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7일에 창업했습니다.

쌀쌀한 야밤에 괜시레 센치해져가지고 지난 일들을 돌아봤네요.
이게 다 페이스북의 5년전 기능이 동작한 탓이긴 한데...
막상 창업할때는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지만 잘 적어놓지를 않아서 그때 기록이 거의 없네요.
어떤걸 팔았는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얼마에 팔았는지 정확한 내용이 없는게 아쉽...
네이버에 11.7일 카페 만들고 11.17일 옥션 사업자 회원 등록하고 바쁘게 살았나 싶네요. 그때 생각하니 파릇파릇 합니다.
그때 서른한살이었는데.. 예전 글을 보니 삼심대 초반의 허세가 마구 느껴지는게... 참 귀엽(?)
5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가버렸네요.
옥션에서 처음으로 매출을 올리고 백만원을 팔고 스스로 신기하고 대견해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 좋았던 시절이여...
(그때는 총각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