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사랑한다 말 한마디 못하는 못된 아들이었습니다.
15년전 집안이 무너지고 그동안 힘든 내색없이 얼마나 속이 무너지셨을지......
간암 말기 판정 받으시고 2주도 못 지내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사랑한다고 처음으로 말씀 드린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어요.
그 와중에도 힘든 가정 형편 생각하며 걱정해서 미안해요 아빠
아버지에게 너무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생전에 매일같이 걱정했던 우리 엄마랑 동생 제가 잘 보살필게요.
아버지 걱정하지 마시고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좋은 곳으로 가세요.
https://cohabe.com/sisa/55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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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픔없이 편히 쉬시며 가족분들 지켜보고 계실거에요..
저도 21살때..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지금 아재가 되었지만 아버지랑 포차에서 술 한잔하고 싶네요 ㅜㅜ
너무나 오래돼서 이젠 기억도 희미하지만 그때 아버지의 나이를 이미 넘어 자식을 키우다보니 저도 가끔은 보고싶 습니다너무.
ㅌㄷㅌㄷ
힘내십쇼
저 역시도 가시는 마지막 날 사랑합니다 라고 말씀드린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네요.
역시 아들들은 다 똑같네도 저도 작년에 그랬죠.....
저는 아버지 돌아가시는 날 아버지가 "아빠 곧 죽어" 이랬는데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 병원이나 가라고 그랬네요.
몹쓸 양반이긴 했지만 25년 지났는데도 아직 미안하네요.
원천적인 그리움이죠.
남자끼리의 묘한 경쟁도 있지만, 내 존재의 근원이 되는 분.
그리움과 동반된 슬픔은 잘 희석되지 않더군요.
아.. 힘내세요
힘내세요.
님 글에 눈물이 났어요. 그래도 사랑한단 말씀 드릴수 있으셔서 다행이네요. 그 한마디 못해서 한맺힌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저는 아빠랑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가 돌아가시기 이틀전에 저 라면먹는거보고 치킨이라도 시켜줄까? 였어요
저 술 한잔하고 들어왔다는 말에 그렇게 호탕하게 웃으셨다는데
올해로 11년 지났는데 아부지랑 술한잔 못해본게 참 그렇게 서글프네요.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아부지 생각나네요..ㅜㅜ
저도 아버지 보내드린지 벌써 2주가
흘렀네요.그립고 보고싶고 또 후회되고
시간이 좀 지나면 감정이 정리가 되겠죠ㅠ
힘내세요...
한편으론 부럽네요.
전 당장 저희 아버지가 죽어도 슬프지 않을 것 같네요
저희 아버지는 사는 내내 사고만 쳐서 엄마 괴롭히고..
70넘은 지금까지 괴롭혀서 엄마는 불면증에 신경쇠약에 시달리십니다.
이혼하라고 해도 돈 금방 털어먹고 자식들 괴롭힐까봐 이혼하시지도 못하시고..
옆에서 보는 전 괴롭기만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아버지 돌아가신지 올해 10주기입니다. 어머님 모시고 어제 산소에 다녀와서 그런지 이글에 가슴이 뭉클하네요
저도 아버지 어머니 보고 싶네요 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편히 쉬세요.
저도 아버지가 중병으로 입원중인지라.. 입장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힘내세요.
ㅜㅜ 아버지 좋은곳 가셨을겁니다. 힘내세요.
1년이 다 돼 가는데, 조금만 관계있는 걸 봐도 생각이 떠오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 그리울겁니다...
잘이겨내세요~~~
전 삼십년째 그리워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병상련이네요.......
긴상// 그 마음 이해합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부모님은 늘 그립고 죄송한 마음 떠올리는 분들이죠.
제생애 아버지란사람은 인간적인매력이 전혀없는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