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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여행갈 때 지켜야 할 점.


1. 자신이 세운 계획이 아니면 무조건 즐겨랑~ㅋ
   불평하려면 계획세우는 단계에서 하고, 정해졌으면 토달지망 ㅋ

2. 계획이 얼그러 져서 금전적, 시간적, 정신적 손해를 보는 일이 있어도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랑~ㅋ

3. 같이 여행 간 사람의 잘못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 때
   그냥 새로운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밝은 태도를 유지해랑~ㅋ

4. 하물며 혼자 다니는 여행도 내가 계획했던만큼의 100%의 만족감을 얻을 수 없는데, 
   같이 다니는 여행에서 어찌 내가 하고싶은 것만 할 수 있으량? ㅋ
   방문하는 장소마다 얻는 만족감은 80%에서 조금 모자란 수준으로 즐기고,(알아서 자제하고 ㅎ)
   나머지는 말동무가 있다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도록 하쟝 ㅋ

   평생에 한번 오는 기회 같은게 아니니, 너무 악착같이 물고늘어지지망 ㅋ

5. 만약에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짤 정도로 그 사람이 여행의 계획에 기여하는 정도가 크다면
   매일밤 (그 사람이) 가고싶어하는 곳에가서 저녁이라도 사쥬장~ㅋ
   왜냐하면 솔플용 계획짜는것도 지치는데, 듀오용으로 계획을 짠다는건 진짜 힘든일잉 ㅋ
   ( + 추호도 "내가 밥을 사주니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있는거양" 이라고 생각하면 앙댐 ㅋ)



보통 나이를 좀 먹으면 알아서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데,

해외여행 같은걸 갈 때 혼자가기 무서워하는 아직 나이어린 친구들이나, 나이를 헛드신 분들이 

자주하는 실수가 이런겅~ ㅋ 

(혼자 나갈 수 있는데도 친구들이랑 같이가는건 이미 단체 여행에서 오는 불편함을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으로 채울 준비가 됐다는거라성 ㅋ)
댓글
  • binifani 2016/12/27 23:18

    첫번째 해외여행에는 친구가 현지인이어서 정말 편하게 갔다왔습니다.
    가이드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원래 불평 잘 안해서 그냥 살았습니다만 한번정도 심기를 크게 거슬렀어요 ㅋㅋㅋ
    아무튼 그때 정말 고마웟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엇는지도..
    두번째, 세번째에는 제가 거의 메인급 안내 했구요, 언어부분도 어느정도 담당했어요.
    따라와주는 사람들이 알아서 끌고다니는대로 따라다녀주니까 정말 편하더라구요.
    양쪽 다 경험해본바 글쓴분 의견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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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아리눈물 2016/12/28 00:21

    친한친구랑 여행갔는데 계획짤때는 내가 넘바빠서 너가 다정해~~ 해놓고 (중간중간 파일보내고 정보보낼때 응 좋아~~만 함) 정작 여행간 첫날부터 계획이 왜이러냐며 .... 싸워서 완전 틀어진 친구가 있어요. 그래서 친한친구랑 갈려면 진짜 글쓴님이 말한 것처럼 인생에 한번온 기회라고 생각안하고 동행하는 기쁨으로 가야하는 걸 깨달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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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앙앙 2016/12/28 10:57

    고맙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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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사용안내 2016/12/28 10:57

    예전에 친구들이랑 일본여행갔을때 계획 세우면서 가고 싶은곳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숙소는 마음에 드는지 하나 하나 물어볼때는 제 마음대로 하라며 손놔버려서 결국 동선부터 예약까지 혼자 다 하게 만들더니 갔다와서 별로였다고 했다는걸 전해들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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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mari 2016/12/28 10:59

    저는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맘에 담아두고 있다가 쌓이고 쌓이는 타입인데요..
    저희 가족은 일년에 한번씩 여행을 하는데 저는 여행하기전에 많이 준비하는 타입이고 가족들은 전혀 안해요. 전혀ㅠㅠㅠㅠ 다들 가벼운마음으로가서 즐기고 온다라는 태도? 어디로 갈지도 안정하고 예약할 생각도 없으니까 결국엔 제가 하게됩니다.
    자연스럽게 일정은 제가 짜게 되고, 가족들은 자기가 공들여서 짠 일정이 아니니까 쉽게 불평한다거나 조금만 기대치에 못미치면 금방 부정적인 코멘트를 해요.
    저는 그말에 상처 받고, 가족들은 소심하게 왜그러냐고 그러고ㅠㅠㅠㅠ
    일년에 한번 모이는데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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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켜둘게 2016/12/28 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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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오★ 2016/12/28 11:12

    전 친구들과 일본여행 갈때마다 제가 동선과 계획짰는데요
    가고싶은곳 있는지 물어봅니다
    별말없으면 제가 전부하죠
    대신 토달지말라고 미리 얘기하고 갈곳중 대표적인곳은 미리 알려주고 먹을만한곳 있는지 알아봐달라고합니다
    요즘 검색하면 유명관광지 근처 맛집은 많이 나오니까
    서로 역할 분담하는 셈 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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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nn 2016/12/28 11:12

    저는 길 못찾는다고 짜증내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나도 놀러온거고, 현지인도 아니고, 하물며 현지인도 방향을 착각할 수 있는건데,
    생각보다 좀 더 걷는다거나, 저쪽길로 가야하나봐 라고 말하면
    "너 길치야?빨리 지도 보고 찾아봐~","저기 가는 사람한테 물어봐봐~"이렇게 말해놓고
    자기는 구석에서 마치 나랑 모르는 사람인척 하면서 벽에 기대서 핸드폰 보거나, 셀카찍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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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하무드라 2016/12/28 11:14

    너, 나랑 여행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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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아재 2016/12/28 11:19

    저는 여행계획 짜는거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놀러가면 제가 다 챙기는데
    별로 안친한놈 하나가 일본여행 다 망쳐놔서 여행다녀온 후 상종도 안했는데
    알고보니 그놈이 일배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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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닭볶은년 2016/12/28 11:37

    하.. 저도 정말 오래된 친구랑 처음으로 해외여행갔을때  완전 정떨어져가지고 지금 서로 연락 안하고 있어요 .
    항공권 예약부터 호텔예약. 여행지 알아보기 등등 다 저 혼자 계획해서 갔는데 ...............
    마지막날 호텔예약을 잘못한거에요. 예를들어 11일 숙박이었으면 12일로 .
    그래서 현지에서 호텔예약사이트에 전화해서 변경하고 하는데 폰요금만 3만원 나옴...ㅋㅋ
    예약잘못한 제 잘못이긴 하지만 옆에서 한숨 푹푹 쉬면서 직접적으로 뭐라고 하진않는데 이미 짜증 이빠이 난 상태로 앉아있고 ...
    암튼........진짜 별로였음 ㅋㅋ 저 그 이후로 혼자 여행다녀요 ㅋㅋㅋ진짜 질려버려서 .......
    진짜 나 아닌 타인과 여행한다는건 힘든거같아요 .
    그친구도 나름 불만이 있었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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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수새우 2016/12/28 11:39

    맞아요 예상치못한 변수를 맞닥뜨렸을때 너무 심각한 사안만 아니라면 이거도 다 추억이지뭐 하는 자세가 진짜 중요한거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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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념고양이 2016/12/28 11:41

    전 기본 계획. 예약(항공 숙박 기타 현지튜어). 구글지도 길찾기 담당.
    같이 가시는 분은 먹을 것만 찾아오시면 행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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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mesis 2016/12/28 11:55

    저도 옛날에 같이 여행을 갔다가 느낀점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쭉 혼자서 여행을 다녔는데
    만약에 또 아는 사람이랑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러이러한 점들을 유념해야겠다 싶어서
    저한테 당부하는 식으로 한번 써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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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t 2016/12/28 12:03

    해외 여행뿐만 다니라 그냥 살때도 기억허면 좋은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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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e_forever 2016/12/28 12:05

    같이 간 사람 버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다니지 말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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