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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Mahler - Symphony No.6 in Am Tragic

 말러의 중기 교향곡 중 하나로 성악이 없는 기악교향곡 5 6 7번 중 가운데 위치한 곡입니ㅏ다.

 

비극적 Tragische 제목이 붙어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곡 작곡할 때쯤인 1904년은 말러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독한 염세주의자였고,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중에


행복한 인간은 한 사람도 없으며 모두가 자신이 행복이라고 생각한 것을 목표로 하지만 그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은 없다. 그 목표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맛보는 것은 환멸뿐이다.


그는, 행복한 가운데에서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있었는데, 미래를 내다본 것 처럼, 비극적 제목의 


교향곡과 어울리는 삶이 됩니다. 비극 내용은 뒤에 적겠습니다




 

5 6악장으로 기존 형식을 깨는 듯한 다른 곡들과 달리, 4악장의 전통적 형식을 고수하고있습니다.


말러는 작곡하면서 여러번 개정했는데, 따라서 2 3악장 스케르초,  안단테 순서를 바꿔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3악장은 그의 교향곡 중 아름다운 악장 중에 하나 입니다. 


그의 20살 연하의 부인 Alma 는 6번은 말러에게 가장 개인적인 작품이며,  예언적인 작품이다.


그는 6번에서 그의 인생을 음악적으로 예견했다. 그는 또한 운명으로부터 세번째 타격을 받았고,


세번째 타격은 그를 쓰려뜨렸다고 얘기합니다.



 

 

1.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 Heftig, aber markig  빠르고 유쾌하게, 격렬하게 하지만 지나치지 않게

서주에 돌진하는듯한 난폭한 행진곡, 운명이 쫓아오는 듯한 느낌을 줌

이어서 알마의 주제에서는 열정적으로 라고 지시되는, 처음 주제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목가적인 분위기


 

2. Andante moderato 느린 걸음걸이의 빠르기로

장대하게 뻗어나가는 대지의 노래. 말러가 휴식을 취하던 Worthersee 뵈르터제 호수의 별장만큼이나

세속의 번잡함에서 멀리 떨어진 느낌. 아름다운 느린 악장으로 유명한 악장중에 하나.


 

3. Scherzo. Wuchtig 경쾌하고 해학적으로, 묵직하게

음들의 불규칙한 움직임은 마치 아이들이 모래밭을 아장아장 가로지르는 모습에서 연상된 것이라고

말한적이 있다.

죽음의 춤이라고 불리는 기괴한 악상이 나타나는 독특한  악장. 처음 작곡  당시에는 이 악잠을 곡의

두번째 악장으로 놓았으나, 마치 1악장의 뒤틀린 반복처럼 들릴수 있어서 , 다시 3악장에 위치.

일부 지휘자는 원래모습대로 2 3j악장 자리바꾸어서 연주하기도 함.



4. Finale, Allegro moderato - Allegro energico  빠르고 유쾌하게, 보통 빠르기

해머가 세차례 커다랗게 작렬하는 순간, 삶은 순식간에 비극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마지막 코다에 대해서는 아이의 목소리는 점점 더 비극적으로 변해가,  마지막에는 훌쩍거리는 가운데

젖어든다. 고 적고있습니다. 끊임 없이 강력하게 나아가는 피날레에 등장하는 세번의 해머 타격.

 

이 곡의 초연 이후 말러를 절망에 빠트린 세번의 불행 (큰딸의 죽음, 심장질환 발작, 빈오페라 상임지휘자 사임)

이 예언처럼 들어맞는다.. 코다에서는 고통스럽게 증폭된 후 꺼지듯이 이 어둠속으로 잦아들며,

트럼펫은 마지막 강렬한 코드를 연주하며 운명에 저항해보지만, 비극적인 절규일뿐. 조용히 끝을 맺음.

 

 

Gust에이브이 Mahler: Sinfonie Nr. 6 a-Moll (Tragische) | Live-Konzert, Liederhalle Stuttgart, 5.5.2017
00:00 -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 Heftig, aber markig
24:31 - Andante moderato
39:05 - Scherzo. Wuchtig
53:10 - Finale. Allegro moderato – Allegro energico 

 

SWR Symphonieorchester
Dirigent: D에이브이id Zinman 

 


 

Gust에이브이 Mahler (1860-1911)
Symphony No. 6 in A minor
(00:05) 1.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Heftig, aber markig.
(17:56) 2. Andante moderato
(32:58) 3. Scherzo: Wuchtig
(44:23) 4. Finale: Sostenuto - Allegro moderato - Allegro energico
Dimitris Mitropoulos (1896-1960), Conductor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New York Philharmonic)
Rec. 4 October 1955, in New York (Live Recording) 

 

 

 

 

A quick split-screen comparison of 6 different hammers used by major orchestras in the performance of Gust에이브이 Mahler's Symphony No. 6 "Tragic."
Featuring Michael Tilson Thomas & WDR Symphony Orchestra, Claudio Abbado & Lucerne Festival Orchestra, Bernard Haitink & Chicago Symphony Orchestra, Leonard Bernstein &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Pa에이브이o ㅏJärvi & Frankfurt Radio Symphony Orchestra, and Hee-Chuhn Choi & Korean Symphony Orchestra. 


4악장에 3회 등장하는 해머 치는 모습 비교


 



Gust에이브이 Mahler (1860-1911): Sinfonia No.6 in la minore "Tragica" (1903/1904). Trascrizione per pianoforte a 4 mani (1905/1906) di Alexander von Zemlinsky (1871-1942).
I.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Heftig, aber markig
II. Scherzo. Wuchtig   20' 01
III. Andante moderato   32' 10
IV. Finale. Allegro moderato - Allegro energico  48' 31
Piano duo Silvia Zenker & Evelinde Trenkner. 

쳄린스키의 피아노 편곡




부인 알마 말러와 두 딸, carte de visite, Carbinet card photo circa 1906

Maria Maher 1902 - 1907 좌, 세균성 인후염으로 5세 사망

Anna Mahler 1904- 1988 우

댓글
  • 작은솔방울 2018/03/31 02:17

    말러 6번은 불레즈-카라얀-번스타인-바비롤리 순으로 좋아하는 것 같네요

    (NP3bAl)

  • 이언커티스 2018/03/31 02:22

    안단테 모데라토를 찬란한 빠다칠로 장식해준 카라얀이 생각납니다.
    풍성한 음악 애기 감사합니다.

    (NP3bAl)

  • 꼬꼬메렁 2018/03/31 02:36

    언급해주신 음반들도 들어보겠습니다. 많은 음반을 들어보진 못해서...오랜만에 다시 듣는데 역시 6번 좀 어렵네요

    (NP3bAl)

  • 불우스타 2018/03/31 21:53

    잘 봤습니다
    글 많이 써주세요

    (NP3bAl)

  • nomads 2018/04/01 02:06

    말러는 5번 아닙니까...

    (NP3bAl)

  • Metheny 2018/04/01 05:50

    텐슈테트와 번스타인 꼭 들어보시길.. 감동의 크기는 2, 3, 9번 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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