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카 고장난제품 산거같네요 ..

처음 1이 될때까지는 한참 돌려야 하는게 맞습니다.
135 포멧처럼 필름이 바로 로딩 되는 것이 아니라 종이 차단막이 한참 더 감고 있다가
서너바퀴 돌린 후에 필름이 드디어 나온 후에야 자동으로 멈추면서 필름 카운터가 1이 되고
사진 찍을 준비가 완료됩니다.
뒷백 커버를 열고 로딩을 하면, 필름백 안쪽 기어가 본체의 기어에 맞물리지 않아서
기어거 헛도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뒷백을 열고, 필름 매거진을 꼭 누르고 돌려보세요. 그래도 안돌아가면 기어가 손상되었을 수 있겠습니다.
핫셀의 경우 기어가 크고 굵은데, 브로니카는 얇고 작아서 약해 보이기는 하더군요.

새필름을 넣고, 뚜껑 닫고 해도 필름 카운터가 올라가지 않는다면, 카운터가 고장인지, 필름 로딩 자체가 고장인지 알 수 없겠네요. 필름이 제대로 기어에 맞물려서 로딩되면 레버를 돌리는 무게감도 달라집니다. 힘없이 돌아가지 않고 필름을 감고 돌아가는 것이 느껴지지요.
암튼, 새 필름 넣고 뒷뚜껑 닫고 제대로 로딩했는데도 카운터가 고장이든, 기어가 고장이든 문제가 있다면 환불 받으시는 것이 속편하실겁니다

필름매가진말고 홀더를 매가진에 장착할때 가운데 잡는 부분을 안쪽으로 잡아당겨 딸깍 소리가 나게 매가진에 장착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럼 기어가 헛돌아서 카운터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여러번 해보세요 딸깍 홀더가 즐어가게요 아니라면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일단 필름장전은 필름백에 삽입하기 전에 인서트의 빨간점과
스타트 화살표를 맞춘후 백에 장착하여 첫컷 와인딩을 합니다.
그리고 장착 할 때는 인서트의 손잡이(레버) 두개를 밀착하여
잡고 바디의 양쪽 두 구멍에 정확히 삽입 되어야 합니다.
커버를 닫기전에 일정 유격 이상 흔들리지 않는지
살짝 흔들어 확인하시고 커버 역시 딸깍 소리가 들리도록
깊숙히 눌러야 합니다.
그리고 와인딩 레버옆에 120/220 필름 종류 선택 레버도 정확히
120에 있는지 확인 하시구요.
이 놈 역시 헛돌거나 작은 충격에도 돌아가는 경우가 있기에
저는 아예 테이프등으로 고정 시켜 두었습니다.
만약 220필름(24컷) 으로 전환되어 있으면 120(12컷)필름을 넣어도
모두 소진 될때까지 와인딩이 되며 셔터도 작동합니다.
120 필름이 정상적으로 12컷 촬영이 끝나면 3~5바퀴 정도 걸림없이 부드럽게
돌아 가는데, 그건 35mm 필름과 다르게 매거진이 없기에 촬영된 필름 보호용
암지가 감겨지는 구간이죠.
당연이 이구간은 걸림이 없고, 셔터 작동도 하지않습니다.
리와인딩이 완전히 끝나고 헛도는 느낌이 오면 커버를 열면 됩니다.
만약 못쓰게 된 중형필름이 있다면 버리지 마시고, 되감아서
손에 익숙해 질 때까지 여러번 테스트 해 보세요.
저도 예전에 잠도 못자고 연습한 기억이 있습니다. ^^
글로 설명 할려니 참 힘드네요.
오래된 기종이고, 유저가 적은탓에 정보 얻기가 참 어렵습니다.

쪽지 주셨는데, 정보 차원에서 덧글로 올렸습니다.
혹시... 일전의 제 글 도움 되실지 몰라 주소 복사해 두겠습니다.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ilm_forum&no=40562