그리고 약속된 황금이 지불되기로 한 날에
소린과 난쟁이들은 그들에게 화살만을 날려줬으니
이제 정말 전쟁은 피할 길이 없어보였다.
요정왕은 어떻게든 평화를 찾아보는 길을 원했으나
그들은 일족의 보물을 뺴았긴 난쟁이의 심리를 너무나도 몰랐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때에 화살이 날리고
전투가 시작될 조짐이 보였다.
하늘은 어두컴컴하게 구름으로 덮혀 천둥과 번개를 내뿜었다.
그 순간 간달프가 나타났다.
" 멈춰라!
멈춰!
그대들 모두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아,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빨리 찾아오고야 말았다!
고블린들의 공격이다. 북방의 볼그가 오고 있다!
오 다인이여, 자네가 모리아에서 그의 아버지를 죽였지.
보라! 하늘에 메뚜기 떼처럼 박쥐들이 모여들고 있다.
오크들이 늑대와 와르그를 타고 오고 있다! "
그렇게 그들 사이의 전투는 시작되기도 전에 끝났다.
서로의 분쟁이 아무리 심하다 하더라도 오크를 향한 증오심은
대단했기에 각 측의 지휘관은 연합하여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내 눈 앞의 귀쟁이<<<<<<<<<<<<<<<<<<<<<<<지나가던 오르크
탐욕이 극심해져서 어차피 보물 줄 생각 없었는데
인간들이 아르켄스톤을 내놓고 협상하려 하니,
금은 내일 주겠다 해놓고서는 다인이 도착할 때를 기다린 거임
오크한테 절해야 겠네
탐욕때문에 난쟁이랑 요정이랑 전쟁날꺼 막아줬으니
다인 오면 다인네 군대랑 연합해서 밀어버리고 금 안 줄려고?
사이 안좋은 룸메 <<<<< 방에서 나온 바퀴벌레
내 눈 앞의 귀쟁이<<<<<<<<<<<<<<<<<<<<<<<지나가던 오르크
사이 안좋은 룸메 <<<<< 방에서 나온 바퀴벌레
역시 싸움 중재에는 다른 부족이랑 싸움벝이는게 제일인듯
오크혐오를 멈춰주세요!
근데 약속된 황금은 왜 안 준 거야?
용의 탐욕이 옮아서 그런건가 아니면 가슴돌이 없어져서 그런건가
탐욕이 극심해져서 어차피 보물 줄 생각 없었는데
인간들이 아르켄스톤을 내놓고 협상하려 하니,
금은 내일 주겠다 해놓고서는 다인이 도착할 때를 기다린 거임
다인 오면 다인네 군대랑 연합해서 밀어버리고 금 안 줄려고?
ㅇㅇ
그게 황금에 깃든 용의 저주 때문이면 스마우그 참 대단하네
아님 난쟁이들 본성이 탐욕스러운 건가
생각하 보면 소린이 약속을 어긴거네
마지막에 참회 하긴 하던가?
죽기 전에 가서 빌보에게 사과한 걸 보니 후회했겠지
아마 전쟁 도중에 성을 박차고 나선 게 참회의 반증일 수도 있고
오크한테 절해야 겠네
탐욕때문에 난쟁이랑 요정이랑 전쟁날꺼 막아줬으니
난쟁이들 똥고집은 개심함
사루만에게 굴리고 사우론에게 무시당하고 호빗들에게 썰리기까지 하는 오크, 오크 혐오를 멈춰주세요.
영화에선 다꺼져 귀쟁이 새끼드라 하더니 원작에선 정중하게 요청했구나
아니면 난장이식 정중이 다꺼져 인건가
말만 정중하게
속 뜻은 안 꺼지면 전쟁이다 시발것들아
영화에서도 팬티 세장갈아입을정도로 지렷던 장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