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이틀 돌아다니고 와서 보니 핸폰사진 십여컷, 흑백 중형 몇컷 남아 오늘 오전에 책상에서 몇컷 찍고 간신히 한롤 말은 것과
슬라이드는 저번에 찍던 필름 마저 몇컷 담은거, 35미리 한롤과 카메라에 아직 남은 반이 다 더군요.
아들녀석 운전교육시킨다고 조수석에 앉아 종일 비명을 질러댔더니 밤새워 몇일 운전한거처럼 피곤하고..
경운기속도로 기어서 가다보니 느지막히 주문진항에 갔고 끝물로 산 떨이대게를
아무도 없던 어느 식당서 쪄서 먹다보니
대게보다 반찬으로 나온 창란젖이 더 맛있어서
만원어치 봉다리에 싸들고 온게 이번 휴가의 다 였던거 같습니다.
멀리서 잠시 본 설악산의 아직 남은 잔설의 모습에 가슴이 엄청 시원해지더군요.
늘 같은 생각이지만 가족의 사랑하고 사진의 질과 양하곤 반비례한단걸^^...
산 가면 사진 못찍는 저질체력이라....가족끼리 운전은 아닌거. 같습니다
미시령 옛길 넘어가셨나 보네요...ㅎ
속초 여행 지금가도 참 좋았을듯합니다..ㅎ
저는 강원도 계획..
오늘 또 수요일 비가온다하여 다음주로 넘겼습니다...;;..;;..
가족을 운전교습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더라구요..
입에서 막말이 막 나오는데...ㄷㄷㄷ..ㅎㅎㅎ
보는 시선은 어떤 것을 쥐어도 변함없는 것을 작품을 통해 잘 보고 갑니다
제게는... 철모쓰고 군장짊어지고 진땀흘리며 타넘던 한계령, 미시령, 진부령~
가을이면 단풍이 백미였던 용대리 백담계곡~
당시는 고생스러웠지만, 그래도 남들 일부러 시간/돈들여가며 여행오는 설악산을 공짜로 먹고재워주는 곳에서, 게다가 일반 민간인들을 들어가보지도 못하는 곳까지 구석구석 돌아다닐수있다는것을 낙이라면 낙이다~라는 생각으로 있었던 곳이네요.ㅎㅎ
설악산... 멀리서 보면 멀리서 보는대로, 가까이서 보면 가까이 보는대로 그 맛과 멋이 대단하죠~
근데, 아드님 운전교육을 설악산지역에서... 그 구비구비 구불구불한 곳에서?? 너무 대담하셨네요.ㅋ
특공?
아뇨~ 기냥 알보병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