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지난 3월26일 천안함 침몰 당시 한미 양국이 서해상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포함한 해상 훈련을 진행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군당국은 그동안 서해상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대잠훈련 등이 실시된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 ‘키 리졸브’(미군 증원연습)와 독수리 훈련(야외 기동훈련)이 3월23일부터 26일까지 서해 태안반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됐다”며 “사건 당일인 26일에는 해상으로 침투해오는 적에 대비한 대특수전 작전훈련이 있었고,  대잠훈련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 당시 해군과 공군의 항공전력과 한미 해군의 수상함, 해상초계기(p3-c) 등이 참여했다”면서 “잠수함은 우리 측에서 1척이 동원됐고 미국 잠수함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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