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경험하는 진보와 보수.JPG

군대의 부조리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지

보수면 상관없는데 ㅂㅅ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

+ 내부고발하면 왕따됌

난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당 안되는거같은데
일이등병땐 내가 얼타고있는거 확실하게 알고있으니까 주변에 미안했고 잘해보려했었고
상병장땐 눈치주고 갈구는거 줫같아서 전혀 터치 안했음

나이를 먹음에 따라 변화하는 마인드를 미리 체험

걍 가진게 없을땐 내가 가져야 하니까 진보가 되는거고 가진게 생길수록 가진걸 지켜야 하니까 보수가 되는거지

어차피 좀 있으면 나가는데 뭐하러 고생해가며 바꿔 바꿔도 나 나가면 도로아미타불 될 것도 뻔하고

난 마지막까지 진보였던건가...; 전역하기전에 간부하나 보내고 왔는데

나는 아직도 이병때 수건 3단으로 접어 개는데 옆에 있던 선임이 그걸 바닥에서 안 개고 손에 들어서 갰다고 뜬금없이 개처럼 욕먹고 갈굼받았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러고 한 1주일 뒤에 위에서 가혹행위 하지 말라고 공문이 내려와서 자유롭게 개라고 싹 바뀜. 지금 생각해 보면 숨쉬는거 외에는 별 부조리가 많았던거 같네.

일이병때 불만 졸라 많고 자기 밑에 애들한테 자기가 고참되면 부조리 다 없애겠다고
장담하던 놈들이 병잘달고 더 악독하게 뿅뿅하더라

전역후: 2년가지고 뭘 배우겠냐? 3년으로 늘려라

맨밑에 훈련병짤을 갖고 오면 우째
명찰 저거 논산 훈련소명찰 ㅋㅋ

없애놔도 다시 부활시키더만

자기 사적인 감정을 신념으로 합리화하는 태도면 저게 맞지

난 짬 먹어도 잘 해줬는데

보수진영도 뭐 건물주나 재벌들은 이해나 가지. 이기적으로 이익추구하는거야 누구나 같으니까. 하지만 가장 웃긴 보수는 극빈층이면서 1번만 찍는 노인네들인데, 극보수진영이 자기네들한테 극독이란걸 모르고 개거품물고 보수를 원함. 그러곤 변화를 원하는 젊은이들을 빨갱이 취급함.

진짜 웃긴건 일이병때 왜 선임이 갈궜는 데 상병장 되서 어느정도 이해함 저새끼가 저러면 내가 ㅈ되거든 그래도 그냥 내버려두면 지도 어느정도 깨닳으면 변하겠지 했는 데 ㅁㅊ 놈이 상병되더니 부조리해서 영창가버림 내가 그때한 후회한게 일이병때 갈궈서라도 고쳐놯어야된다는거지

말년때 진짜 분단위로 시간 가는거 지켜보는게 일과였다.
미칠것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