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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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이혼 소송당하겠네요.

폰으로 차안에서 답답함에 쓰다보니
글이 엉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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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성격차이로 인하여
수도없이 말다툼을 하고
그러다 와이프가 더이상참지못하고
합이이혼을 요구하며
합의이혼을 안해줄서
그동안 증거 자료 모아서
소송하겠답니다.
그리고 이저 돌지난 딸이있어요
이혼사유는 폭언과 폭력 불합리한
결혼생활이 사유랍니다
먼저 폭언이요
제가 들어도훨씬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결혼초기부터 싸울때 서로
욕과 폭력은 절대 하지말자고 수차례
말하였으나 무시되었고
저보고 싸운때마다 이혼하자고 했다는데
신혼초기부터 결혼생활이 본인 생각과 다르다
힘들다엄마한테가고싶다.
이렇게는 못산다 입에 아주그냥 달고살았습니다
달래는거도 하루이틀이지
급기야 저도 화를 내게 되었고
그와중에 본인이 먼저
그럼 이혼하면되겠네 하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래 이혼하자라고 했더니
나보고 이혼하자고 했다고
자기 버린다고 자기가 했단 행동이나 언행은 잊고
자기가 당한거만 기억합니다.
지금에와서 제가 먼저 이혼하자고 폭언했다고
증거있다고 다 제잘못이랍니다
몇번의 싸움 끝에 우리 싸워도 절대 이혼
말은 꺼내지 말자로 합의해놓고
이번 싸움에 자기가 또 이혼하자더군
이혼은 말 안하기로ㅈ해놓고 왜 그러냐니
언제 그런말했냐고 증거있냐고
오히려 큰소리칩니다.
폭력은요
초기에 크게싸우다
와이프가 극도로 흥분해서
저른 마구 쥐어팬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제가 무척 충격 받았습니다.
이러다가 큰일나겠다 싶어
와이프 팔을잡고 밀치는과정중에
와이프 팔이 멍이들었
후에 풀어지기전까지
아주그냥 동네방네 제가
자기 때려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떠들고 다녔지요
이때찍은 사진 있다고 이거 증거로
제출한답니다.
저 절대 그런놈아닙니다
당시 방어와 사태 수습을위한
행동이였으나 부득이 와이프가 멍들게 되었고
제가와이프와 장인.장모께 무릎꿇고
사죄하였으며 죄가있다면 받겠다고도
하였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소송시 문제가 된다면
그에따른 책임질것입니다.
당시에도 그렇지만 폭력을 매번
당하는건 저에요
와이프가싸우다 흥분하면
저를 때리는데 이게 주먹쥐고 힘껏 내리치니
상당히 아픕니다.
저는 그냥 맞고만 있습니다.
폭력은 절대 안된다고 도망치면서
말리죠
그렇게 수차례 폭력이 있었고
바로 어제도 맞았습니다.
애를 안고도 저의 명치와 목젓을치니
숨쉬기 ' ' 힘들정도로아프더군요
폭력은 당신이 오히러 매번 나에게
하는거 아니냐 하니
증거있냐고 자기가 때린증거 없으니까
소용없다고 이런식입니다.
나는 멍든거 사진 증거 있으니까 너가 나 때린거다
너가 폭력쓴거다 우깁니다
게다가 이런사람이 무려 기독교인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참고로 처는 현재 무교입니다.
불합리한 결혼생활이요
저희가 최근 거주지를 바꿨는데
와이프가 전문직이고 계속 일을 하고싶어해서
고민끝에 고비를 넘기고 넘겨
처가집 부모님께 육아도움 받으려
결정한것입니다
이사오고 제가 새직장을 구할려는더
저희 애기가 밤잠을 많이설쳐서
밤부터 아침까지 많은 케어가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장모님 허리도 안좋아지시고
육아문제로 제가 구직을 미루게되었고
와이프가 애가 케어가 필요하니
일단 자기가 벌겠다
당신이 육아하면서
집에세 재테크로 용돈버는게 어떻겠냐고
먼저 이야를 꺼냈고
아이가 잘잘때까지 당분간은
그러자고하여 제가 육아대디가 됩니다
그와중에 제가 투자로 적지않ㄴ 수익이 나니까
와이프가 자기남편 육아,살림,제테크까지
잘한다고어기저기 자랑까지 했습니다
이사오기전에는 저혼자 외벌이였습니다.
그런데요
세상에 싸우고 이혼하자더니
변호사한테 그리고 저희 부모님께
제가 와이프 회사보내고
집에서 주식에 미쳐 애도 안보고
가족등꼴 빨아먹는
파렴치한으로 말했다는 겁니다.
하도 어이가없어서
어떻게 그러냐고 했더니 증거있냐고
증거없으니까 너는 백수고
주식하니까 법은 니편 안들어준다고안들어준다고
그러네요
정말 미치고 환장합니다.
저요? 일할수있으면 당장이라도 할겁니다.
그동안 증거자료 모두 모아놨고
이걸로 소송해서
제가 모든걸 잘못해서 이지경에 온거라고
꼭 확정시킬 거랍니다.
저는 살기에 바빠서 그런일들을 겪고서도
증거같은거 따로 만들생각도 못햇습니다.
와이픈는 꼭 이혼 준비한거처럼
그동안 통화녹음 문자저한테 불리하다
판단되는건 다 모아놨더군요 휴 정말이지
그럼에도 제가 버티는건
아이때문입니다
제아이 절대로 아빠없는 애 만들고싶지 않습니다.
와이프는 증거가 많으니
무조건 자기가 이긴다고
소송한답니다.
저는 가진거도 없고요
그래서 뺏길것도 없습니다
소송은 아무럼 좋습니다
그저 지금처럼 아이가 자다가 깨서 울때
아빠품에 잠들게 하고싶습니다.
와이프는 다툴때마다 그럽니다.
나는 잘못한거없다
당신이 다 잘못한거다
당신이 잘하면된다.
하~~~ 저는 정말 이렇게 다 사라지는건가요?
너무힘듭니다.

댓글
  • Rock'nRoll 2018/03/17 14:22

    일단 이혼소송에서 어떻게 나오냐에따라 양육권이 결정될듯...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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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릎뜨니숲이었스 2018/03/17 14:23

    마찬가지입니다 ㄷ ㄷ ㄷ나만잘하면된다 고개끄덕거리고 넘어가는데 힘들긴하죠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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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raya 2018/03/17 14:23

    먼저 폭언이요
    제가 들어도훨씬 많이 들었습니다
    소송은 증거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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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och™(승리진리아빠) 2018/03/17 14:23

    일단 소형카메라라던지 증거자료를 좀 준비해주심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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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바다산하늘 2018/03/17 14:24

    본디, 가정이 깨지면
    사이비종교조직의 수입은 늘어납니다.
    심리상담? 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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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och™(승리진리아빠) 2018/03/17 14:24

    교회를 같이 한번 나가보시죠.. 그럼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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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입말뚝 2018/03/17 14:24

    원래 엄마가 양육권 가지는 경우가 열에 아홉인데다 엄마가 전문직 아빠는 외견상 무직이면 노답이죠. 양육권은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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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tatum 2018/03/17 14:29

    저는 이혼을바라는 아니고
    가족을 지키싶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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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어물주인 2018/03/17 14:33

    아이가 있다면 절대적으로 남자에게 불리한게 이혼법입니다. 가능한 가정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최대한 보이시고 이런것도 증빙자료로 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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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gs 2018/03/17 14:33

    에휴..님.. 마음 덜 다치게끔 대면을 줄이고,,
    안타깝지만,,, 님 와이프 인성이나, 결혼후 바껴야 될 처세..이런 마음가짐이 전혀 안된것 같네요.
    그 쪽 부모라도 인성이 돼 있었음..
    이렇게 되도록 안뒀을거에요..
    아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서글퍼지겠지만,,,
    좀 오래동안 떨어져 있어 보는게 어떨런지...
    그러고도 몹쓸 지경이면,, 확실히 결단을 내리는게 맞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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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ethyst 2018/03/17 14:35

    증거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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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nlove 2018/03/17 14:44

    일단 사이좋게 잘 화해하시고, 요즘 액션캠 좋은거 많은데 싸우실일있으면 액션캠 녹화버튼 누르시고 싸우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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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tatum 2018/03/17 14:47

    가족 없는 삶은 저에게
    무의미하네요
    딸이제품에서떠나는날
    저도 이세상과 작별 할렵니다.댓글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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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의봄날그어느떄 2018/03/17 15:01

    끝까지 살아서 딸이 시집가는걸 봐야지 뭘 죽긴 왜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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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tm 2018/03/17 15:05

    아니 그런 말 마세요. 댓글 내리다 깜짝 놀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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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gs 2018/03/17 15:06

    시간이란게 지나고 보면 다른 묘수가 생겨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말고, 좋은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일단 직대면은 피하고 좀 떨어져 있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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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asisman 2018/03/17 15:12

    그런 생각하지마세요. 님도 부모님께 귀한 자식입니다.당신을 사랑하는 가족,친구들도 생각하셔야죠.딸에게도 상처일뿐입니다.보란듯이 잘 사셔서 이제라도 본인 행복찾으시고 딸에게도 언제든 기댈수있는 든든한 존재로 계셔야죠.그런 여자때문에 인생을 끝내신다고요?
    그건 아니죠..분명히 망가질 그 여자분인생 끝까지 지켜보시고 비웃어 주셔야죠.
    쉽진 않으시겠지만 마음 먹기나름 입니다. 냉정해지세요.소송 따위가 싸움의 끝은 아닙니다.외롭다면 외로운거고 오히려 홀가분해지고 자유로워 질수도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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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13 2018/03/17 14:48

    참 젊은이에 답답함 이해합니다.
    증거가 말해줍니다.
    지금이라도 싸울때 녹음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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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심장. 2018/03/17 14:58

    와이프 멍든 사진이 남편분이 때려서 생긴더란걸 어떻게 증명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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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질랜드~~ 2018/03/17 14:58

    자 이제 ~~ 아내 분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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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한비 2018/03/17 14:58

    죽는다는말 참 쉽게 꺼내시네요.직업가지고 딸내미도 델고 오세요. 안되면 멀리서라도 아빠노릇하면되지.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이상한 생각으로 훗날 딸한테 상처주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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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ystal┼Method 2018/03/17 14:59

    저렇게 되기 전까지 제대로 된 대화 한번 해본적 해보지 못할듯요.
    그런데 애초에 대화하는 스타일 자체가 너무 다르면 노력을 엄청 해야 하죠.

    (SXR3Wd)

  • @blossom@ 2018/03/17 15:02

    썅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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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미아 2018/03/17 15:03

    빨리 이혼하시고 새출발 하세요.
    뭔 이세상과 작별을 해요.
    주식하는 양반이 멘탈이 이래가지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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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물찍사 2018/03/17 15:03

    증거확보가 중요하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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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마음으로~ 2018/03/17 15:04

    다른건 모르겠지만 글만보고 판단 하자면 이런 여자랑 왜 살생각을해요.
    .폭력성향을 가진 사람이 무서운게 지금당장 때려서가 아니라 나중에 눈뒤집어지면 칼들고 설치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욕설 그다음엔 작은 몸싸움 그리고 폭력 그후엔 뭐가 남겠어요?
    장인 장모한테 정신병원에 집어넣으라고 얘기하고 애기 데리고 따로 사세요.
    본인과 딸을 지키고 싶으시면 새겨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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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필터 2018/03/17 15:05

    저는 미혼이지만
    비슷한류의여잘 만난적이있어요
    한번도 미안하단 말을안했어요
    집이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부친이랑지냈다가
    새아빠?랑 지냈다가 어릴때 그런 아픔이 있어그런지
    참 이쁘고 귀여운데 뭐랄까
    고마운줄 모르고 가끔가다 너무 이기적이기도 하고 참..
    28살되도록 남자 두번 만났다던데
    얼굴이 아까울정도로 성격이..
    뭐 별도움은 안되는 댓글이지만..
    글읽다가생각나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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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夢타쥬 2018/03/17 15:06

    지금부터라도 증거를 모으심이..
    휴대폰 녹음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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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샴스핑 2018/03/17 15:08

    아내 입장도 함 들어보고 싶네요. 밀착 카메라 같은거도 설치해서 정확히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내 분께서 저렇게 나오는 이유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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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sh_pickles 2018/03/17 15:08

    죽긴 왜 죽습니까 새가족을 만들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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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이울 2018/03/17 15:09

    두분 먼저 가정 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어떨지요?
    제 지인도 이혼위기 겪다 지금은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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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우피해호랑이 2018/03/17 15:12

    신혼 초 부터 와이프 분이 그러셨다면서... 왜 애는 낳으셔서....
    이혼이 무슨 죄라구요....
    세상과 이별 그런 말씀 마시고.....
    새출발 하셔서, 딸아이도 가끔 보시고, 와이프 없이 홀가분하게 좋은 사람만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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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설레임 2018/03/17 15:12

    새 삶을 사세요.
    부인과 살아본들 그분 성격 바뀌지 않습니다.
    양육권 위해 자료들 모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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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젼21 2018/03/17 15:13

    작년에 사위를 맞이했고 며느리를 볼 처지에 있는 부모 입장에서 볼때 가슴이 미여지는 사연이네요.
    ("그럼에도 제가 버티는건
    아이때문입니다
    제아이 절대로 아빠없는 애 만들고싶지 않습니다")
    이 말씀에 남자, 아빠, 가장 으로써 필요한 책임감이 강한 사람으로 짐작 됩니다.
    연애 기간을 어느정도 지나서 결혼하고 첫애를 낳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이런 상태에 이를수 밖에 없다는 것은 서로가 너무 도 모르는 상태에서 허울좋은 사랑하나 믿고 결혼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얘기라 책임감 없는 말로 지금의 사연을 호도하거나 감정적으로 동조할 생각 조금도 없습니다.
    다만, 인생의 선배로서 남자의 선배로서 조언을 한다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란 말이 있듯이 싸울땐 서로의 가슴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주고받는 싸움을 하지만 순간을 이기고 넘기면 스쳐지나간 흔적도 없이 잊을수 있다는 부부간의 특수한 정서를 다른말로 표현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사연을 보면 극복하기 너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구나 짐작되어 집니다.
    이혼해서 감당 해야할 감정은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이고 괴로움일 것입니다.
    딸이 이제 돌이 지난 유아라 할지라도 연속된 가정 불화속에 양육하는것은 결코 바람직 스럽지 않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본디 인간은 말 함부로 하고 행동 바르게 하는사람 거의 없습니다.
    글쓰신분 부부 싸움의 내용을 보면 극적인 반전이 있기전엔 정상적인 부부생활 이 힘들겠구나 하는 불길한 생각을 합니다.
    얘 때문에 불행한 삶인줄 알면서도 계속하게 된다면 더한 불행을 자초하는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인생 쉬운게 없습니다.
    죽을힘을 다해서 잘 극복하시길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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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님감사합니다 2018/03/17 15:15

    뭐라 할말이 없네요. 조언할것도 없어요. 뭐라고해도 도움이 안될게... 조언대로 안할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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