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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인 화각에 대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일단 화각의 개념을 잘 모르는것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찾아보면 금방 알수 있을수도 있고, 열심히 검색도 해보았지만
의문점을 해결하지 못하여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일단 단편적인 예로들어 신계륵 24-70을 들어보겠습니다.
mm가 낮아지면 넓은 풍경을 담을수 있고
mm가 높아지면 원하는 부분을 망원경 처럼 당겨 담을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흔하게 포럼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본인의 맞는 화각을 찾아야 한다"
라는 표현을 많이 보았는데
어떠한분은 35mm가 좋다. 어떠한분은 50mm...혹은 80mm
이렇게 나뉘어 지는것을 볼수가 있는데
여기서 드는 궁금점입니다.
어차피 발줌이라는게 있고.. 특정피사체에서 내가 어디에 있냐에 따라서 보이는 화각?이 다르게 보일텐데
어찌 특정화각대가 좋다라는 표현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좀더 비유를 들어보자면
콜라PT병을 놓고 3m 뒤에서 50mm로 찍을때와
콜라PT병을 놓고 1m 뒤에서 50mm로 찍을때의 결과물..즉 찍히는 범위가 틀린데..
특정화각대가 좋다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신계륵을 쓰면서 발줌 하기가 싫어서 링을 돌려서 내가 원하는 구도로 맞추고 찍다보면
몇 mm 구간으로 찍혔는지는 전혀 생각을 안하고 찍게 됩니다. 오로지 F값에 따라 핀이 잘 맞았는지만 보게됩니다.
정확한 화각의 개념을 알려주세요.

댓글
  • Re:publica 2018/03/22 17:55

    자기에게 맞는 화각이란 자기 마음에 들고 자주 사용하게 되는 화각을 이야기하지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mm는 화각이 아니라 초점거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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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당]러브미 2018/03/22 18:09

    mm가 화각이 아니고 초점거리라구요? 흠...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그럼 화각은 뭐에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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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ublica 2018/03/22 18:24

    화각은 센서 위치를 기준으로 화상의 양 끝에 선을 그었을때 나오는 각도가 곧 화각이고 초점거리는 대략 렌즈에서 초점이 맞는곳 까지의 간격이가 50mm, 85mm 이런 거죠. 초점거리를 보면 대략적인 화각은 예상이 되지만 초점거리=화각은 아니라서 같은 50mm라도 화각은 제각각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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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을타고™ 2018/03/22 18:20

    같은 mm라도 화각이 다르기도 합니다...
    그냥 편하게 촛점거리 == 화각 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인데요, 엄밀히 따지면 촛점거리 =/= 화각 입니다.
    촛점거리(mm)는 빛이 렌즈를 통과하는 지점부터 센서가 위치한 곳 까지의 거리를 의미하고요
    화각은 센서에서 볼 때 몇 도 만큼 보는지 각도를 의미합니다.
    자세한건 인터넷에서 그림을 찾아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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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을타고™ 2018/03/22 18:23

    헛갈리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빛이 렌즈를 통과하는 지점도 제일 첫 번째 렌즈가 아니라
    제2주점이라고 하는 곳 부터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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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당]러브미 2018/03/22 18:24

    촛점거리는 이해를 했습니당. 인터넷에서 봐도 수평 수직 구도의 넓이를 화각이라고 하네요.
    사실상 그러면 35mm 혹은 80mm 이런 단렌즈 화각을 좋아하시고.. 구간별로 단렌즈를 소지하고
    계시는분들은 그냥 발줌하기가 번거로워서? 라고 이해야하나요?
    아니면 80mm의 왜곡 35mm만의 고유의 왜곡을 좋아해서 그러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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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ublica 2018/03/22 18:27

    초점거리에 따라 배경압축의 정도가 다르고 왜곡도 다르죠. 보통 초점거리가 길어질수록 배럴디스토션이 감소해서 인물사진은 85mm 이상의 망원렌즈를 선호하는 편인 것 처럼 렌즈 특성이 자기에게 맞느냐 안맞느냐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발줌을 한다고 해도 35mm로 찍는 피사체 크기를 85mm로 찍으면 배경 구성이나 심도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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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cxz 2018/03/22 18:34

    발줌이란 개념은 줌렌즈의 줌처럼 화각을 바꾸는거랑은 디다릅니다. 말이 줌이지 발줌이란건 허상이에요.
    화각은 보이는 각도입니다.
    내가 피사체에 멀어지거나 가까워지거나 각도가 변하는게 아니죠.
    거리를 조절해서 피사체 크기조절하는거랑 보이는 각도를 조절하는거랑은 완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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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민서아빠 2018/03/22 18:44

    줌은 최대광각 24 최대망원70
    두구간만 사용했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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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kerato] 2018/03/22 18:46

    화각별 인물사진이라고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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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헬리온 2018/03/22 18:49

    화각이 구도를 결정합니다. 피사체와 배경의 원근감을 좌우하거든요. 앞에 사람이 서있고 뒤에 나무가 있는경우 사람 크기를 똑같게 발줌해도 나무의 크기가 달라지는게 화각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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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니(wany) 2018/03/22 18:54

    솔직히 질문 의도를 보면 저렇게 답변하기 쉽지 않을텐데요 마치 질량은 왜 보존되죠? 물어보는 사람한테 사실 질량은 보존되지 않습니다 말하는거랑 다를바가 없는듯
    일반적으로 초점거리가 같으면 같은 크기 센서내에서는 화각도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차이나봐야 찔끔이라서
    화각별로 나오는 배경압축정도가 차이가 나고 같은 조리개를 쓸경우 화각이 좁을수록 즉 초점거리가 길수록 아웃포커싱에 유리하겠죠 게다가 카페에서 여친을 주로 찍어주면 35미리가 편하고 야외 실내 두루두루 쓰기엔 50미리가 편하고 야외에선 85미리가 편하고 넓은 풍경을 찍을땐 광각 도심지 같은 풍경을 찍을땐 망원 내가 새나 스포츠사진을 찍고싶다 그럼 초망원이 필요합니다 여행을 여기저기 다닌다싶으면 슈퍼줌이 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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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니(wany) 2018/03/22 18:56

    주로 사진을 찍을때 어떤 피사체를 찍느냐에 따라 자기한테 맞는 화각이 정해집니다 작은 소품을 주로 찍고 꽃사진을 찍는다면 마크로렌즈가 필요할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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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남아니고막내 2018/03/22 19:04

    1. 35mm 1.4로 상반신 찍으면 배경이 많이 보이고 얼굴선도 포커싱아웃되어 뭉게뭉게 느낌의 사진이 나오고 200mm 2.8로 상반신 찍으면 뒷배경은 배경압축되어 뭐가있었는지 모를정도로 보케로 가득차고 피사체는 전체가 선명하게 나오죠. 조여서 찍더라도 뒤에 보이는 배경이 다릅니다. 스토리를 담아내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광각이 편하실테고 피사체를 집중력있게 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망원류를 좋아하시겠죠?
    2. 퍼스널스페이스라는 말이있습니다. 내 주변에 누군가 들어오면 불편한 거리인데요. 이게 1미터인사람도있고 2미터인사람도있고 50센치인사람도있습니다. 즉 피사체를 담기위해 가까이 다가가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광각이 좋을테고 퍼스널스페이스가 커서 가까이붙으면 불편하신분들은 망원류를 좋아하시겠죠.
    3. 아빠진사들이있습니다. 촬영중 아기에게 어떤일이 생길지몰라 항상 가까이 붙어있어야 하죠. 당연히 광각쪽이 잘 맞으실테고요. 남의 여자를 찍어야 하는 상황인데 가까이 붙으면 모델도 그렇고 서로 불편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망원을 선호하겠죠.
    4. 직업적으로 자연스럽게 보이는 스냅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은 망원류가 편하실겁니다.
    기타등등 많지만. ..이렇게 화각에 따라서 찍어야 하는 스킬이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화각을 찾아봐라~~~ 라고 하는것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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