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 가자마자 내무반 근처에 창고 만드는데 투입..
벽돌벽 올리는데..
우선 공구리 만들려고 모래랑 시멘트 섞고 그다음에 물 부어서 공구리 만들때..
이등병 몇명이서 깨작깨작 삽질하니까..
병장 두명이 갑자기 나타나서 시멘트 실밥 멋지게 쫙 뜯더니 모래에 붓고..
각삽 하나씩 들고 마주보더니 쓱싹뚝딱 하니까 모래 시멘트 완벽하게 섞여있음..
그리고 분화구같이 만들더니 물 붓고 또 쓱싹뚝딱하니까 공구리 만들어져 있음..
그러더니 둘다 어디로 사라짐..
시설특기 아니고 헌병특기였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보니 내가 그 병장이 되어있음을 발견..
행사천막때문에 연병장에 뭔 나무기둥 박는다고 땅을 깊게 파야되는데..
돌이 많은 땅이라 이등병들이 끙끙대고 있음..
내가 가서 삼각삽으로 쓱쓱 파 내려가니까 이등병들 환호함..
말없이 나도 꺼져줌..
삽질은 군대가서 지대로 배워옴..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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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산도 옮기는...ㄷㄷㄷ
저는 곡괭이질을 마스터했습죠.
포병이신가유 저두 곡괭이마스터를./
공군이라 그런지 삽일 한번도 안해봄..
저 공군이에요..ㅎㅎ
죄송합니다 저는 꿀빨았나 봅니다..ㄷㄷ
513기 입니다.. 반갑습니다..^^
686기입니다ㅎㅎ
병장 둘이서 축구 골대 옮기던거 생각나네요..
두돈반차에 가득실은 마사토 두명이서 허리 두번펴고 다 내리기..
이병이 병장 일하는거보고 환호하면...난리나지 않나요 ㄷ ㄷ
원래 노가다는 요령이죠 ㄷㄷㄷ
진짜 이등병떄 자대갔는데 병장들이 땅고르고 기둥세우고 지붕올리더니 체력단련장 완성 ㅎㄷㄷ
어떻게 내또래 사람들이 건물을 짓지?? 맞고참한데 뭐하던 사람들이냐니까 너랑 똑같은 사람들이라고...병장되니까 나도 전설이 됨
용접과 보일러 수리 TV 라디오 수리 별의별걸 다 고쳐봤네요...
전자공학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쩝..... 전역후 컴공으로 전과...IT 폭망 흐...
전자공학과가 아직도 산업현장에서 쓸모있슴. 특히 공장자동화 분야...무궁무진...
병장이 되면 겪는 말할 수 없는 책임감... 솔직히 병장되면 다들 잘하더군요.
대한민국 4대 장성.... 병장~!
키가 작아...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중 둘째.. 라는 별명을 득하고 전역했죠....
진짜 사람이 하면 된다 라는걸 느끼고....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걸 느낀...
이등병때는 삽질해서 땅파는거만 해도 놀랐는데...
저 전역전에 병장때 심심해서 유류고 창고 만듬. 수송관이랑 상병애들 둘셋하고 4명이서 40평 부지 높이 1.5미터 땅으로 만들고 (육공 트럭 3대로 자갈 실어와서 흙하고 공구리 쳐서 메꿈) 사방에 철조망 치고 용접으로 문 만들고 여튼 별거 다 해봤네요....
조경이 안 이쁘다고 상수도에서 물줄기 터와서 조그만 냇가 만들고 고기 저수지에서 잡아와서 풀어넣고 수송대 애들 운동 너무 안 한다고 유류고 만들고 남은 곳에 흙 쳐바르고 돌돌이로 밀어서 족구장 만들고....
이등병때는 상상도 못할일들이 병장 되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됨...;;
부사관으로 안가셔서 정말 다행이군욬ㅋㅋ 밑에있는 후임들은 죽을맛이였을거같은데
그 역할은 이미 수송관님이 충분히 하셨죠....저게 저렇게 규모가 커질게 아니었는데 수송관님이 자꾸 키우심;;
시골헌병은 삽질도 하는군요. ㄷㄷㄷ
전 해군이라 망치질, 페인트질을.... ㄷㄷㄷ
조타병 출신이네유 LST 탔습니다
막내들어왔는데 노가다신이 들어온게 생각나네요. 95년당시 노가다로 200백씩 벌면서 들어온 ㅎ
저는 촌놈이라 삽질 곡괭이질 낫질
병장들이 저보고 와..했었네요
덕분에 작업거리만 있으면 저를 찾더군요 ㅜㅜ
그대신 드릴질 컷터질 손그라인더질은 드럽게못한다고 욕먹었단..
공병출신으로 동감되네요
야전삽으로 모든걸 할수있었단ㄷㄷㄷ
12사 공병 출신입니다. 병장 2명이면 몰탈섞는 기계가됩니다.
from SLRoid
그렇게 연장질에 도가 튼 날고 기는 전사들이 결혼만 하면 국자앞에서 지린단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