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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라서 도망안갔다네요..(후기)




후기라고 할 것도 없지만.. 궁금해하실것같아서 하루만에 다시 키보드를 잡네용..




우선 많은분들이 제 글에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한당알바(?)의혹도 있고...주작이라는 글도 있지만.. 뭐 믿으실분만 믿어주시면 될 것 같네용..ㅎㅎ






아무튼 어제 글을 올렸는데 보배드림에 계신분들께 핫한 반응을 얻어서인지?




오늘 저희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과 다른내용으로 글을 작성하셨으니 본인도 입장문을 쓰시겠다고




당연히 그러시라구했지요.. 이 때 까지만해도 엄마가 제가 글올린걸 모르고 계셨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제가 그 경찰관!!분께 전화를 드렸어요



엄마한테 그렇게 말씀하셨냐 근데 글은 엄마가올린게아니고 제가 올린글이니 엄마한테 전화하지 마시라고 하니



본인은 사실하고 다른내용이 인터넷에 있어서 말씀드릴려고 전화 했다네요..



저는 또 사과하시려는줄..  저만의 착각이였네요..





너무 화가나서 아예 녹취파일이며 다 들려드리려고 그 쪽 지구대에 다녀왔네요.



저희 아버지 나이정도 되신분이 계시더라구요.




가서 제 글이 사실이 아닌 점이 어떤점인지 여쭤보았네요..제 말이 어땟는지 모르지만 너무화가나서 공격적으로 이야기했죠..




본인은 물티슈로 닦으면 된다고 하는게 미안한마음에 지저분한거라도 지워주려는 마음으로 그렇게 말했답니다..



그자리에는 저희 엄마만 계셨던게 아니고 접촉사고가 있다고하니 식당사장님도 나오시고 엄마 친구분들도 함께있었다고합니다.




말이 참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들릴 수 있지만.. 거기 계셨던분들은 아마도 경찰관님의 의도로 듣지는 않은 듯 했습니다.





그리고 사고 직 후 본인이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엄마가 나와서는



" 요즘에 차 박고 도망가는사람도 많은데 경찰관이셔서 양심있게 신고해주셨네요 감사하다 " 라고 말했다네요;; 저희엄마가..




이 글은 본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찰관님이 저에게 통화로 하셨던 말씀입니다..




본인이 녹취록을 들으시고는 그건 우리엄마가 한 말을 자기가 따라서 한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하나 더 ..  주민번호는 왜 물어봤냐고하니 경찰관님께서는 사고가 한번도 안나보셔서 그런거


당연히 받는건줄 알고 받으셨다네요..




그러면서 왜 엄마말만듣고 본인을 그렇게 얘기하시냐고하는데...




저희 엄마 이중인격 아닙니다... 경찰관님 바로 가시고 저한테 바로 전화왔습니다. 이러이러했는데




본인이 약주도 하셨고 해서 괜한소리들을까 그냥 일단은 보냈다고.. 근데 기분 너무 나쁘다고..




또.. 그분과 엄마의 통화내용. 저와의 통화내용을 생각하면 그 분 말은 전혀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전부다 녹취파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녹취파일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영업직에 있기 때문에 통화하면 어떤사람과 통화를 하던지 자동녹취가 됩니다..




어쨋든 제가 가지고있는 녹취파일을 모두 들려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잘못된게 없고 사람마다 이야기하는 방식이 다 다른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정말로 제가 찾아가서 녹취파일 들려드리면 인정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착각이였구요.




본인도 입장문 준비해서 사이트에 올리겠다고하니.. 그렇게 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녹취파일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해도 될까요? 하니 맘대로 하랍니다.




그래서 맘대로하는게아니라 저는 허락을 받고 올리려고 하는거다. 어쨋든 올리고나서 나중에 법적책임 이런거 묻지 마시라



하니까 허락을 구하는거면 올리지말라네요



그래서 왜 올리지마요? 억울하시다면서요 잘못한거 없으시니 녹취파일올려서 사람들한테 물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거기서 제가 잘못된거면 와서 무례하게 굴었던 것들 사과드리겠다 라고하니 어쨋든 안된다고 올리지말래용ㅋ..




그렇게 말싸움 하던 중 뒤에있던 젊은 순경(?)이신것 같은 분께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여기와서 지금 말싸움하냐고 할 말 다했으면 나가지 왜 시끄럽게하냐고 짜증내시는데..




저도 여기서 욱했습니다. 나 할말 다하면 알아서 갈거니 끼어들지말고 할 일 하라고



그러니까 제가 여기있어서 업무에 방해가 된다고 공공장소에서 말장난 치지말고 나가라네요.




물론 공공장소죠 지구대는.. 업무에 방해가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젊은순경이 끼어들어서 저에게 화낼입장은 아니였던것 같은데..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경찰관께서 갑자기 그러시더라구요 나중에 법적인문제는 따로 해결하자고... (응?)



법적인 문제요? 저를 소송이라도 하실 계획이신가봐요..



그러면서 갑자기 젊은순경은 국민신문고에 올리든 뭘하든 맘대로하시고 나중에 법적책임은 본인이 지시는거라고



또 끼어드는데.. 참.. 협박하는것도아니고 제가 더이상 할말이없어서




그럼 그쪽도 글을 올리시던 말던 마음대로하시라고.. 그러고 경찰서 문 열고 나가려는데




젊은순경님이 또 엄포를 놓으시더군요


 

 


나중에 벌어지는 모든일에대한 법적인 책임 지셔야할겁니다 이러고 소리지르는데.. 솔직히 좀 무서웠습니다.




저도 짜증나서  나 법적인책임 물을 이유없고 어디든지 올리려면 올려볼테니 맘대로해라 말 엄청 많네~




이러고 나와버렸는데 솔직히 지구대 문열고나와서 좀.. 울컥하더라구요




내가 이렇게까지 해서 얻으려고 하는게 뭐였을까 싶기도하고.. 애초에 회사에서 그러더군요..




OO씨가 거기가면 별로 안좋을것같다고 거기어차피 다같은동료들인데 OO씨 혼자가서 좋을게 없다고




그말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냥 오지말껄그랬나..





솔직히 가지고있는 녹취파일.. 저는 동료분들께도 들려줬고.. 많은지인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녹취파일 업로드해서 여기계신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지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니.. 올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엄마 일하고계신데 전화해서 바쁘다고 끊으라고해도 끊지도않고 계속 질문만 하셨다고 하는데..


아마 녹취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뭐 그래봐야 본인이 원하는 답은 얻지 못하셨을테니까요..





저는 어디 지구대라고도.. 누구라고...뭐라고도 말한 적 없습니다.. 그냥 본인일인줄 본인이 아셨겠지요..





엄마는 더이상 대응하지 말자고 하시네요..



오늘 지구대가서 정말 느꼈네요 무섭네요..이분들..




저의 잘못된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도 감사하고.. 격려해주신분들 함께 분노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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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U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